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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향기

정말 좋은 아침입니다. 어이쿠 시계를 보니 정오가 다되어 가는데 아침이라니? 맑은 생수(?)에 홀려 늦게 귀가한 결과로 시간감각이 상실되었나 봅니다. 어제 월척에 들렀을 때 느낌은 무거운 회색의 흐린 날씨. 밤에는 대구 하늘에 쏟아 붓던 소나기. 그게 모두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한 진통이었나 봅니다. 평소에 뵙지는 못했지만 인터넷 공간에서 자주 접하시던 분들이고, 존경하는 분들이라 걱정을 했는지도 모릅니다. 천지대부님! 물사랑님! 손을 내밀고 잡는 모습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오늘 월척의 문을 열고 들어와 올려진 내용을 읽고 댓글을 달아놓은 많은 월척 님들의 마음을 음미하면서 남자의 향기, 아니 사람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 멋진 월척님들!! 정말 기분 좋은 상쾌한 하루의 문을 엽니다,

무룻 사나이는 화해를 할줄 알아야 진정한 사나이 아니겠습니까
사나이는 절대 뒤에서 총을 쏘지는 않습니다
진검승부를 하되 승복할줄아는 진정한 용기
그용기있는자들이 월척님들 아니겟습니까
상쾌한 하루 입니다
맛습니다... 진검승부 하러 지금 갑니다.
소쩍 소쩍 소소쩍 소쩍
국화가 만발했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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