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질...

제 조행기 보고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아 사족을 달아봅니다 제가 다니는 저수지들은 수심 .물밑의 지형 등을 눈감고도 그려낼만큼 훤한곳 들입니다 일년 사시사철 다니는 곳들이고보니 수위가 변해도 대략 어느정도인지 잘알고 들어갑니다 깊은수심엔 얼음이 단단하지 않는한 보트 앞세우고 들어가고 얕은데에 들어갈땐 맨몸으로 들어가지만 빠져도 걱정되는건 추위뿐 .위험은 없습니다 얕은 수심 포인트를 찿을땐 빠질것 각오하고 들어갑니다 겨울낚시 하면서 발 한번 안빠지고 낚시할 생각 하지 않습니다 올해 유난히 춥지않습니다 이상하게 작년보다 기온이 더 내려간 겨울인데도 추위를 타지 않습니다 많은분들이 걱정해주시는데 염려치 않으셔도 됩니다 깊은수심 맨몸으로 들어갈땐 긴 대나무 막대기라도 들고 들어가십시요 얕은 연안이야 빠져도 냉수욕 한번 했다 치면 되지만 깊은수심 얼음구멍에선 맨손으로 빠져 나오기 힘듭니다 워낙 막가파 (?)이고 지형이 익숙한탓에 성큼 성큼 걸어 빙판위로 올라서지만 저처럼은 하지 마십시요 그리고 겨울에 여벌의 신발과 방한복은 필수입니다 월요일 입니다 한주를 다시 살아내야 하니 출발선에 힘을 더해 멋진 한주일후 또 주말을 기약해야지요 이번 한주도 사고없이 건강하게 대박나는 한주 만들어 봅시다 월척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