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결혼한지 4개월 된 뽀뽀새댁 이라고 합니다~(줄여서 뽀뽀댁)
우선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저는 낚시에 관한 지식은 전~~~ 혀 없으며..
(낚시라고는 서방 낚아대는 최고 1人) 낚시를 엄청~~~~~나게 쪼아하는..
아.. 낚시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붕어를 좋아하는 서방님을 두었습니다 ~~ 호호
저희는.... 9년 연애 끝 올해 결혼을 했는데요. 신랑과의 낚시에 관한 에피소드가 많아 생각날때 마다 글을 올리고
또 신랑이 좋아하는 취미 생활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하고 응원해주기 위해 여러 방법을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저 또한
낚시에 관해서 많은 분들께 조언을 듣고 공유하고자 가입 처음 글을 쓰게 됩니다.
우리 신랑은 술을 전혀 못마셔요. 그렇다고 그렇게 활동적인 취미 생활도 딱히 없구요..
하지만 신랑을 눈 번뜩 뜨이게 하는게 바로바로바로... 그이름은 붕.어....(너란 아이... 나랑 전생에 원수였니..?)
아무튼.. 개인적인 생각으로 남자분들 낚시 취미를 삼는거에 대해서는 괜찮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여자들이 볼때는... (소수분들... 나포함) 무게감 있어보이고... 먼가 잡고야 말겠다라는 스킬발동이 일어나며
멀리서 보아도 아우라가 풀풀 풍기는게... 남자의 취미로 낚시.. 갠적으로는 멋있고 괜찮아 보여요~
하지만... 그 아우라를 풀풀 풍기는게 우리 신랑이라면 말이 달라지죠........
위에도 말씀 드렸다 시피 저희 신랑은 술을 전혀 못마셔요~~ 그렇다고 낚시 그렇게 돈 드는 취미라고는 생각도 안했는데..
(낚시 그까이꺼.. 작대기 하나에 실묶어서 잡음 되자네! ) <<< 연애초기때 내가 한말..
그래서 연애 3년 후... 낚싯대는 있는데... 의자가 없답니다... (장화신은고양이로 돌변하는 신랑..)
쿨하게 낚시 의자 질러준다고 했죠...
두둥... 멍미? 이 의자는.... (자기... 그냥 목욕탕 의자 갖다 놓고 하믄 안되..?)
그래도.. 가격이 있으니... 그만큼 좋겠지.. 오래쓰겠지.. 하고... 쿨하게 선물로 사줬습니다..
아마... 그 의자가.. 시작이였던 거 같습니다.... 이게 바로... 7년 전 이야기입니다.....
그 의자 앉아서 잡으면 4짜 붕어가 올까요....?
자기 말로는 4짜를 잡으면 낚시를 그만둔다는데..
낚시 갈때마다.. 애기붕어들만 낚는거 보면.. 머.... 신랑 나이가 지금 32이니까... 아마 72살 되면 4짜 잡을듯 ^ ^
하지만... 낚시터 쫄래쫄래 쫓아갈때마다 내가 사준 의자를 나에게 양보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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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몇년 전 더 좋은 의자를 사서 앉는 거 보면 ^ ^ (당신이라는 남자.... 정말... 굳..)
아무튼... 이런 저런 에피소드를 몇개씩 생각날때마다 올려볼려고 합니다..
지금은 회사~ ㅎㅎ 가입 기념 첫글 기념으로 신랑 장비 두둥! (서방... 지못미...) 공개 합니다 ~~
뽀뽀댁은 이만 뿅!
<img src="/bbs/data/file/freebd/freebd_070223100.jpg">
뽀뽀댁 "서방! 낚시 좀 가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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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어느 분 이실까~~~?
말안듣거등 저거 한개썩 무분 하세요~~^^
낚시하다님>>>저도첨에 거부반응부터.. 남자가하는걸 내가 왜해? 하던 저에게도 낚싯대가 생겼답니다. 신랑도 물론 재미를 더해주었구요. 무엇보다. 신랑분의 역할이 커요. 맨처음 신랑이 낚시데려가서 저보고 내기를 하자고 하더라구요. 마리수 상관없이 더큰 꼬기잡는 사람 10만원빵~이런식으로요.ㅎㅎ처음 몇달은 조용히 낚시 하는걸 포기하시더라도 아내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무엇보다 아내분이 재미를 느낄수있게 끌어주는 부분부터 시작해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우선 장인어른이 살아게실적에 바다낚시 전문꾼이셨으며....
집사람 역시 어릴쩍 따라다닌 추억으로 낚시에 대해서는 전혀 나쁘게 생각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 낚시 갈때 따라다닐려궁 합쬬 ㅋㅋㅋ
작년에 바다낚시가서 수심 10m 에서 잡어좀 잡더만 민물은 시시해서 안한답니다 ㅋㅋㅋ
그치만 가끔 날씨 좋을때는 딸래미 부모님집에 잠시 맡겨두고 짬낚시 같이가곤 한답니다..
