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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오는데...

낚시가 싫증이 난 상황에서 비오는날 마누라가 붕어 찜 하게시리 나가서 붕어좀 잡아오라면 뭐라고들 하실건가요? 지가 좋을때는 목숨걸고 다니더니만...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07-15 12:42:16 이슈 토론방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시키면 절대 하지 않습니다.
가지말라고...가지말라고...
대판하고 출조하면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저도 요즘 실증이 나있네여.
이건 뭐 구경하는것으로 만족하려하니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마누라의 엄명이라??

해야죠 !!!
늙어서 곰국 끓여놓고 사라지는 꼴 당하지 않으려면요.ㅎㅎ

마나님 한번 부탁 받아주는것이 힘들정도면
신혼여행을 한번더 다녀오심이 .^^ .
낚시가 별로 재미 없어진다?

전 안그럴것 같은데 열정이 떨어진것은 사실입니다

하기 싫은데 해라?

해야지요^^*

목숨부지 하려면 얼음깨고서라도 잡아 와야지요
저는 아마도 그럴리 없겠지만 낚시가 정 싫은데 다녀오라고 한다면 다른 곳에서 실컷 놀다가
집에 갈때 괴기 몇마리 사가겠네요.
수족관 오래있던 고기는 지느러미와 주둥이가 닳아 있기때문에 잘 골라 가세요.
내공있는 주부시라면 그런거 잘 찝어냅니다.
내평생 낚시에 싫증날꺼 같지는 않겠지만...
혹여 그런일이 벌어진다면 가까운곳에 위치한 붕어찜식당에서 우리 사먹자...
처녀때 꼬시듯이 살살 꼬드겨볼꺼같네요..
저는 예예예~ 마님~! 하고
두말없이 세월의 강물에 대 담그러 가것읍니다.^^
ㅎㅎㅎ마님^^~!

저는 그런 힘든일을.. 부인님이 원하시면~
어쩔수없이 이한몸 충성..ㅡ,ㅡ
붕어찜 할만한 실한놈으로다 몇마리 잡을때 꼭 돌아오리다....빠이..후다다닥~~~ㅋㅋㅋ
하나같이 애처가들 이십니다..
미래를 생각하시는 공처가 한분,,
그리고 경처가도 한분 보이네요.
아직까지는 "네~~" 소리와 함께 사라집니다.

뒤도 안돌아봅니다.


만약 세월은강물처럼님처럼 조금 싫증이 난다면... 재래시장으로 달려갑니다.
아직 싫증난 상태가 아니라서..
마눌 그런 엄명이 떨어지면..

로또 1등맞았네요..^^
사랑하는아내의 부탁이니 다녀오셔야겟지요.
간댕이가 두근 이상나가는 남자는 안가도 됩니더

어느 안전이라고 거절 합니꺼

무조건 붕어 낚아 상납해야죠.
그 상황이면 유일하게 우사인볼트 보다 빠른
속도가 가능합니다.
다만,,,
꽝하고 들어올때 쬐끔 문제가 될수도 있지만요...ㅋ
ㅋㅋㅋ 눈썹이 휘날리도록 사라져 드려야죠

도시락은 싸 주실라나 ㅋㅋㅋ
제발 그렇게라도 낚시 갔다오게 해줬으면 좋겠내요.
마누라가요!! 서쪽에 해가뜨면 그럴려나. 만일 그라면 낚시 싫증날때까지 함해보지요.

붕어찜용으로 사짜한마리 할때까지 집에 안갑니다. 생각만해도 미치도록 좋네요.
이런 경우에는 무조건 가야합니다.
못잡으면 사서라도 구해서 꾼의 채면 유지는 물론이며,
앞으로도 편히 물가로 갈수있도록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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