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사고지 우리동네입니다.
제가 어릴적 아카시아나무에 조립낚시 달아서 찌맞춤도 모른체 먹던밥알 달아서 하루면 100마리는 너끈 잡아올리던 곳입니다.
어제 모처럼 휴가빼서 집에 같다왔습니다.
낚시하지는 않았지만 낚시꾼들이 10여분 계시길래 돌아보았습니다.
모두 잔챙이 일색이더군요.
4~5치...
제가 고등학교다닐때만해도 근처주민 말고는 외지인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의 힘이란...
대구,서울차량도 보이더군요.
재미있게 낚시즐기고가시는 것은 참 좋습니다.
저도 낚시좋아하거든요.
그런데, 포인트마다 널려진 부탄가스,라면,생수병,떡밥봉지...
예년보다 더 많이 쌓여져있더군요.
낚시인 여러분, 제발 쓰레기는 되가져옵시다.
우리동네 제일 젊으신 어르신이 50대입니다.
거의가 환갑이 다 넘으신 분들이 어렵사리 농사짖고 계시는데, 낚시인이 버리고 간 쓰레기까지 주워야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동네 어르신들, 그래도 사람보기 어려워 낚시인들 만나면 적대감없습니다.
오히려 반가워 히시는 분들이신데, 해마다 추석명절때면 동네 청소하시고, 자식들 맞이하십니다.
이렇게, 계속가다간, 어르신들의 마음도 돌아설것같군요.
내년에도 이러면 어느 마을처럼, 낚시인들의 쓰레기 청소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 내년에도 그러면 동네에 건의 하겠습니다.
제방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가져기세요.
한 1분이면 자기껀 다 가져가는데...
부탁드립니다.
사곡지는 내고향
-
- Hit : 6188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4
주워 넣어 묶어 가져오면되는데 그게 뭐 어렵다고 쯥.....
저도 초임 발령이 의성이라서(7년근무) 사곡지랑 두루두루 돌아 다녀 봤지요
그때만 해도 참 좋았었는데......그 쵸 사곡사랑님(건강하세요)
제친구의 고향이 거기 임니다...이름은 이대근.
사곡지는4년전에 발길을 멈추어 버렷슴니다.
사곡지는.......
다른곳에서 4짜 잡고는 어디서 잡앗냐고 물으면 갈키주기 싫어가 사곡지라고 거짖말을 합니다.
사곡지에서4짜 자밧다면 모두 믿는 대물터 입니다.
사곡지 보다는 매곡지가 4짜를 배출을 더하는대도 사람들은 사곡지에서 4짜 햇다하면 이상하게도 무조건 믿고 달려가드라구요.
그래서 저는 사곡지를 오래전에 왜면하고 말앗슴니다.
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우째 해결해야 할른지????
저는 제가 가지 않는곳은 쓰레기가 넘쳐 터져도 고개를 그쪽으로는 돌리지 않는 버릇이 있슴니다.
제발 쓰레기문제에 낚시인들이 빨리 정신 차리야 될낀데.....................
많이 염려가 되시죠?
많은 낚시꾼들이 자연보호에 관심이 많으니 곧 개선되리라 믿습니다
성함이라도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