낚시를 하다가 뭔가 묵직한놈이 걸려서
힘싸움 하다가 수면위로 띠우지 못하고
터졌습니다.
절대 붕어가 아니라고 믿고싶겠죠 ㅎㅎ
수심은 1미터 30정도
잉어였다면 제압을 못하고 바로 끊어지거나
두번이상 째는걸 되돌리면 거의 성공할수 있던데
낚시대 3대를 완전망신창이로 감아놓고 달아나버렸네요 ㅠ.ㅠ
여기서 문제는, 궁금한점은
잉어와 붕어가 싸이즈대비 힘이 같은가요?
도저히 붕어라고 믿기지 않는 힘인데
잉어 맞겠죠?
붕어와 잉어의 힘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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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에 따라선 개체별로 순순이 올라오는 잉어도 있고 뼘치 붕어가 대를 차고 나가기도하니까요
5짜붕어가 왔다 간 걸겁니다 ^^
잉어는 대부분 60 이상
붕어는 대부분 40 이하
휘감고 터졌다면, 잉어였을 것입니다.
가만있는 젊은이의 심장을 건드리고 그러시믄.....
의욕이 불타 오른다....하....
4짜급까지는 붕어 힘이 2~3배 정도는 더 좋을 겁니다.
ㅎㅂ지 5짜다.
알낳는닭 한마리 채소류 씨앗 준비해서 ㅎㅂ지 장박 때리로 가야겠군요....
이어와 붕어는 힘의 비교 대상조차 안됩니다.
붕어는 덩치가 클수록 째는 힘이 아니라 무게감이 한몫하죠.
붕어는 현재까지 5짜 세마리, 61짜리 한마리
잉어는 80까지 이 아랫도리는 무수히... 죄송여 --절대 자랑하려는거 아님, 순수히 설명을 위해
먼저 집고 넘어가야 할것이 서식환경인거 같습니다.
같은붕어라도 저수지, 소류지, 강계, 수로(농수로 형태), 땜고기등 힘의 차이를 많이 보입니다.
또, 수질에따른 차이도 보이는데 일급수에 서식하는 붕어라면 7~8치만돼도 피아노줄 소리가 나죠.
허나 오염된곳은 4짜라도 고무신 끌려오는것 같음을 느끼셨을겁니다.
하나더 같은붕어라도 꼬리형태가 어찌되어 있느냐에 따라 차이가 많이납니다.
유독 꼬리형태가 짧은놈이 있는데 힘의측면에서 약하겠죠.
이것은 뱅에돔과 긴꼬리벵에돔에서 힘의차를 느끼시는거와 흡사할겁니다.
결론으로들어가서
잉어도 위에언급한 조건의차이를 동일하게 갖고있다고 보구요.
동일한 크기의 붕어와 잉어 --상기 모든조건이 동일하다 봤을때
꼬리의 모양과 체고에서 찾아야할거 같습니다.
저는 성장단계에서는 붕어힘이 좋으나 어느정도의 크기를 지나면서부터 잉어힘과는 비교불가가 되지요.
그래서 저는 체고와 꼬리쪽에서 찾고싶은겁니다.
여기에서 꼬리라함은 꼬리폭과 길이 그리고 꼬리부위(몸통 뒷부분)를 일커릅니다.
붕어의 경우 실제로 4짜후반 넘어가면서 부터는 그닥 힘은쓰지못하고, 무게감에 둔탁하게 움직임만
느꼈습니다.
실제로 잉어 60걸면 옆에 낚시대걸고 시루기를 팔이 아플정도로 해야되나,
붕어는 그렇게까지는 아니라는거죠.
어마어마 했겠습니다...ㄷ ㄷ ㄷ
메이져리그 야구선수들 보면, 정말 파워가 엄청나듯이 ^^
동양인이 체구는 비슷할지라도 그 정도 파워는 부족한 듯~~
NBA농구보면 슬램덩크할 때 그 큰 덩치가 팡팡 튀어오르는거 보면, 동양인선수들이 저래 길어도 저 정도 파워는 없는거 같습니다~!
붕어잡고 기운이 빠저 손 떨린적은 없었네요
오죽하면 여기 월척에 대어 제압법을 물어봤을가요
수심이 50정도 뿐이 안되는곳인데 얼굴도 못 보고 터졌다면 얼마나 힘이 강했겠습니까
챔질 되는순간 낚시대와 채비가 일직선이 되버리더군요
그 다음날 제가 했던 자리에서 다른분이 잉어를 한마리 올렸는데 80cm가 넘었습니다.
