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앗~~싸 비그쳤다.
지은이 : 가을 야싸
가을비 오는날엔
일 하지말자.
텅 빈 가슴으론 일하기 그렇챦여...
가을비 오는날엔
아무나 사랑하자.
돼지 얼굴보고 잡아먹진 않챦여...
가을비 오는날엔
취하지 말자.
우산놓고 집에가믄 디지게 혼나니까...
가을비 오는날엔
점심도 먹지말자.
빗소리 들려오면 낮술 땡기쟎여...
가을비 오는날엔
집으로 빨랑가자.
시린가슴 채워줄 책들을 만나보러...
엄훠나 이걸워째
가을비가 그쳤나벼.
지금까지 c부린거 전부 말캉 없든일로...@@
에필로그 : 비가그친 가을날엔 한잔 마셔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삐낍니다. 속좁은 가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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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소식 한번 없더니
오래간만에 전화해서
밥 한 번 사라고 한다.
오랫동안 소식 한번 없더니
오래간만에 전화해서
돈 빌려 달라고 한다.
오랫동안 소식 한번 없더니
오래간만에 전화해서
초상이 났다고 오라고 한다.
오랫동안 소식 한번 없더니
오래간만에 전화해서
자식이 결혼한다고 오라고 한다.
오랫동안 소식 한번 없더니
오래간만에 전화해서
이혼했다고 서러워 만나자고 한다.
오랫동안 소식 한번 없더니
전화 한 번 안 하더니
저승길로 혼자 훌쩍 떠나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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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원 시인의 "어떤 친구" 란 시인데 라디오에서 처음 들었을때 참 좋더라구요..
주다야싸님 오늘 같은 날 좋은 친구와 대포집에서 한잔 하는건 어떨까요??
고만좀 잡수세요 몸 상합니더 ㅡ,.ㅡ
단풍이 지기 전까지 가을에 취하는것도..?
가을비오는날마다 한잔으로 유혹이 많으십니다.......길티!!!!!!!!!!! ㅡ.ㅡ
아름다운 가을 되십시요....^^
본인이 가장 잘 하는 걸로 해야 좋은 점수가 나오겠지만... 한번쯤은 다른 컨셉으로 가보아도 충분히 소화하실 거 같네요.
제 점수는요 ........ "65점!"
잘할줄아는게 낚시하고 술밖에 읎거덩요...^^
술을 안드시는 날을 국경일루
정해야 한다구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
지나친음주는
좋읍니다^^
한잔만~~~눼?
그나마 다행이유, 거기다가 쏟았으믄...@@
선녀엄니 아들님...
영혼이 맑아짐을 느껴보시길...위장 관리만 잘하믄, 겁나 좋은 식습관이라고 바락바락 외쳐봅니다.^^
모닝주를 마셔 보아요~
낮술이 쌍코피 터지고 감미더...켁!
용서하소서...미처 해장술을 생각치 못했습니다.....켁!!
달달한게 생각나 과자 몇봉 샀습니다.
아프니 손해가 많습니다.
한 잔 생각이 간절합니다.
도톨얼쉰..까까 천천히 드세여~~~, 요즘 도 닦는 기분으로 사실거같다는.....ㅋㅋ
갈수록 이상해~~
어저께 안봤더만 서운하네요
오늘 같은 날엔, 부침개에 막걸리건 소주건 둬 병 정도는 훌쳐줘야 하는데,
몸뚱이가 이를 따르지 못하니 개탄스럽지 말입니다.
소주 삼 병 정도는 예사로 걸쳐줬었던 그 시절이 그립지 말입니다.
아! 옛날이여.
그나마 이렇게라도 소식접하니 다행스럽습니다.
비님께서 오시뉘 우리의 주당 고수 얼쉰께서 드뎌 본색을 0^^0...
꾸린랩 얼쉰 퍼뜩 올라가셔유 ~~~~~~~~~~~~~ ㅋㅋㅋ
얼쉰~~~ㅠㅠ
방석집 안방에 춘자 불러놓고 파전에다 찌그러진 주전자에 춘자의 향긋한 분내와함께
밤새도록 빨고싶네요.^*^
암튼 한 잔 하러 가신다니
잘 다녀 오세요.
술에 꿀리지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