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헬로우!할룽 하다못해 발라당~~~!(무슨 인사가 그래..? 뽀뽀댁만의 인사법!! 으힛!)
안뇽하세욧! 간만?? ep들고 찾아온 뽀뽀댁입니당!!꾸우우우우우우벅(__)
아~~ 요즘 뽀뽀댁 가을을 타는지... 사알짜악~ ^ ^ 그래도 아직 꽃 꽂을 단계는 아니예용~ 걱정마세요~ ㅋㅋ
(조만간 꽃 달고 랩퍼오라버니 뵈러~~~~ ㅋㅋㅋㅋ)
이정도로 하고 이번 ep 시작 하겠습니다...(넌 매번 시작이 왜 그러니...?ㅠ 매번 시작점에서만 시간 다 까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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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작년 마지막 뽀뽀댁의 밤낚을 갔던 이맘때 가을이였습니다.......
그때 신랑의 지인 두분과 함께 며칠 계획을 세워 밤낚을 훌쩍~!
자 여기서 알아보기 쉽게 차형,김형 으로 불러드립니다...(차형,,, 김형,, 보고 있어? 내가 지금 님들 뒷담화깔꺼임..!!)
두 분다 아직 노총각....(스멜..스멜..)이시구요.. 김형은 폈다하면 기본 15대 이상 낚싯대를 편성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지렁이를 만지는걸 두려워 하시는 낚시꾼;;;;;)
차형은..낚시에 "ㄴ" 자도 모르시는... 오로지 좋은 곳으로 술과 함께 힐링~~ 술이 힐링되는건지.. 본인이 힐링되는건지
구분 안되시는 분이시죠 ^^ 암튼 신랑, 뽀뽀댁, 김형, 차형 일케 4명이서 밤낚으로 꼬우꼬우~ (뽀뽀댁..... 각오 단단히 해...ㅠ_ㅠ 이때까지
만 해도 신나고 들떠있던 뽀뽀댁...)
낚시터에 도착해서 김형과 신랑은 포인트 자리를 잡고 저와 차형은 차에서 하루동안 우리 뱃속 식충이들을 재워줄... 음식들을 꺼내기 시작했죠..
뽀뽀댁은 불고기,닭갈비,뽀뽀댁이 사랑하는 까까 ^^ , 라면 외에... 꺼내고 있는데...
차형 혼자 낑낑 대며 본인 차에서 무언가를 꺼내고 있는겁니다.... 먼가 싶어서 다가가보니... 차형 트렁크..속엔..
소주,맥주,막걸리주,,,,,,,,,,,,,,,,,, 소주팩은 또 멍미????? 막걸리 캔도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이 꽐라 같은 사람...
신랑과 김형 트렁크에는 낚시장비로 터져나가는데.. 이사람 트렁크에는 술로 터져나감... 오늘 제대로 먹고 죽자임??ㅋㅋ
아무튼 제가 이게 다 머냐며.. 오늘 술이 차형 잡수시는 날이냐며 물었죠... 그랬더니... 차형이 신랑 눈치를 보며....
(울 신랑... 술을 못마셔서 그런지.. 술드시고... 주정 심하신 분들 엄청 싫어하심...;;;) 쉿!!! 뽀뽀댁의 입을 막아버리셨죠....
현이=울신랑 현이 알믄 큰일난데잇!!! 하며 뽀뽀댁의 입을 막아버리셨죠....
그때까진 몰랐어요...... 내가 입을 봉인함과 동시에... 그날 밤... 어떤 일이 생길지.........(다 내 탓이지 머!!!ㅠ_ㅠ)
그렇게 신랑과 김형은 점빵 차리느라 바쁘고... 뽀뽀댁은 음식 사수! 차형은 주류 사수!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점점 날이 저물어.. 신랑과 김형은 야광케미로 갈아끼우고 저녁식사하러 온답니다~ 그 시각. 뽀뽀댁은...(여자라서 닭 볶아욧 ^ ^)
하며 룰루랄라 밥을 차리고 있었죠.... 차형은 소주팩을 여기저기 숨겨두고 막걸리 2병, 맥주 2병 소주 1병을 꺼내놓고 ,
썬글라스 끼고 닭 볶는 뽀뽀댁을 지켜보고...있음..(날 저물어간다... 차형...썬글라스..벗어..)드디어 시작 된 저녁식사!!!
