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가 많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붕어우리님, 좋은 화두를 말씀하셨습니다.
으음~ 글쎄요? 금방 답이 안 나옵니다.
“사람냄새가 많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글을 읽어보아도 그 사람이 그려지질 않습니다.”
이 말씀은 글 속에 자신만의 색깔이 없다는 뜻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곳은 ‘자유게시판’이니 무미건조한 글들이 올라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너무 자신을 드러내 보이지 않고 형식적이 되어버린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너무 무거운 글도, 너무 가벼운 글도, 모두가 자유로운 게시판에 올릴 수 있는 글들이지만,
자신의 개성과 마음을 담아내는 글보다는 왠지 커튼 뒤에 서서 자신의 그림자(닉네임)만
돋보이고자하는 뜻한 형식적인 여러 글들 앞에서는 솔직히 씁쓸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자유게시판의 세대교체? 과도기?
전 그렇게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자유게시판의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씀드린다면 즉, 유행(?)이라고나 할까요?
오늘의 흐름은 내일의 새로운 흐름과 동반하지요.
일정시간 흐르다 보면 또 다른 패턴으로 다가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등의 어느 연령대의 취향에 맞는 글보다는
모든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글이라면 더욱 바람직하겠지요.
이런 글, 저런 글들이 공존할 수 있는 곳이 자유게시판입니다만,
그 무언가 아쉬운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평범한 일상적인 글이라도 조금은 다듬어진 글이었으면 하는 아쉬움...
붕어우리님, 제가 욕심이 좀 과하지요?
앞으로 오랫동안 이곳에 남아 인간미 넘치는 말씀과 의미 있는 좋은 말씀 많이 기대합니다.
“악플은 언어폭력입니다. 악플 보다는 선플이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붕어우리님의 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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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연 선배님과 같은 연배이신
선배님들의 글이 좀 처럼 뵐 수가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구경자님, 즐겁게 자게방 구경하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십시오.
네, 째즈님 건강히 잘 있습니다.
저 같이 한 물간 사람의 글은 자유게시판에서 유용하지가 않습니다.
힘이 넘치는 글들이 올라와야 자유게시판이 활기가 넘칠 것입니다.
내용에 공감합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다듬어진 글을 받을 만큼 자방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올라 올것이라 생각합니다.
조만간 그렇게 되겠지요.
공감합니다.
글을 쓰고 싶습니다
헌데 "파트린느"님의
말씀에 더 공감합니다...싸-__^익
자개방이란 늘 대선배님들의 무대였습니다.
나이차이와 세대차이를 극복하고 같이공유하며 웃을수있는
순간이 오지않을까 하는생각으로 선배님들의 자리의 일부분에
끼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것으로 보아
젊은이의 시끄러운 놀이에 어울리기.힘든 고요함을 즐기는 점잔은 선배님들의 자리를 뺏은것 같아서 부끄럽습니다.
저는 앞으로 고요하고 진실성.있게 지내거나 또는 자주 지내지 않거나
한다고 하면 또 삐졌다고 하실려나....
암튼 자숙하며 선배님들의 활동을 기대하며 잠시 물러서 있겠습니다.
편안한밤 되십시오.
모든 세대,계층,지역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그려봅니다
태풍에 안전운행 하십시요
위로하고 축복하며
웃으며 슬퍼하고
그런 세상 오겠지요.
인사드리고 갑니다.
삶의 철학이 묻어나는글, 후배들이 배울수있는 글
만히 부탁드립니다.
월척지와 자유게시판에 세대교체 과도기 저는 뭐 이런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모던 세대와 어느 누구던 즐길수가있는곳 커뮤니티 이기를 바랄뿐입니다.
항상 꿋꿋하신 정도에 길을 가시는 자연자연님에 건강을 기원합니다.
태풍피해 조심하십시요~
모두가 즐겨하는 좋은글 주시길 바래봅니다.
표현이 서툴러 잘 전하지 못했던 뜻을 이리 다시 정리해 주시네요.
늘 건강하시구 안출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