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미웟!!!!! 칯....@.@

여자사람과 첫만남시.... 우리 또래가 그당시 누구나 써먹던 나이올리기를 했었다. "달구지씨는 나이가???" "네에~~~~~~~~~~~~~~22살입찌요(실은 21살...-.-"") ㅇㅇ씨는요????" "전 23살이랍니다......" 두 자매의 자취방!!! 풋풋한 내음새에 왠지모를 아늑함~~~캬!!!!!!!!!!!!!!!!!!!!!!!! <===쥐기데예 ^^ 여동생분이 내온 과일을 먹으며 "쪄~~~~~동생분 나이가???" "네~~~~~22살이에요" "아~~~~저랑 동갑이시군요(달구지도둑!!!-.-") 그러면 년년생이시군요???^====^" "..........................." 잠시 침묵 "????" 다음주면 달구진 군대간다. 아~~~~~~~~~~~~~~ 그동안 손만 잡아봤던 ㅇㅇ씨랑 뽀뽀 함 해보고싶다. 군대가기 3일전 우린 마당레쏘토랑에 같이 앉았다. 바로 붇어서......................... 비는 창밖으로 하염없이 나린다.............흑!!!!!!!!! "ㅇㅇ씨!!!! 저 낼모레 군대감미더" "눼????????????????????흑!!!!!!!!!!!!!!!!!!!!!!!!!" 촉촉히 젖은 눈망울이 너무 아름답다. 몇개월의 만남동안 한번도 시도조차 생각안한............... 그녀의 촉촉히 젖은 눈망울을 보며 머리체를 끌어들여 입맟춤을 해뿐다...... 눈물이 나의 뽈따구로 타고 내린다. 창밖 비에 섞여... 그렇게 난 생애 첫키스를 그리 깊게 나누었다. "달구지씨!!! 흑~~~~~~~ 이 편지는 꼭~~~~ 집에가서 읽어보십시요" "지금 읽어보면 안됨미꺼???" "집에 가셔서..................-.-" 집도착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펼쳐보았다. "달구지씨!!! 제가 큰 죄를 지었습니다. 제 나이는 26살입니다. 님이 너무 좋아 저도 모르게 그동안 나이를 속이게 되었습니다" 제대후!!! 다시 찿아간 자취방.... 반갑게 나온 여동생분이 한마디한다 "언니!!!!!!!!!결혼했어요~~~~~~~~~~~~" ㅇㅇ씨!!!!!!!! 오뎅끼데쓰까아~~~~~~~~~~~~~~~~~~~!!!!!!!!!!!!!!!!!!!!!!!!!!!!!!!!!!!!!!!!!!!!!!!!!!!!!!!!!!!!!!!!!!!!!!!!!!!!!!!!!!!!!!!!!!!!!!!!!!! = f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