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장군님 낚시가서 자지말라는 말씀 들을껄~~!!!!!

어제 출조해서 이제 들어와서 컴을켰네요....! 포항저수지에가서....저녘 9시반에 취침....11시기상......이저수지 특성상 새벽 1시부터 5시사이 입질........ 새볔1시30분가지 쪼우다가 나도 모르게 잠듬.....일어나니.....7시...ㅡㅡ.....귀신에 홀렸나봐요.... 정면 40대가 대를 차고 있길래.....초릿대를 보니....아무 움직임이 없음..... 걍 한손으로....낚시대를 들었는데...........처음에 수초에 걸린듯 안나오길래 더 당기는깐 그순간에 옆으로 쭈욱 쨈............ 두손으로 대를 더높이 세우니........40대 거리 중간쯤에 고기가 올라옴...........붕어 100% 어마어마한크기.........4짜중반이상 ...... 이거다 싶어 더당기니.....붕어가 몸부림치더니.........핑.........봉돌이 뒤로 날라감......허걱..........!!! 한 5분동안 멍하니 앞만 바라보았습니다.......담배 연달아 3개피나 피고........... 안잘껄......정확하게 후킹이 되었다면...............새우를 먹다가 이물감에 다시 뱉어내다가.....입술에 걸린듯합니다..... 안잘껄.....빼장군님 말씀 듣고 안잘걸............입질 타임도 정확히 알면서............바보같이........그놈에 잠이 그렇게 좋더냐...... 난로를 확 부셔 버려야지.......!!!!!!! 후회한들 ....그 붕어가 다시 내품에 오랴.......... 이번주 금요일 퇴근하면 바로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