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사실 오늘

/ / Hit : 2859 본문+댓글추천 : 4

김장을 합니다.

 

연전에 말씀을 드렸었나요?

엄니 음식 솜씨가 좀 갠춘하신 편입니다.

제주도 모처 흑도야지전문가든에 엄니께서 담근 김장김치를 납품한 적 있을 정도였노라고

 

그 뚜껑이 있는 파란색 플라스틱통 아시죠?

 거기에 김장을 담아 묶어 배에 20통 정도 실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3~4년 정도 제주로 보냈고 무조건 20통은 넘었었는데 오래 전 일이라 정확한 양은 기억이 안 납니다.

 

무튼, 그 때 보다는 덜하지만 제법 맛있는 김장김치에 수육을 썰어 소주 일 잔 드리고 싶은 분들이 자게에 많으신데 다들 너무 멀리들 계셔서 마음 뿐이군요.

 

두바늘 선배님과 빨간따꽁 따가지고서네 수육에 김장김치를 돌돌 말아 일 잔 목구멍에 털어넣으면 속이 막 짜르르허믄서 겁나 맛날 텐데요.

많이 아쉽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바삐 움직여선지 머리가 좀 띵합니다.

전 이제 눈 좀 붙여야겠어요.

 

비 오는 날엔 파전에 소주 일 잔 때리시고 집에서 쉬십셔.

이런 날 꼬기 잡으러 나가시는 거 아냐요.ㅡ.,ㅡ;

 

 

사실 오늘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전 아직 어려서 김장이 뭔지 몰라요
해본적도 없고
먹는건가요
저두 수육먹고 시퍼요
수고했슴다
아~
강진 이박사님이 저리 생기셨구나.
그래서 꼭미남 꼭미남 하셨구나...ㅋ

비오는디 감기 조심히 잘 마무리 하세요.^^
엄니 손맛이 대단하셨나 봅니다!!
저희도 일요일에 김장 담그고,
쇠주 심하게 ㅋㅋ
고생하셨으니 인제 수육과 함께
맛나게 드십시요!!!
아..
어머님 금손 이셨군여
수육 맛나게 드시구여
수육과 김장김치가 있으면 어디든 달려 갈텐데요...ㅎㅎ
세월이 갈수록 김장하는 모습들이 점 점 줄어드는 것을 느끼며 마음 한 켠이 허전해 집니다.

그래서 더욱 이박사님 댁이 부럽네요..^^

수고하셨어요~~
아프먼 서글퍼유~~~
나이 묵구 아푸닝깨 기냥 서글프더라구유우~~~
김장작전에..
이박사님 허리부상이 염려됩니다..
..
저는..허리가 원래 부실해서..
몇년전 70포기를 마지막으로..
사먹는거로 합의봤어요..-_-;;
해서..김장날 수육이랑 굴이랑..쐬주는..
추억속에..
배추 캐서 날리고, 뽀개고, 절이고, 물에 세번씩 씻고, 갖은 양념 기계에 갈아 만들고, 다 부어 섞고, 절인배추 날리고, 양념 날리고, 김장 마친 거 박스에 담고, 택배 부치고

징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올해도 잘 마쳤으니 내년을 기약해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꿈꾸십시오.^^♡
김장 하신다구 고생하셨습니다 ^^
마누라 김장 할때 난 긴장 하죠.

수육 필수!

아푸지 마시길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