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블루길터에 붕어산란!

어제 잠시 짬을 내어 칠곡 도남지에 놀러 가봤습니다. 붕어들 산란한다고 요동을 치더군요. 운암지 공사하면서 작년에 운암지붕어 이사를 시켜 붕어개체수가 많아 진듯하더군요. 릴 장박꾼들 여전하구요 어김없이 뜰체들고 대기하는분들 있더군요. 말리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산란해봐야 블루길 먹이 밖에 되지 않으니~~~~~~~~~~ 과연 잘한 일일까요?

안타까운 마음이 앞섭니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산란을 하는 토착어종의 안스러움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온 몸의 비늘이 벗겨지고 피멍이 들 정도로 알을 붙이기 위해 제몸을 희생하는 산고의 현장을

지켜주지 못하는 답답함이 안타깝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부담스런 마음을 지우셔도 될것 같습니다

이런글을 쓰는 저도 산란입질에 대한 기대로 한주를 설레며 보냅니다

이율배반 적인 모습은 저에게도 있네요...

이글을 쓰면서 반성을 해 보지만

주말이면 또 저는 물가에서 낚시대를 담그고 있겠지요...

유구무언 입니다........................
붕어알을 싹쓸이 하는 불루길이나~

산란기에 붕어잡을려고 뜰체들고 있는 사람이나~

다~묵고 살자고 하는 일이라 생각해야죠~

아마 고귀한 월척이나 기록갱신에 붕어라도 산란기에는 손맛보고 계측과 동시에 풀어 버리는것이 미덕이 필요 합니다.

산란기에 붕어낚시를 절대로 만류 하고픈 생각은 없습니다.

단""산림망에 넣지 말로 바로 풀어 버리면 산란하는데는 아무 지장은 없을것으로 봅니다.

뜰체~참 안타가움이 쪼매 있네요~
자연의 질서는 그렇다 하더라도,뜰채질이라,할말이 없어집니다.
차라리 안봤으면 오히려 나을것을...................답답 하네요.ㅠㅠ
그렇게 뜰채질로 잡은 붕어, 알이 줄줄 흐르는 붕어를 양손에 들고

마치 큰일을 해낸 사람처럼 의기양양한 모습의 사진을 찍어 올리는 일도 있습니다.
뜰채질이라...참 어이없네요...
당체 뭐하자는 시츄에이션인지..
우리도 뜰채들고 얌체짓하는 사람 보쌈해서 사진찍어 올릴까요 ㅎㅎㅎ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할말이 없습니다...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


이하동문입니다 악동님
뜰채맨..기가 막힙니다

붕춤님 제가 오포교 보내서 사건 접수하고

대길이한데 이야기해서리 단칼에..그시기 하라

하겠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열낙 하세요
붕춤님 뜰채맨은 양반입니다.
경산 연지에는요 작살맨까지 등장했습니다.
미쳐부러.........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