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글을 주고 받으면서 정이 들어
형이야,아우야하면서 서로 정으로 선물을 주기도 받기도 한지가 4년이
흘러버린 지금에도 아직 얼굴도 모르는 동생들이 숳하게 많다
서로 대면을 하기전에는 내 걸리는 글을 보고 그 글들에 걸맞는 멋진 모습 하나씩을
다 그리는게 아마 온라인상에서 만난 인연들이 궁금한 모습을 연상하는
대부분의 마음일것이다
그런데 상상으로 그렸던 모습이 아하!내가 상상했던 모습과
흡사하다고 느끼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거라 생각을 한다
얼굴이 누가 보더래도 호감을 줄 정도로 잘생겼다면
모르지만 세상 살면서 첫눈에 아! 잘생겼다고 느끼는 얼굴은
열에 한명이 힘들고 대게는 상상했던 모습과는 동떨어진 모습을 대하고
조금은 황당한 경우를 오프라인 만남에서 겪은 이들이 많을 것이다
처음 데면 데면한 마음으로 월척에 글을 올릴때만해도
이렇게 짧은 기간에 많은 이들을 실제로 만날줄은 상상도 못했었는데
몇개월 안되는 짧은 기간에 많은 멋진 분들을 만나서
글로서 서로의 정을 주고 받는 이상의 아름다운 만남과 인연을 가꾸었길래
저와 인연을 맺어 물심양면으로 성원하여주신 분들의 따뜻한 인정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리면서
머잖은 장래에 또 몇분을 오프라인에서 만나야 할것 같아서
미리 40년이란 세월이 앗아 가고 또 원하지 않은 것을 새겨놓아 많이도
변하여 버렸지만 빛바랜 청춘의 사진 한장을 우선 선보이므로
봄봄의 현재 모습을 대충 그려보므로 만났을 때 마음에 그렸던 모습과
전혀 엉뚱한 모습으로 만나는 황당함을 조금이나마 비켜날 수 있을까 하고
40년이란 세월에 빛이바랜 사진 한장을 우선 걸어봅니다
10년,그리고 더하기 10년 하여 40년가까운 세월이 어떻게 얼굴을
변모시키는지 지켜보는 것도 어쩌면 무상한 세월을 한하면서도
그 누구도 닥아오는 세월을 촌각이라도 비킬 수 없는 인간의 숙명앞에
한번쯤 겸손해지는 시간들이었으면 하는 마음이기도 하구요

많이도 변한 오늘 모습에서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실법도 합니다
봄은 오는데....
라는 회원가입인사에서도 조금 비쳤지만
세월이 앗아가는 것을 자신이 채우는 것으로 누리면서 황혼을
멋지게 맞는 분도 많이 계시겠지만 아직 저는 미숙하여서
앗긴 것에 대한 미련이 내가 지금 누리는 것보다 훨씬 더하길래
어떻게 보면 감성적이도 하지만 글 올리는 그때 내 심경이 그러하였길래
마침 제가 회원가입하던 즈음이 봄이 발돋움하는 때여서
별명도 봄봄으로 하였었지요
이사진은 청춘삼총사로 불렀던
고향의 친구들 사진
가운데는 저보다 두살적은 친구이고
사진 오른쪽은 저보다 한살 아래 친구로
두친구가 다 서울에서 살고 있답니다
띄밭에서는 제지인과 월척회원하여 8명이서 낚시를
즐겼는데 그날따라 밤낚시가 호조를 띄어서 물로간산적님이랑
괜찮은꾼님 모두 목표를 두배이상 초과달성하는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지요
쿠마는 아무리 사진첩을 뒤져봐도 흑백사진이 한장도 없습니다
하도 어릴적 가난에 찌들다보니 사진한장이 없게됬습니다
봄봄님의 빗 바랜사진한장에 지나간 추억을 회상해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깊어만가는 가을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말씀에 따르면 왼쪽이 봄봄님이시건데..
대단한 꽃미남이셨읍니다..^^
지금은 삶의 연륜이 묻어나는 모습이시려니 상상만 하면서.
미남 이십니다...
회원분들 다들 기대하세요...
예나 지금이나 하나도 안변하셨네요....
( 오늘 처음뵈었지만... )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십시요.
60년대를 시골에서 청소년기를 보낸이들 가난과 짝하지 않은이들
그리 많지 않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굳이 흑백이 아니더래도 그 사진에 추억이 담긴 젊은날의 사진이면 족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도훈짱님 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이 추억만들기하는곳이란 말 제게 와 닿습니다
싱싱하고 풋풋한 오늘보다는 저는 추억이란 보물창고에 그득 담긴 추억을
줍는게 훨씬 행복할 때가 많으니까요
세월앞에 장사없다고 50중반 고개를 넘고 나면 특별한 몇사람을
빼고는 얼굴로 내노라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
괜꾼아우님
잘 들어가셨는지요
띄밭에서의 하루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또 만나서 좋은 추억 남기는 시간 만들 수 있길 기대합니다
해맞이님 반갑습니다
추억은 그래서 좋답니다
첫사랑은 40년이 지난 지금도 열여덟 갈래머리 소녀로 해맑게
웃는 모습으로 다가오니까요
전 군대 사진 밖에 없네요.
격세지감 이죠.
저도 지금 큰놈이 고등학생인데 제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 모습이 전혀 기억이 안납니다.
좋은 만남. 멋진 밤 보내셨군요.
담 기회엔 저도 한번 못생긴 얼굴 드리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