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정가 모임갔다가 빼장군님 마늘밭을 봤습니다
종자를 보내주고 하얀비늘님이 키우시는 조건으로
생산된 마늘 나누기로 하셨다는데
그 생산량과 배분에 이의를 제기 합니다
빼장군님께서 완전히 속고 계셔 사실을 알려 드리는 것이니
처분은 마음대로 하시옵소서
마늘 한접이면 생산량은 여섯배
즉 여섯접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늘 키워 한접 주신다고 했다는 하얀 비늘님의 말씀 듣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
정의감에 불타 가만 있을수가 없습니다
마늘밭 갈고 바람 부는날 혼자 바람에 펄럭이는 비닐 흙으로 묻어가며
혼자 일하신 정가쥔장님의 노력이 조금 있었다 해도
마늘이 자라는건 한겨울
어차피 쥔장없는 마늘을 관리하고 가끔 거름 (?) 줄 사람은
저밖에 없습니다
허니 합당한 배분을 해야 합니다
일단 종자 제공하신 빼장군님 2접
생산하신 쥔장님 2접
그리고 가끔 거름주고 한번씩 둘러보고 마늘밭 지켜줄 저 2접
이래야 계산이 맞습니다
한접 받으실거 두접 받도록 계산 해드렸으니
저 마늘밭 두접은 제겁니다
근데 마늘심는 농부가 영 초짜라서 마늘싹이나 나올라나 모르겠네요
부당거래를 시도하신 쥔장님에 대한 처분은
오함마가 적당한줄로 아뢰오 ...

너무 많은 욕심은 탈나게 되어 있습니다
부처님 말씀중
모든 불행의 근원은 貪 이라 하셨지요^^*
그냥 김장 할만큼만 달라고 하셔요
요넘들 입니다
저두 일요일날 마늘심으러 갑니다
내년 봄에 이만큼 수확하세요
그리고 은자님 내년에 심을 씨마늘은
빼고 다시 계산하셔야 합니다
그렇쵸 그게 있어야죠
씨종자 다들 두개씩 갖고 있으니
내년에 한개씩 빌리죠 뭐
줄까말까인데...
그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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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매로 맞슴다
ㅇㅇ
대충 접어서 1접 줄 섭니다
설마 그것으로 마늘을 ...
벼룩간을 빼묵우서유~
마늘종자는 쌍마님이 한접 빼장군님이 한접 보내줬는디요.
머... 배째유~ㅋㅋ
내년 김장마늘은 이미 해결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