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는 체액을 분비함으로 외부로부터 자신의 피부를 보호합니다.
사람에 비교하면 계절따라 달리 입는 옷이나 마찬가지 이지요..
옷이 없는 붕어는 자신의 체액이 손상되면 상처를 입게되고 세균에 감염되 나중엔 죽게됩니다.
가끔 조행기를 보면 잡은 붕어를 모레나 지푸라기로 범벅한채 찍은 사진을 봅니다.
일부러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가져가서 취할 거라면 모르되
다시 놔줄거라면 생각해봐야 할 장면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붕어가 다시 물속에 들어가 모레나 지푸라기를 털어내고 손상된 체액을 다시 채우려면 모르긴 해도 무지한 고생을 해야 할 것이고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을 겁니다.
미물에게도 생명의 존엄성이 있습니다
이왕 놔주는거 잠시 즐겼다면 가능하면 온전한 상태로 놔주는게 어떨까 합니다.
안그래도 외래어종 때문에 토종붕어의 서식 조건이 날로 나빠지고 있습니다.
우리 토종 붕어의 서식 환경이 건강하게 보존될 수 있었음 합니다.
그래야 우리 낚시인들도 언제든 다시 낚시터를 찾게될 수 있게 됩니다.
주제넘게 한 말씀 드렸습니다.
붕어의 체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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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의 혼탁성에 따라 점액의 농도를 조절하여 삼투압 기능으로 어체를 보호하는 것으로 압니다
놓아 줄 고기라면 작은 수고로움을 행함이 옳겠지요
추전 꾹.~~
계측자 지저분 해진다고 화장지로 닦는분도 계심...
실천해야죠.
기록에 얽매이면 살림망 말리는 시간만 늘어납니다ㅜㅜ
저는 예전에는 붕어필요하단분
계시면 그때야 살림망 펴는데
요즘은 안가져다 드립니다
몇번 빈손으로가면
(점마 낚수x라 몬하는갑따..하믄서
부탁도 안하드라구요^^;)
저도 볼때마다 눈살이 찌푸려 졌습니다
그거 붕어 비늘 손상도 되구요 붕어도 화상 입는걸로 압니다.
사진도 좋지만 물고기에 대산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즐기되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을 말한 겁니다.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