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어느 일요일 아침... 텔렐렐레...텔렐렐레...텔렐렐레. 긴~ 하품을하며 "관우"는 휴대폰을 꺼내본다. 왠! 전화. 창에는 "유비"라는 이름이 뜬다. 왠일이지?? "유비" 형님이 전활다하고. 네!! 형님. 아침일찍 미안허이. 근데 왠일로 ?? 자내도 들었는가? 뭘요? 아~그거 있지 않는가? 천만 백성이 보았다는 "살인의 추억" 2편 "살벌한 추억". 아~그거요... 예...몇몇 우리 장수들도 본 모양인데... 왜요!! 보시려구요?? 우리 그거 우리보러 가지 않겠나? 재밋다더데... 둘이요? 기왕에 가는김에 "장비"도 데려갈까? 다혈질 "장비"요!! "장비"하곤 같이 안갈랍니다. 왜에?? 아~지난번 낚시터일 이졌수. 지난번 형님이랑 셋이서 동출했다가 낚싯대 몽땅 도둑맞은거요. 코털매장에서 요사이 잘 나간다는 대를 풀셋으로 카드활부로 구입했다가 ... 내~참 마눌에게 말도 못하고..에~효 아. 글쎄 "장비"녀석이 낚싯대 지켜준다기에 안심하고 마차에서 자고나왔더니 낚싯대는 도둑맞고 "장비"놈은 자기 마차에서 코를 골며 자빠져 자고... 해서 요사이 월척지 중고장터에 기웃기웃하고 있는데 아~글쎄 맘에 드는 대가 나와서 주문하고 엔터치면 동작 빠른 장수가 "찜" 하는 바람에 명함도 못내밀고...에잇. 얼마나 빠른지 원~ 그래 갈건가 안 갈건가?? 가요. 갑니다요. 그럼!! 읍내로 나오시게. 기다림세. 해서 "유비""관우" 그리고 "장비" 셋이서 영화관으로 향한다. 내심 못맞당한 "관우" 어이 "장비" 자네가 나이가 제일 어리니 가서 영화표 석장 끊어 오시게... 지난번 낚시터에서 미안함이 남았는지 "장비"는 흔쾌이 승락한다. 그사이 "유비"와 "관우"는 군것질 꺼리를 준비한다. 사이다. 콜라 .팝콘에 오징어 땅콩.까지... 한시간 여가 지났는데 "장비"가 보이질 않는다. 아니 이사람이 올 시간이 지났는데?? 암~튼. 쩝... 매표소앞에선 "장비"눈에 보이는 네글자... "조조 활인" 저앞 매표서 앞에 사람들이 웅성거린다. 어디서 낯익은 괴성이 들린다. 크!!! 아아아~ 혹시 다혈질"장비"가... 군중속을 뚫고 간신이 들어간 "관우"와 "유비" 눈앞에 펼처진 진풍경에 둘은 눈을 의심한다. 뜨~아... 아~그쎄 "장비"가 자신의"완월도"로 매표서를 때려 부수는게 아닌가.허~걱. 아니."장비"참으시게... 왜!!이러시는가?? 한껏 흥분한 "장비" 씩씩 거리며 "유비"와 "관우"를 바라보며 한마디 던진다. 내참.. . . . . . . . . . 이것들이 "조조"만 활인 해준다네요... 이걸~그냥. 콱...에~효 못맞당한 "관우"입에선 에그 이 무식한 "장비"놈아... 쯧 쯧쯧ㅎㅎㅎ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구마구 흔적 남겨 주십시요 ^_________^* ※지난번 글(오!! 마이~갓)에 흔적남겨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