그 전날 제가 50 조금 넘는 잉어를 한마리 올렸는데. 그것도 겨우 겨우 건졌습니다.
잉어는 진짜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붕어와 잉어의 결정적이 차이는 챔질 순간 치고 나가는 강한 저항력, 박력같은 느낌이 완전히 다른거 같습니다.
마치 바다 낚시에서 부시리나 방어를 걸었을때의 느낌이랄까. 실제로 두손으로 바톤대까지 잡고 버텼지만 오히려 제가 대를 빼앗길거 같았습니다.
노지에서 2.2칸대랑 2.0칸대로...
그런데 이번에는 힘보다는 뭔가다른 째는 능력이랄까...
요리조리 헷갈리게 째더라구요 ㅎㅎ
잉어는 거의 한방향으로 그리고 힘으로 당겨가는데
조금 다른것 같아서 혹시나 ㅋㅋ 오짜가 아닐까 ㅎㅎ
좌우로 째면 잉어,,,앞에서 퍼덕대거나 속으로 처박으면 붕어 입니다.
혹시 향어 아닐까요?
안그럼 뉴트리아?
같은 싸이즈인경우 초반에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거나 달리는 힘은 잉어보다 붕어가 오히려 더 크다고 하시더군요.
나중까지 힘쓰는 놈은 언급 안하셨지만 잉어일듯 하고요.
디젤 이냐 (잉어) - 힘있는 무게감으로 밀고 나가는 힘
이렇게 비교 하는걸 언젠가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전 강잉어 걸고나서 버티기하다 낚시대가 박살났습니다 ㅜㅜ
붕어4짜이상급들 즉 노년기 늙은 붕어들입니다.. 걸어봐도 처음에 묵직함.. 드뒤론 발악이란곤 그닥없습니다..
잉어 50~70급들 청년기 힘센녀석들은 잘째고나가지만 무게감이 적어 어지간하면 렌딩성공합니다만 늙은80~메다오바급들..
지갈길갑니다만... 머리틀기전에 대만 세우면 승산있습니다..
붕어는 아무리걸어봐도 허리급에서 4짜초반이 힘은 제일 좋던거같네요.
4짜오바붕어들 10분걸렷네 이런말씀들 자주하시는데... 뻥이 50%는 되는듯하구요.
머리틀고 째는건 잉어가 무조건은 아니지만 8할이상 강합니다 늦엇다싶을때 대들 일자로펴서 터트리거나 그래도 승부보고 싶으시다... 대를 물에 처박으세요
물의 저항력덕에 대에 무리가 걸갑니다.. 그리하다 어느정도 됬다싶을때 대를 세워 재압하세요.
물론 포인트 조건에따라 경우의 수는 많습니다.
내고가가 아니다싶을땐 고가대 보호차원에 일자로 뻗어 줄을 터트리는게 건강상 이롭습니다.
사는 곳이 맨바닥이어여. 회유를 많이 하는 강, 댐, 계곡 등에 사는 물고기들이 스테미너도 뛰어나고, 치고나가는 스피드도 강한편입니다.
사는 곳의 영향은 잉어나 붕어나 마찬가지인듯 하더군요.
고기의 힘은 같은 크기에 비례할수 도 있겠지만..위에 분들이 말씀하신 서식환경도 맞다고 봅니다.
그러나 제일중요한것은 수심 깊이 입니다...그리고 물살이 있는곳이냐 없는곳이냐 에따른 서식환경이죠..
수심깊은곳에서잡은 고기는 늘 힘이 좋습니다..조그마한 물고기라도 피아노소리가 나죠..
그것은 물고기가 맘놓고 차고 나가기 좋은 환경이고 물속으로 잠수할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수심 1m 내외의 환경에 물살이 없는곳에서 자란 고기는 그크기가 1m 의 크기라 하더라도 무게감 만 있지 힘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저의 경험입니다..
물론피아노 소리가 나는건 고기의 무게감에서 나오는 거지 그것이 물고기 힘은 아니라고 믿고 있읍니다..
결론은 깊은고기에서 사는 고기일수록 힘이 좋고요 적은 수심에서 사는 고기는 힘이 적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향수님이 잡다놓친고기는 잉어일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늘 꽝만 치는 제가 한말 너무 믿지마시고 늘 안출하시기 바랍니다...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