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거의 녹아 내릴정도로 덥습니다..
주말에 친구랑 메기 잡아서 매운탕 끓여서 소주 한잔 할 계획으로
시골로 산메기 낚시 갔다 왔습니다.
도심은 밤에도 엄청 더운데 산속 계곡이라 밤엔 닭살이 돋을 정도로 춥네요.
국민학교때부터 가서 메기 잡던곳인데 매년 가도 메기 개체수는 아직도 많네요.
게릴라전으로 계곡 하류부터 상류까지 걸어서 두시간 남짓 잡았는데 새어보니 39마리네요.
친구랑 둘이 니가 배따라 서로 미루다가 결국엔 시골집 앞 개울에 다 방생했습니다.
예전같으면 후다닥 배따서 매운탕 끓였을텐데 나이가 점점 차다보니 살생하기가 점점 꺼려지내요..
할머니가 올갱이를 좋아하셔서 밤에 정신수양 할겸 집앞 냇가에서 올갱이 좀 잡았습니다.
시장에서는 살아있는 올갱이 엄청 비싸게 팔더군요..
날도 뜨거운데 선배님들 건강 유의하세요~
모래무지도 엄청 크네요.
다슬기 육수에 수제비 넣어 먹으면 ㅋ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올갱이국 한사발 하시고 더위 잘 이겨 내세요~
다음주말엔 다슬기 잡으러 한번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요구멍에서 한마리..
옆구멍에서 한마리..
최고의 피서 낚시네요..^^
..
아..가고싶어라..
아들바위로
어렸을때 동내 냇가에서 멱감으며 발꾸락으로 잘 잡았었는데... ...
잡아서 튀김 해 먹으면 정말 맛있었는데 말입니다.
옛 추억을 소환하게 되는 사진 감사합니다.
재미나셨겠습니다.
산메기 뻥구리(동자개) 고동....
고동이 요즘 비쌉니더.....
얼마전에 저도 계곡지 가서 좀 잡아와
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무튼 고향동네 좋으네요
그냥 방생 했군요.
참 좋은 술안주인데
아깝습니다.
참~ 조은디^^
내도 깔딱메기 엄청 좋아 하는데.....
거기다 다슬기 까지`~ㅠㅠ
거가 어디래요??
아직 그런 청정한 곳이 있다니
그런 깨끗한 곳을 고향으로 두신 쉰님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자자손손 보전이 잘되었으면 합니다
고향이 어디신지?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 하룻밤 보내 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