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줄근~~피곤한 모습으로 쇼파에 철푸턱 주저앉는다.
담배한대 꼬나물고....
"테레비 리모콘좀 가져온나!!"
저녁밥상을 차려온 그분에게,
가재미눈을 하고서 인상을 사정없이 구기며 한마디 내던진다.
"요즘 시장 안댕기나?"
"냉장고 고장난겨..? 술이 차겁지가 않아...."
한그릇 배터지게 쳐묵고...
큰대자로 드러누우며 큰소리로 다그친다.
"다리쫌 주물러봐라...아하~~삭신이야...."
"낼 은행가서 당장 적금깨라....낚수대가 오래되가 쪽팔리서 출조를 몬하거따"
욜씨미 안마를 하고계시는 분에게...
위엄잇는 히든 멘트를 작렬시킨다.
"이번달 접대가 좀 많아서....카드값이 한 삼사백 나올끼다."
"요즘 일해묵기 힘들제.....암...."
오늘저녁 퇴근후...요따구로 행동를 해본다면.....?
ALT 1 : 이단옆차기에 이어 니킥 한방에, 베란다 밖으로 내던져진다.
ALT 2 : 조용히 웃으시며 어딘가에 통화를 하신다. 잠시후 정신병원 엠브란스가 아파트에 진입하고있다.
ALT 3 : 시크하고도 짧게 한마디 던지신다. "10초안에 짐싸갖고 나가!! 이쉐2야 !!"
짧고 굵게 살것인가......!!
나이롱 릴줄 덕용포장처럼 겁나 길게 살것인가......!!
상남자(부러워 마십시요)
-
- Hit : 2401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20
아직 살아계신것에?
헤휴!!! 남의 일이 아님더예
낼 집사람생일인데
전 직원이랑 톡!!!대기중임더
얼씨구나!!!
싸 들고 튑니다.
길사모..
잘~~!!
후기 부탁드립니다
이글이 성지가 될수있도록^^~
이궁...
참으셔요 일납니다.
그것도 매~~~일
아님감?? ^^ 험~~~~~
정녕 남자의 비굴모드만이 가정의 행복이란 말인가 ~
공감 흑흑..
아~~진짜!
낼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