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만큼이나 투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마다 햇살처럼 내려와
내 가슴에 앉아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깃에 닿을 듯 말 듯 살며시 스쳐 다가와서
나의 살갗 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언제부터인지 마음 한쪽을
깊게 도려내어 가장 크게 들여놓고
날마다 심장처럼 끌어안고 사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사랑해서 좋은 사람입니다.
가슴에 무한정 담아두어도
세월이 흐를수록 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포도주 같은 사람입니다.
마실수록 그 맛에 취하는
진한 그리움 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그 사람을 가슴에 넣습니다.
사랑해서 좋은 사람을
한번 더 내 안에 넣어 봅니다
더 없이 높고 푸른 창공을 그리며.....
사랑해서 좋은사람.....
못안에달 / / Hit : 2321 본문+댓글추천 : 0
그럼 저는 행복한 사람이지유?^^
넣고 나면 배로 가죠.
못달님 배는 사람이 가득하여 불룩한 거군요
말씀 안하셔도 다 알아유
지두 그런사람이 있네요...
내일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둔자네 땜시 미치것소...
스토커요...ㅋㅋ
둔자네 취미생활
바꿨답니다~~
들어가는 것 보겠네요!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