신랑이 차형이 차려둔 술을 보고.. 앉기도 전에 한말씀.. 오늘은 적당히 해라잉~ 차형... 듣고 썬글라스를 벗어제끼며
오늘은 이거뿌이 안먹는다!!! 며 버럭하는 차형...(아직까지 상황파악 못하고 여자라서 불고기 볶고 있는 뽀뽀댁 ^ ^)
오손도손 분위기 좋게 밥을 먹고 차형과 김형은 주거니 받거니 술잔을 기울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밥을 다 먹자마자 신랑은 이제 본격적으로 밤낚타임!!!! 김형은 이제 술 더 마시면 취해서 낚시 못한다고 이만 마시겠다 하며 일어섰죠~
그러면서 차형보고 여기서 이러지 말고 자기 옆자리에서 같이 낚시 하자며 데리고 가더군요... 저도 대충 정리 하고 울 신랑 옆 안착! (아잉//ㅅ//쪼앗!)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고요한 저수지에.... 갑자기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 또르르르르르르륵?
오빠 어데서 비오나?? 이게 먼소리고?? 하며 물었더니 옆집(김형있는자리) 수풀에 가려서 안보이나 우리 목소리를 다 들을수 있죠~
김형이 대신 대답을 하더군요.... 차형 오줌 누는 소리라며.... 아~ 오빠 오늘은 물에 손 씻지 말자^^ 하며 웃어버리고 넘겼죠...
그리고 또 시간이 흐르고... 옆집에서 웅성웅성 소리가 나더군요... 자세히 귀 기울여 보니... 김형 - "현이랑 뽀뽀댁한테 커피 갖다줄수 있는교?"
차형 - "하모~ 내 갖다줄수 있쐅..." (이때부터 먼가 말이 어눌하기 시작한...) 김형 - "하믄 뜨거우니께 조심히 갖다주이소" 하길래
신랑과 저는 커피를 기다리고 있었죠~~ 저벅 저벅 거리는 발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 "핫뜯뜨드ㄸ뜨드뜨것!!!" 하고는 콩 하는 소리 와 함께...
첨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진짜 나 깜놀...)
김형과 신랑 동시에 일어서며 "차형!!!!!!!!!!!!!!!!" 을 외치고 저는 급하게 후!!!!후레쉬! 하며 물속으로 후레쉬를 켜서 차형을 찾았죠...
수풀때문에 차형 머리가..... 아 저기 있네! 하며 비추는데 차형은 허푸허푸 거리며 간신히 물에서 나오시더군요.... 머리 위에는 수풀이....
잠시 낚시중단!!!!!!!!!!!!! 차형 입수 하다!!!! 김형과 신랑은 급하게 차로 뛰어가 수건이며 난로며 가지고 나오고 차형은 오돌오돌 떨면서
바닥에 앉아있었죠. 저는 데워진 캔커피를 급한대로 차형 손에 쥐어주고 계속 괜찮냐며 옆을 지키고 있었고...
도착한 신랑 "차형 게안나?!!!!! 차형.."어! 희야는 게안타!!!!" (응! 형은 괜찮아!) <<< 혹시 못알아 들으실 분들 계시니 ^^
김형과 신랑은 차형에게 수건을 둘러주고 난로를 급하게 켜주고 어쩔줄 몰라하는데.....차형은 머가 좋은지 계속 실실 쪼개고 있더군요....
