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 두대를 펴고 향수형과 짬낚을 하고 있었습니다...
2.9칸대에서 스륵스륵 찌가 조금씩 올라오는 게 보였습니다..
마음속으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찌가 거의 몸통까지 올라 왔고 옆으로 조금씩 째기 시작햇습니다...
저는 이때다 하고 과감히 챔질을 했습니다....
그런데 챔질이 안되는 겁니다...
아 내가 다른 낚시대를 챔질 햇구나...생각하면서
바로 옆에 있는 데를 챔질을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도 찌는 그대로 있는 겁니다....
아 젠장 ...
그래도 몰라서 29대를 다시 챔질했습니다...
그 때....
누군가가 제 뒤통수를 때리는 겁니다...
와...
와....
지금까지 내 뒷통수 때리고 살아남은 사람이 없는 데 ...
누굴까하고 돌아보는 데....
우리 엄니가 밥먹고 언능 출근해라고 하십니다......
제 손에는 에어컨 리모컨이 들려 있고, 손은 계속 챔질을 하고 있고,
어머니는 니 뭐하냐라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젠장 분명히 사짜 였는 데...
젠장...
토요일 다시 도전합니다 ㅜㅜ
사짜을 드디어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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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아직 한 10년은 더 하셔야 차분해지실듯 합니다.
부럽습니다. ㅎㅎ
너무 웃깁니다.
어제 돌에걸려서 괴물인줄 알고 한번 놀랬고
사짜를 만져는 봤으니까 그럴만도 합니다만,
만 만 ~
꿈얘기는 12시전에 하면 운빨 떨어진다는 미신이 있던뎈
토욜도 꽝이네 ~ ㅎㅎ;;
모든걸용서하소서~^^*
폼만 그럴싸한 허풍꾼이었구나...ㅋㅋ
지난 출조때의 아쉬움들이지요.
칠서시장 고무다라이의 4짜라도 보셔야 주말까지 버티실겁니다.
주다야싸님 현역인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형수형 조만간 가면 분명 걸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옵니다...ㅎㅎㅎ
림자형 괜찬습니다....먹는 거 사주시면 용서가 됩니다 ㅋㅋㅋㅋ
랩형님 허풍꾼아닙니다....정도를 걸어가는 조사입니다 ㅎㅎㅎㅎ
소박한기쁨님 칠성시장 고마다이 ㅠㅠ 예전생각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것이 한여름밤의꿈!!
근데 읽은내가 왜이렇게 허탈하지요!?
꿈도 올칼라 총천연색이십니다!
대물 여러마리가 놀고 있는걸 진짜로 봤거든요 ㅎㅎ
그래서 저러는겁니다.
줘패고 싶네요...ㅋㅋ
글빨까지 한빨합니다~^^
치수가
한 대 맞은거유!
모친께서 억수로 현명 하십니다~~~
조폭패는 건달님 제가 생각해도 한여름밤의 꿈 같습니다...ㅜㅜ
파트린느님 홍천연색꿈 처음으로 꾸었습니다 ㅎㅎ
미소짓다형 언제가는 꼭 월척을 잡을 겁니다...........
완붕남님 꽝아닙니다.....좀 토요일날 월척 잡을 겁니다....ㅠㅠ 좀 도와주세요 ㅜㅜ
랩소디님 토요일 와서 치킨 사주시고 쥐패세요^^
월송님 정말 아까워 죽겠습니다.... 분명 사짜였는 데요 ㅜㅜ
계절바람선배님 칭찬이 과하십니다...그중에 최고는 광빨 ^^
뽀붕형 빨판카면 형님 아닙니까?? ㅎㅎㅎㅎ
붕맨형 관은 크니까 목재가 많으드니깐 관 말고 이쁜 밥상하나 부탁드립니다...ㅎㅎㅎ
제비선배님 저도 어무이가 현명하신 것 같습니다 ^^
아깝네요!
4짜가~ ㅎ
아까비님 ㅋ
송사리 선배님...진주에서 만났어야 하는 데 ㅜㅜ....같이 잡으러 가실까요???? ㅋㅋㅋㅋㅋ
상담이 필요합니다. ㅎㅎ
꼭 4짜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