부부가 서로 취미생활을 같이 하니까 좋긴 하네용..
낚시갈때 큰넘 잡으라공 도시락 챙겨주공 ....
마트 가면 붕어밥(옥시시) 사다가 쓰라공 챙겨주공....
암튼... 그렇네용^^
낚시하다님>>>저도첨에 거부반응부터.. 남자가하는걸 내가 왜해? 하던 저에게도 낚싯대가 생겼답니다. 신랑도 물론 재미를 더해주었구요. 무엇보다. 신랑분의 역할이 커요. 맨처음 신랑이 낚시데려가서 저보고 내기를 하자고 하더라구요. 마리수 상관없이 더큰 꼬기잡는 사람 10만원빵~이런식으로요.ㅎㅎ처음 몇달은 조용히 낚시 하는걸 포기하시더라도 아내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무엇보다 아내분이 재미를 느낄수있게 끌어주는 부분부터 시작해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지는 경상돕니다
누군지 왕 부럽~^^
저도 저사진 어디서 봤어요~
그리구 저 좌대 5만원인건 잘 아시죠?
절대 비싼거 아니에요~~
술안먹고 딱히 취미없는분 낚시 빠지게해야 샛길 안갑니더.
제 지우는 술안먹고 딱히취미가 없는지라
잡기에 능하더만 살림좀 말아 묵데예.
낚시그거 좋은취미라서 머라카지말고 챙기주이소...ㅋㅋㅋ
보셧다면 저희 신랑 글을 보셨을듯~ ㅋㅋㅋ 신랑이랑 저랑은 월척에서는 개인 활동으로~~
신랑이 직접 찍은 사진이고 제가 직접 받은 거니 유출되거나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오해들 마세요 ^^
로데오>>저도 경상도 입니다!! ㅎㅎ
멍멍님>>나는 나닷!!
봄향기>>장비 문제로 싸운적은 없어요~ ㅎㅎ 신랑도 제 취향이나 취미생활 존중해주고 할땐 같이 해주듯이
저 또한 신랑이 관심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고 싶고, 알고 싶고 이런 저런 더 많은 대화를 해서
부부가 아닌 연인 친구로 서로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디비자자님>> 네 . 제가 같이 못가거나 신랑이 지인분들이랑 밤낚시 갈때는 저 또한 남자들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해주는 편입니다. ㅎㅎ 큰고기 잡으면 바로 인증샷 보내!! <<이러면서 ㅋㅋㅋ <br/>낚시 하시는 남편분들을 이해 못하는 아내분들... 먼저 남편분들이 편하게 즐겁게 즐길수 있도록 먼저 배려해주시면.
아내분들 또한 남편분들을 더 많이 이해하고 취미생활에 배려해 주지 않을까요? ^ ^
건강때문에 일년전부터 못마셔요
하지만 낚시는 죽어라 좋아라 합니다
아니 ,,, 낚시터에 나가는걸 좋아합니다
거의 30년 가까이 낚시 다닌것 같네요
우리집사람은 제가 낚시다니는거 가지고는 절대 아무말 안합니다
오히려 이것저것 챙겨주는편이죠
항상 이야기하기를,,,
'술도 못마시고 담배 끊은지 9년째 도박을하나,,, 바람을 피나,,,'
그러니 스트레스를 낚시로라도 풀랍니다
그래서 항상 낚시가기전이나 다녀오고난 후에는 숙제를열심히,,,,,,,, 쿨럭;;ㅡ (내가 먼소리를)
하여튼 낚시를 이해해주는 집사람이 너무 이쁩니다
뽀뽀댁님도 사랑받고 이쁨받는 새댁이 되시길,,,,ㅎㅎㅎ
ㅡㅡ 동출 언제나 환영합니다 ㅡㅡ
저희와이프도 제가하는 취미를 존중해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에피소드도 올려주고하니 보기 좋습니다.
같은 나이대에 부부조사 기분좋은 그림이네요
서로의 취미는 존중하며ㅈ사는게 당연한건데
그리안됫는분들이 많은가바요
그래야 돈도 많이 벌어 온답니다 ㅎㅎ
괜히 봤어ㅠᆞㅠ
남편분 전생에 나라구하셨을껍니다!
아마도 이순신장군의 1980번째 쫄병정도?ㅋㅋㅋ
뽀뽀댁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도예..
지는 경상도 턱별시에 서식 합니동.ㅋ
두분 나란히 물가에 앉아있는 모습... 생각만해도 참 흐뭇합니다~
꿀갈비님 아닐까요?
아닌가?
저도 딱 9년 만났네요...
원래 저는 낚시를 좋아했었고 저희 아버지랑 여친님이랑 같이 갔었는데..
이상하게 아버지랑 갈땐 아버지나 저나 잘 잡는데..
