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 이야기 좀 올려주세요?

어제, 낚시가방 기타 잡동사니들을 낑낑들고와서 대충 손질을 보고 내년을 기약합니다. 한 4~5개월을 월척싸이트만 보고 지내야 할것 같은데...재미난 이야기 좀 많이 올려 주십사하고... 낚시를 안하시는분들은 "낚시에관해 낚시꾼들은 뻥이 50%이다" 월척잡았다 말하면 "15cm짜리 잡았군"-이런식이죠. 실제 이건 우리조사님들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낚시에 관한 뻥에대해 애기를 듣고자합니다. 제가 들은 뻥 이야기 제 동네 어르신 이야기입니다. 50여년전, 휴전선 어느부대에서 자대배치를 받자마자 야간 보초를 서게 되었는데 앞에는 저수지가 있고 건너편(150m정도)에 호롱불이 군데군데 켜져있는것으로 봐서 동네가있는가보다 생각을 하고 있었답니다 자정이되어 교대근무가 가까울 무렵 갑자기 휘파람 소리가 들리더니 저수지 에서 파도가 여기저기 심하게 일렁이더랍니다 깜작 놀라 사격자세를 취했더니 고참 병장이 조용히 하라며 너의 신병들을 위해 술사러 가는것이니까 신경쓰지 말라더랍니다 도대체 그것과 저수지 파도와 무슨연관이 있나싶어 ..저수지를 응시하는데 헉!!!그파도의 일렁임은 여기저기 6짜배기붕어들만 모여 다리를 놓고 ..그위를 건너가더랍니다.... 저쪽 동네와의 통행은 그렇게 한다네요 ㅋㅋㅋㅋ 뻥이 너무심해 거기가 어디냐고 여쭤봐도 말씀이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