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비밀지... 다시는 안간다

이른 아침부터 부푼꿈을 안고 스치면님 만나서 출발할때까진 순조롭고 좋았습니다 대구대 정문앞에서 위성 지도 확인... 조금 불안했지만 지도에 보이는 저수지 대물이 버글버글 거린다는 이야기도 들은지라 무조건 들어갔습니다 좁은 농로길.. 차바닥은 무언지 몰라도 쾅쾅.. 길은 물이고이고 파여서 자동차로 스케이트 타는기분..... 그래도 갔습니다 '이런길 다녀본게 어디 한두번이냐'자위하면서요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부터가 문제 좌회전 해야하는데 도저히 길이 좁고 미끄러워 차신이 없구요 설상가상 직진길은 아예 풀로 뒤덮여서 길인지도 의심스러울지경.... 걸어서 올라가보니 이건 길이 아니라 관리안된 임도입니다 그나마도 비가와서 패이고 흘러내려서 도저히 진입 엄두가 안납니다 여기서 후퇴결정... 억지로 열댓번 왔다갔다 반복하여 차를 돌렸습니다 자.. 이제 어디를 가느냐.. 한숨 속에 불현듯 4~5년전에 가보았던 소류지가 생각이났습니다 들어가는 진입로는 좁아도 삼면이 산으로 둘려 쌓인 고즈녁한 분위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바로 결정.... 30 여분 달려 또다시 좁은 산길로진입.... 예전엔 비포장에 길이 험했는데 시멘트포장을 해놔서 편했....라고 했는데 마지막 언덕배기에는 비포장..... 제차는 거기를 못올라갑니다 올라가다 미끌어지고 올라가다 미끌어지고 뒤에는 벌초하러온 코란도 한대가 비웃듯이 서있고... 난감합니다 열번 넘게 탄력붙여서 시도하다가 간신히 성공... 저수지 도착하니 어렵쇼.... 물이 없습니다 실망감에 되돌려 나오는데 웃고있던 코란도가 뒷바퀴가 빠졌네요 그놈도 나처럼 못올라오고 후진하다가 빠진겁니다 밀고 당기고... 흙 뒤집어쓰고... 우째우째 억지로 나왔네요 나오고보니... 차는 흙덩어리.. 소리 겔겔 거리고.. 갈데는 없고... 두어군데 들러봤더니 저수지마다 부초.개구리밥이 한가득..... 식당에들러 찌게로 배부터 채우고 가까운곳 블루길 많은데라도 물구경 가자...고해서 물가에 앉자 있네요
비밀지  다시는 안간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풉^^

신경 쓰시고 피곤해서 잠 잘 오겠습니다.

경산 어디로 갑니까?

쪽지 주세요.

퇴근 하면서 들려 잠 깨워 줄께요.
불쌍하네요 ㅜㅜ
차가요 ㅋㅋ
차도 주인을 잘만나야지
차야 힘내라
칠곡시로 오시기로 해놓고 그리가시니

발병이 아니라 차병났네요 ㅎㅎ;;

차도 사람의 발이니 차병이 발병 ~


이쪽으로 오시면 8치이상 확실히 보장됩니다.

만약 못잡으면 해장국은 후배된 도리는 아니지만 제가 쏘겠습니다. ㅋㅋㅋ
헉..에쎄미... ㅠㅠㅠ 광맥이세요 ㅠ
오늘은낚시금지령이내려서눈팅만하고있는데
참반가운소식입니다.그냥복귀하시죠 ㅎㅎ
제차아닌가요?ㅋㅋ마니본듯한차입니다ㅋ월척하세요!
내차랑 비슷하네 카니발입니다.

꾼의길을 가고 계신것 같네요
ㅋㅋ 저게 어딜봐서 카니발과 비슷한가요?
승용차를 지프차 처럼 만들었다는...


차주 강남스타일 ~
크하하하~참붕어행님~죄송혀유~ 웃어서~ㅋㅋ

아~왜~일케웃음이나오죠~ㅋㅋ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즐낚 하시길...
어디가시려 했는지 알겠네요 ㅎ
저차로 거 갈라했다구요 ㅎ
대단하십니다^^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