어쩌다 물에 빠진거냐며 물었더니 차형 하시는 말씀..... 니네들 커피 마시러 오라고.... 부르러 오려다가
빠지셨답니다..(응??? 차형이 가지고 오던게 아니라??) 물가에는 커피를 담았던 걸로 보이는 종이컵 두개가 내동댕이 쳐져 있고....
이때부터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신랑... 김형에게 물었죠... 얼마나 먹었노?? 했더니.. 김형이 하는 말...
낚시함서 얘기 하는데 자꾸 어디선가 소주팩과 막걸리 캔이 차형 한테서 나오드랍니다.. 차형은 기분이 아주 째지는 상태에서 우리에게
손수 커피 배달을 하던 중에... 커피가 넘쳐 손에 닿아 뜨거워서 확~ 버리시고 첨벙 하셨다는~~~~~ 그래놓고... 기억 못하시는........
"현아~~~~ 희야는 게안타!!!!!" (신랑 뽀뽀댁 김형 모두 째림에도 싱글~~~~~~~ 쪼개는 차형 ㅋㅋㅋㅋ) 일케절케 해서 차형이 가져온 옷을
갈아입으시고 어느정도 상황이 수습하는데 걸린 시간 1시간-_ - ;;;(모두 놀라서...)
김형과 신랑은 낚시하는 입장에서 1시간이 금쪽같다고 하심..
신랑은 김형에게 차형 더이상 술 못마시게 하라며 신신당부를 하며 다시 낚시모드 ㄱㄱㄱㄱㄱㄱㄱㄱㄱ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자정이 넘어
저는 눈을 비비며 졸려서 차로 자러 들어갔죠~~ (폭신폭신~ 이불 넘흐 좋아~~~ 꿈나라로!! 히히)
한참 잠을 자고 있는데 한쪽 귀에서 자꾸 무슨 소리가 끊겨서 들려오는거임..
"ㅎ...희야./..게안...?"
점점 잠에서 헤어나와 청각으로 온신경을 집중!!!!!!!!!!!
"현아~~~~ 희야는 게안타!!!!!!!!!!!!" 눈을 떠보니 아직 캄캄한 새벽.... 그렇게 비몽사몽 차문을 열고 나와보니..... 풉.....
차형이... 김형 차(코란도) 뒤에서 창문에 들러붙어서 계속 소리치고 계심......;;;;(이게 먼일이래????) 가까이 다가가보니..
차형 빤스차림이심..ㅠㅠ
저는 놀래서 급하게 신랑을 찾았죠. 신랑은 씩씩대면서 저에게로 오면서 차형에게 무한 째림스킬 발동!!!
도대체 믄 일이고!!!!!???? 했더니... 신랑과 (어느새 와 있는 김형;;) 하는 말이... 제가 자러 들어가고 잠잠하던 차형...
갑자기 분주하게 자기 차에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신랑에게로 왔더랍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볼일이 마려우신 차형..
일어서서 볼일 보시다가 급 비틀............
첨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술이 차형을 제대로
드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신랑이 더 열이 받은 이유는......
물에 빠진 차형.. 신랑이 뻗은 손을 뿌리치고는 신랑 낚시대를 잡고선
"현아!!!!!! 희야 지푸라기 잡았다!!!! 희야는 게안타!!!!!!!!!!!!!" - _ -+ 낚싯대 = 지푸라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소리에 김형이 신랑자리로 달려가보니 그 때의 상황은.... 신랑은 낚시대를 들고는 "아 차형 놓으라고 낚싯대 놓으라고!!!" 이러고 있고...
