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출조를 했더니 앉을 자리가 없더군요.
시즌인 만큼 1시간 일찍 튀었지만...역시나
저쪽 구석탱이 수심도 안 나오는 곳에 어렵사리 궁디 붙이고 궁상을 떨었는데
5치로 마수걸이를 한 후 말뚝...
제일 우측에 편 1.5칸대가 효자 노릇을 하는데
20~30분 간격으로 8~9치로 일수를 제대로 찍더군요.
옆 조사님들 긴대들 치는데
옆에서 1.5칸대로 열씸히 걸어내서
한 마리...한 마리.. 한 마리..
잔챙이들 직방하고,,,, 10 여 수는 훨씬 넘게 살림망에 넣었지요.
철수전 자주 뵈는 어르신이 드릴려고
살림망을 들었더니,,,
괴기가 달랑 3마리 밖에 없었음.!!!!
살림망 말릴 후 접으면서 살펴 보니 밑바닥 조여 주는 줄이 들어간 부분이 터졌더군요.
몸낚으로 열씸히~~ 했는데 인증샷도 못 찍고,,
믿어 주실려나....???
살림망에 고기가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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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망 아래 끈을 풀어놨다가
밤새 망태기속으로 자동 방생한적도 있습니다
어,,,, 이게 다 어디갔지? 하면서요
소박한기쁨님!!!
동방불패......앗!!!~~~실수
동변상련을 느끼게 하십니다.....@.@"
그거 정말 잘 살펴야 합니다. ^^;
꽝이란거죠???
고맙습니다.
그때 지는 열심히 붕어밥주고있었슴돠~
어차피 방생할거 수고를 덜어주더군여~~.
조여주는 끈 고정하는 조그만 부품 속에들어있는 스프링이 녹나 부셔질 때
또는 면 소재 끈이 삭아서 그렇던데
조황이 좋아 살림망에 붕어가 많을 때 탈출하기 위해 마구 밀어대는 힘들에 터지는 거 같더라구요.
어차비 방생 할 거라 해도 조과 확인하며 뿌듯 해 해야할 타이밍에 좀 허망하죠.
위 주딩이로 쑏아야합니다
저도 재미나게준척 월척..새벽낚시에
제법 했는데
나올려고 망태기 들으니 두마리뿐..
그놈들은 원체 커서 밑끈 풀렷는데도 못도망가고..
그런일 흔히 있는겁니다..
좌우간 밑끈은 평생 건드리지 말아야합니다..
꽁무니 대충묶었다가
다 도망가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