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에도 뻥치기가 성행되고 있는데 이른바 그물(쵸크)을 쳐놓고 고기를 놀라게 하고 놀란 고기가 우왕좌왕 도망가다가 그물에 걸리들게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그물을 치면 최소한 하루이상 두어야 고기가 걸리므로 빠른 시간내에 고기를 훌치려면 수초지대주변 가장자리에 그물을 쳐놓고 수초지대를 긴막대기로 후려 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를 두고 지역에서는 "후닥대기"라고 하는데 바다의 불법어로행위의 일종인 뻥치기와 유사한 방법입니다.
바다에서는 커다란 절구공이 비슷하게 만든 걸 줄에 매달아 사용하는 걸 본 적이 있으며 민물에서는 긴 대나무로 수초지대를 후려패는 걸 어수룩했던 어린시절에 많이 보곤 했습니다.
요즘은 인적이 드문 작은 소류지가 뻥치기의 주타켓이 되어 주로 야음을 틈타 은밀히 이루어지고 있는 바, 뻥치기를 많이 하는 소류지에는 약간의 흔적이 남게 됩니다.
그 흔적은 수초의 불규칙적인 훼손, 훼손된 수초의 부유 그리고 굵은 대나무 작대기가 소류지 근처에 산재되거나 적당한 굵기의 길다란 통나무가 수면에 떠 있다면 그 소류지는 뻥치기가 잦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뻥치기한 못은 스트레스를 받은 고기들이 움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번식에도 다소 영향을 미쳐 어자원고갈이 심화된다고 하더군요. 참고하시기를......
뻥치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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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여기 왜 잇나 햇더만 씁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