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서 슬픈 이유중에 하나는 꿈을 펼치기도 전에
이미 한계를 알아버린다는 것입니다..
내 마음을 다하면 상대방에게도 그 마음이 비춰져 같은 마음으로
바라봐줄 줄 알았던 믿음도 깨지고 삶을 엮어가는 데는 노력 말고도
보태져야 하는 많은 요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지요..
그래서 어떠한 일이든 겪어내야 할 어려움을 미리 포가하게 만들어진
내 그릇만큼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오늘 우리의 슬픔인 듯합니다..
하지만 세월이 쌓이고 시시가각 닥쳐오는 숱한 어려움을 막아내느라
두꺼워진 나무줄기, 그 굳어진 틈새를 비집고 돋아나는 연한 새싹들을 보면
마치 언 땅이 녹기도 전에 부지런히 싹을 틔워 올리는 봄의 새순을 보면
그 초록빛 생명들을 보면 지레 어려울까 포기했던 내 자신이 문득 부끄러워집니다..
어떠한 어려움에도 언제나 푸르게 살아가기 위해 그 여린 싹들은 얼마나
집념 어리게 준비하고 노력하고 도전하였을까요..
그리고 끝내 모든 굴레를 극복하고 새로이 솟아오른 그 솜털 보송보송한
여린 잎들은 또 얼마나 대견한지요..
새 생명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정신이 깨어 있는 한 우리도 풀도 나무도 모두가 말입니다..
저도 언제나 초록이고 싶습니다..
- 이 유미 박사 (국립수목원장) -
예전 국어책에 실렸던,
그시절 " 청춘예찬 "이
떠올려집니다.
"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이성은 날카로우나 투명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는 속에든 칼이다... - 민태원
" 청춘이란
인생의 어는 한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그것은 장미빛 뺨, 붉은입술,
그리고 유연한 입술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의지, 풍부한 상상력, 의지를 말한다.
그것은 인생이란 깊숙한 샘물에서 솟아오르는
신선함이다..
나이들어가면서 가끔씩
사무엘 울만의 청춘도 괜찮다 싶더군요.
행복하신 주말 되시길 .. ^^
먼 수작들이셔요?-,.-?
지금두,,,ㅎ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낚실 가셔야 하는데
날씨가 안 도와 주네요.
아직은 젊은가 봅니다
삶을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매미의 일생도
어머니의 모정도
아직 다 깨닫지 못했거든요
전 아직 한수는 숨기고 살아요.
그것은 내가 상처받기 싫기도 하지만
남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지요
오늘은 무거움을 던지셨네요
누가 맘착한 쏠라 선배를,
젊어 삶은 나를 채워가는 것이고,
늙어 삶은 나를 비워가는 것이다 !
공감합니다.
나를 채울 것을 바라는 마음은 아직 젊어서가 아닌가 싶네요 ?
님의 글을 보면서
또 그렇게 익어 갑니다 !
수지 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벌을 걸쳤잖소
죄송합니다.^^;
어려운 글이네요...철딱선이가 읍써가...^^
글은 읽을줄 아는데...
속에 담긴 의미를 잘 못 보니...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