차형은.. 낚싯대 잡고는 계속 "게안타~~닌 게안나?~~~"를 연발하셨다 함..ㅋㅋㅋㅋ 결국 건져 올려진 차형월척~!!! 신랑 낚시대는 꾸부리지고
편성해놓은 낚싯대들 줄이 엉키고 설키고 ㅋㅋ 그렇게 더이상 갈아 입을 옷이 없어진 차형은 빤스바람으로 김형 코란도감옥 행~ 으로 감금! 독방 ㅋㅋ
스스로 문도 못 열정도로 꽐라~~~~~ ㅋㅋㅋㅋ 그래놓고 1시간째 "희야는 게안타!!! 닌 게안나?!" 이래 소리치고 계신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이 되어서야 빤스바람으로 주무시고 계시는 차형... 그대로 김형과 신랑은 낚시도 제대로 못해보고....
신랑은 그나마. 1m 80cm 짜리 붕어는 아니지만 "차형" 월척은 하심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형과 신랑은 퀭~~~ 해진 체로..
말도 없이 헤어져 집으로 돌아왔다는....
다시는 차형과 밤낚을 함께 가지 않겠다고 주먹을 굳게 쥐고 다짐하는 신랑...... (그러면 머해?ㅋㅋㅋ)
다음주에 눈치 없이 또 가는 차형때매 머리 아파진 신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아!!! 희야는 게안타!!! 니는 게안나??!!!!"
지금도 어디선가 내 귓가에 들려오는 차형의 환청이..... ㅋㅋㅋㅋ(너의 목소리가~~~~ 들려♬) 담주 수고해 신랑 ^ ^ 난.... 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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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여러분들이 모이시면 빠질 수 없는게 술이죠~~ 하지만...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
술인지 물인지... 여기가 낚시터인지 노래방인지 구분 못하시는 분들 간혹 있으시죠??? 술이 나를 먹는 일은.... 있어서는 안되요~~~
딱~ 춥지 않게 뜨뜻하게~ 기분좋게만 드시고 ~ 모두들 월척 하세요~ ^^
<img src="/bbs/data/file/freebd/freebd_01371847.jpg">
뽀뽀댁"술에관한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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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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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빠진 낚시는...돈읎는 지갑!!
술이 빠진 낚시는...암튼 무효~~~~~~~~~~~~~~~~~~~~~~~~~~!!
이유는 술 머그면 울어요`~먼산보고`~~아~흑!!
무알콜은 먹어도 되냐고
조심스레 질문을 던져봅니다
으힛~~
잼난다
뽀뽀댁님 언제 또 볼까나(나는 술 안 무요)
문제는 어릴적 저런 모습 본게 전부 아가씨덜 이엇다는!! 믿거나 말거나...
전봇대 부여 잡고 엉엉 울면서 가지마가지마~를 연발하던 그 처자..
지금은 결혼 햇것지만..ㅋㅋㅋ
급 생각 나게 하네요...
집에가서 정독후
독후감 쓸께요
개인적으로 까만글씨 너무
많음 머리 아파요ㅋㅋ
덕분에 마니 웃네요
거기다가 양주 쬐금 섞어서 마시면 딱인데
그이상 음주는 낙수에 해롭다고 생각되옵니다 ㅎㅎ
그나저나 차형은 물가서 술드시모 처형을 ㅋㅋ
'차형'이 자꾸 '처형'으로 보이는데
내눈에 벌씨러 노안이왔나?
저두 한때는 술드시고 입수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많이들 계셨는데요..
다들 살아는 있으신지....
여기에 등장하는 "차형"하고 똑같은 "차모형"..
하는행동도 똑같은 "차형" ㅋㅋㅋ
가차이 계시는데도 커피한사발 무그로 잘 몬가네예^^
잠깐 잠깐 시간날때보는사람 숨넘어가겠네유ㅋ
옆테이블 일행분이 쇠주를 너무 맛나게 드시네요
친구 두놈과 같이 '우리도 한잔 하자' 하고 쇠주 한병 시켰습니다
셋이서 한잔씩 하니 반병이 남네요
밥값 계산 하는데 낚시터 사모님 실실 웃으시네요!!!!!
술담배를 별로 좋아 하지 않아서.....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