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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짝문을 닫으며 -

아주 오래 전 물가에서 만난 성님 한 분이 계셨습니다. 제가 한번의 부도로 모든걸 잃어 버렸을 때 박스 가득 옛 과자를 보내 주셨지요. 편지엔 “얼라들 굶기지 마라. 배 골치 않으면 다 살아 간다. “ 그리고 또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연락을 주셨습니다. “정말 힘들면 이바구 하거라. 내 생활비 쪼매 보내 주꾸마 “ 젊은 날 알량한 자존심 때문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제 스스로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게 10년이 거의 다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몇 달 간 혹시나 그 성님의 흔적이라도 찾을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 잃어버린 10년의 옛 글들을 하나씩 되새김질 해 보았습니다. 글을 보면 냄새로라도 그 성님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을 했었습니다. ㅎㅎ 그러면서 지금까지 제가 쓴 원문과 댓 글도 다시 모두 다 읽어 보았답니다. 그 순간 순간의 짜릿한 추억과 치기 어린 감동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가더군요. 그러나 그 소풍 가던 기분도 잠깐 정작 그 나들이의 끝엔 “이게 과연 내가 쓴 글인가? “— 당장 쥐구멍에라도 들어 가고 싶은 창피함과 민망함에 최근 근 한달 간 더 이상의 글을 쓸 자신이 없었습니다. 반성합니다. 반성합니다. 부족하고 치기 어린 , 때로는 쌍 욕까지 적나라하게 펼쳤던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도 남았음직한 그 모든 글과 행위들에 대해 반성합니다. 반성합니다. 그땐, 아니 지금도 바보입니다.

마음이 어린 후(後)ㅣ니 하난 일이 다 어리다.

만중운산(萬重雲山)에 어내 님 오리마난,

지난 닢 부난 바람에 행여 그인가 하노라.
그냥 바보 아니십니다

소풍님은 .......머리큰 바보이십니다^^

뭔 일 있으슈??
사랑하는 풍 선배님. .
본심은 그게 아닐겁니다. .
선배님도 잘아시고 그분도 잘알고
저도 잘 압니다. . .
언제나 처럼 반갑게 맞이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게 삶인거 같습니다. .
풍가 정리나 잘 해놓으소
겨울이믄 바람 솔솔 들어옵디다
벽치고 온돌바닥까지 책임지고 해놓으소
생활비를 보태준다던 그형님은 마음이 부자인것 같습니다.

사람은 절대로 돈을 막쓰지 않습니다.


"그가 내게 주어도, 안주어도, 그는 부자이고 나도 부자의 품속입니다."


비빌언덕

거목그늘


언덕이 있다고 하여 천말 만날 비비지 아니하며

거목이 있다고 하여 천날 만날 그늘만 찾지 않지만


그런 존재가 곁에 있다는것만으로도 우린 행복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주는 이와 받는 이는 모두 행복한 부자입니다.



문장력이 딸려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
머리가 좀 딸리네요 ㅎㅎ;;
ㅋ풍선배님~~~^^

ㅋ맛난거좀 사주셔요~~~

ㅋ앙~~~~^^
어렵고힘들때 걱정해주고 신경써주는이 한두분만 있다는건만해두 인생을 잘살아오신거라 생각함니다 즐건하루되세요
모든건 겪어봐야 알겠지요.

소풍선배님이 제지인이라는게 정말 행복하답니다!

좋은날되십시요~
모든건 겪어봐야 알겠지요.

소풍선배님이 제지인이라는게 정말 행복하답니다!

좋은날되십시요~
그때 그선배님이.. 진심으로 고맙게 느껴지시겠군요~~~

좋은 인연은 또 만나게 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럽시다.


꽃 피고 새 지저귀는 봄 날도 오겠지요.

그 때 봅시다.
소풍님 어디가세유??

에이~~~~~~~ 가지마세유 ^^
흠!!!

난 소풍님은 넘겨보고 담아두고 품어두고 그저 넓은 보를 가슴에 지닌 사람이라 생각해요.^^
선배님께서 바보시면...
저는 멍충이 입니다..

환절기 건강도 주의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모든사람들은 나름대로 살아가게 마련이지요`~
저 처럼요`

~푼수팅이 `~
풍선배님 가산동에도 가을이 왔나 봅니다..

자고로 사람은 뒤를 돌아볼줄 알아야 한다고 배웠습니다만..

실천을 행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보지 못하였습니다.역시 가산동 풍 얼쉰이십니다^^

지는 바보 축구 천지인가 봅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건강 유의 하십시요..
낼 모레 집안 일 끝나면 함 봅시다.
시간되면 요번 주말에 안성으로 놀러오셈~
(즐겁게 놀기에도 짧은 인생인데, 잡것들하고 힘 빼지마소)
소풍님 처음뵙겠습니다.말씀은많이들었습니다.구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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