여친님 왕림하심 저나 아버지는 꽝이고 여친님만 많이 잡습니다.
노지나, 양어장이나...
그러던 어느날 여친님께서 잉어 73cm를 잡으셨죠(양어장이긴 합니다.)
"오빠 고기가 안와 고기가 안와" 하면서 잡았을때.. (낚시대도 연질 은성 구수향 1.5칸대)
그거에 맛들려서 낚시 가고 싶다고 하면 갔다 오라고 합니다.
같이 갈때도 많은데 그럼 에어콘 나오는 방갈로에서 누워서 티비보다가 고기 구어먹고 놀다가 오곤 합니다 ㅎㅎㅎ
"나는 이제 하산할꺼야.. 73cm 이하는 물고기로 안보여" 하면서 말이죠..
고래를 잡아야 역전하려나....
급 제 여친님이 생각나서 댓글 달아봅니다...
신천3동 인디유 ㅎㅎ
커피들고 ㅌㅌㅌ!!!
에헴 !!!!!
낚시->사냥->골프->분재->등산->다시 낚시로 돌아왔는데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제 취미가 짬낚(집근처 1시간이내)이랍니다.
이유는 제일 경제적인것 같다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ㅎㅎ
저의 10년 넘은 장비 처분하고 좌대, 12단받침틀, 드림대 사달라고하면
기절할것 같네요! 내조의 여왕님들 감사합니다!
신혼때는 좋아요^^ 다 가능하지요 캐핑하며,낚시도하고,둘만있으니 더 좋을수가 없지요!!
17년전에 우리내자와도 그런때가 있었지요..하지만 애하나나고,애둘나고,애셋나니 집안일이며,애기보는일에
밤낚시는 엄두를 못내더라구요!!
애하나까지는 치킨시켜 짬낚도가고, 1박낚시도 가고 다되는데,
애둘부터는 낚시가기 힘들어요,애가 물에 빠지기도 하구요!! 한번 빠지면 부모는 시껍합니다..
물가에 모여드는 불루길구경하며,잡으려다 거꾸로 물에빠졌던 울애가 벌써 중3이내요^^
뽀뽀댁님도 이쁜사랑하시고, 낚시하는 남편 기많이 살려주세요^^
암튼 가입축하합니다..
애기붕어님 > 나도 이제 월척인이닷!!
빵먹어님 > 헉. 바로 옆동네이네요 ㅎㅎㅎ 나중에 커피 한잔이라도..... ^^
텐트님 > 글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의외로 술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술 못드시는 분들도 술안마셔도 이렇게 재미있게 놀수 있다! 라는 신랑의 생각과 비슷하실듯.. ㅎㅎ
제가 볼땐... 그렇게 낚시도 경제적인 취미 생활은 아닌거 같든데... ㅠㅠ
아내분 몰래 장비 장만하시면 큰일 나십니다!! ㅎㅎㅎ 낚시가 아니더라도 아내분과 함께 같이 할 수 있는걸 해도
즐거울거 같네요 ^^
잔잔한호수 > 호수님도 에피소드가 많네요 ㅎㅎ 아직 저희는 애기가 없어서.. ㅎ 신랑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곧 생길 아기를 위해서도. 또 우리 부부를 위해서도 낳아서 키우기전에 제대로 둘다 즐기고 놀자! 라는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아기가 생기면 지금처럼의 생활은 신랑도 저도 어느 부분은 양보하고 육아를 해야 하니.. 그 전까지라도
신랑의 취미 밀어주기.. 계속 해주고 싶네요. ㅎㅎ 호수님 응원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고 갑니다.....
애기붕어님 행복하게 사시는듯...
글 읽고 보기좋아서 슬며시 웃음짓고 갑니다.
물까치아빠 님 >>> ㅋㅋㅋㅋㅋㅋ4짜 잡아도 왠지 그만안둘거 같네요 ㅎㅎ 이제는 저도 빠져서 ㅋㅋ 제가 5짜 잡아야 끝..??ㅋㅋ
아마조사 님 >>> 아마조사님 한번씩 올리는글에 가볍게 읽고 미소한번 지으시고 가시는게 제 바람입니다.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
그냥 조용히 남편이랑 낚시나 다니시지...
매력없어..
여자는 다소곳하고 조용하고
그래야 매력이 있지요...
댁에 계시는 여자는매력잇고 다소곳 하신갑지예?? 그건 거저그래님의 생각이실텐데 왜 넘의 집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시나 모르겟네요 ㅎㅎ
보기 않좋으시면 그냥 가던길 가시지요 ..괜히 관심받고 싶으신거 아니라면요 ^^
부부가같이 낚시 다니시면 좋은점이 참많습니다
본인 소개글같이
세상만사가 다 입맛에 맞겠습니까?
입맛에 안 맞다고 다른사람 먹는 음식에 침뱉고 가는게
과연 정신 똑바로 박힌 사람이 할짓인가요?
안맞으면 그냥 지나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