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덕산토종붕어 입니다.
예비아내와 예비장모님이
용하다는곳에 점을 보러가셨답니다.
제 생년월일 태어난시간
이름뜻 등등을 알아가셨는데..
저희집은 기독교집안으로
저는 무교이지만, 미신은 믿지않는편입니다.
여자보기를 돌보기처럼하며
노름과 음주가무를 별로좋아하지 않습니다.
올해 스물여섯..
아주 청춘에 나이로써 친구들은
애늙은이라며 이젠 즐거운자리에서
저를 끼워주지도 않을정도거든요..
모든것을 점쟁이가 똑같이 이야기하더랍니다.
그런데 그때.. 점쟁이가
사위될사람이 낚시좋아하지요?
장모님 왈.. 그걸어찌?
주의해야할것이 있습니다.
낚시와 게임인데..
낚시를 자주다니면 내면에 숨겨있던
무언가가 나올터인데 그건 바람끼고
게임을자주해도 그러하답니다..
그리곤 예비 아내에게
카톡이와서 그이야기를 해주며..
앞으로 잦은 낚시와 씨알온라인 인가
머시긴가 하면 죽을줄 알으랍니다.
제가 노트북으로 업무외적으로 하는게임은
씨알온라인과 축구게임 딱 두가지이며
그것도 1주일에 1~2시간 할까말까입니다.
얼마전 해돋이 낚시를 간다며
제가 글을 올렸었지요?
어떻게 됐냐구요?
밤12시까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집으로 귀가하여 싸간 음식들을 집에서
먹고 푹잣엇습니다.
이유인 즉슨 예비아내가 큰맘먹고
낚시를 따라오면 안좋은 예감이들고
무섭다나 어쩐다나...
세상이험해서 무섭다는 이유로
밝은곳을 찾다 찾다
둘은 무섭다는이유로 제 낚시단짝 친구까지
밤10시에 섭외해서 도전하였지만
셋이서 집으로 귀가했었늡니다..
모든것이 좋은내용이었습니다.
올가을이 최적의 시기이며
내년에는 이사운도있을것이고
돈도 따를것이다.
등등.. 하지만 낚시를 다니지말라니요?
앞으론 핸드폰으로 월척 눈팅하는것도
예비아내앞에서 못하게될까바 두렵습니다..
신이시여!!!!!!!!!!!
선배님들 도와주십시요!!!!!
비상사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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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까진 공주님 시키시는건 다하세요ᆢ!!!
물론 결혼후에도 참을수 있음ᆢ부인이야기 들어 손해 안보죠ᆢㅎㅎ
글고 여자랑 낚시가시면 웬만하심ᆢ
노지낚시 가지마시고 배타고가 못나오는 깨끗한 좌대이용유~^-^##
어차피 못하실 낚시... 크하하하하하
도와주셔야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