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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소류지 바닥공사한 후에

어머님 산소 밑에 대략 한 1,500평 정도 되는 작은 소류지가 있는데 여기를 재작년일때 바닥 공사를 시작해서 작년 가을 정도에 공사가 끝나서 물을 받았는데 여기에 과연 낚시가 언제쯤 가능할까요? 산속에서 물은 계속 흘러들어와서 완전 바닥에서 다시 만수위까지 대략 일주일 이면 차는 작은 소류지였거든요 바닥을 아주 박박 긇어서 아주 직벽을 만들어 놨던데 제방도 흙 제방에서 시멘트 석축제방으로 바뀌었고요 살던 넘들은 새우 버들치 참붕어 붕어 이 딱 4종류 못봤는데 예전 바닥공사 하기전에는 여기서 낚시를 하시는 분을 제가 국민학교 시절부터 지금 40후반까지 한명도 못본 저수지이고요 근처에 저수지도 많은 경우지만 여기는 일단 들어갈 곳이 없어서요 남의 집 밭을 한참 밟고 들어가던가 아니면 산속으로 들어가서 논두렁을 타고 넘어가서 유격을 한 두번 정도 해야 낚시할 자리 한곳 나오는곳 이라 뭐 전혀 낚시는 못 한다고 봐야 하고요 저야 그냥 밭 밟고 그냥 가서 낚시하면 동네 어른신들이 고기 잡으면 자지고 오라고 하는 동네 사람이니깐 가능하고요 지금 바닥공사를 하면서 진출입로가 생겨서 상류 논을 메꾸고 거기서 공사를 하는 바람에 차 바로 옆에 물인 상태 입니다. 수자원공사에서 저수지 바닥공사하면 고기를 푼다고 알고 있는데 여기도 과연 풀까 하는 의문도 있고요 과연 여기 이런 소류지도 바닥 공사 한 2년 정도 했는데 고기가 있을까요? 참고로 여기서 생미끼 낚시를 한번 해봤는데 새우 하고 참붕어를 껴서 근데 입질이 찌를 안올리고 그냥 낚시대를 한번에 쫙 치고 들어가는 입질형태는 왜 그런건가요? 낚시대를 예신도 없이 한번에 쫙 치고 나가던가 아니면 초릿대가 물속으로 아주 자멕질 하듯 꼬그라지면서 치고 나가는 입질 형태는 왜 그런거죠? 그렇게 치고 나가도 한번도 제대로 훅킹이 된적은 없어서요 물 빠졋을때 들어보니깐 붕어 5짜도 엄청 나왔다고 하던데요 물이 아무리 말라도 산속에서 들어오는 물이 워낙 많아서 일주일이면 다 차니깐 바닥은 제가 알고있기로는 약 백년 이상 마른적은 없던 곳인데요 할머니가 1920년에 시집오셔서 그때도 그 저수지에서 물이안 말랐다고 하시던 곳이라서요 그 작은 소류지도 바닥 공사를 하다니 그것도 상류 논을 다 메꾸고 좋은 소류지 하나 날렸어요 장소는 전라북도 고창 입니다.

수자원에서 공사를 한것입니까?
농어촌공사에서 한것입니까?

수자원 공사에서 했다면 자원은 고스란히 되돌려 놨을꺼라보구요(5짜조사 찬스!)

계곡형의 저수지에서 그런 입질을 본적이 있는데
대형잉어 이거나 대형붕어 입니다

싸구려 고무줄 총알은 그냥터트려버립니다
찌늘 보고있는데 대가 순식간에 빨려들어가 버리죠

지금 만수가 아니라면 큰물지고난뒤(담주부터 장마임돠)
물이 맑아질때쯤 함들이대 보세요
알고 꽝치는거랑 모르고 꽝치는거는 틀립니도!

결과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마시고요

홧팅!
음...
메기나 가물치가 아닐까요...
그런데 가물치 이녀석은 찌를 아주 이쁘게 올리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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