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에 있어 포인트는 정말 중요합니다.
한 저수지에서도....
봄,여름,가을,겨울 시기에 따라....
상류, 중류, 하류 위치에 따라....
새우, 참붕어, 옥수수, 메주콩, 글루텐 미끼에 따라....
갈수기, 만수기, 오름수위 등의 수위에 따라....
다 다릅니다~
어떤 꾼이 있습니다
이 꾼은 중형급의 한 저수지만 5년 동안 팠습니다
위의 조건별, 붕어 조황을 체크하고 자신만의 정보를 구축하기 위함이지요~
그리고 이 꾼은 나름 취미에 진심이라 장박을 위한 좌대와 텐트, 각종 취사도구들, 많은 낚시대수, 수중 드론 촬영까지....
그야말로 영혼?을 갈아 넣어 낚시포인트 정보를 쌓았습니다.
그렇게 5년 동안 낚시해본 결과, 붕어는 있지만 월척 개체수가 극히 드물고...
월척을 잡기 위한 자신만의 스타일, 즉 노력 대비 결과가 좋지 않다고 판단, 손을 털어버리고 그 저수지에서 철수합니다
어느날 그 저수지에 처음 출조한 낚시인이 왔습니다
포인트 탐색차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그러던중 철수하는 꾼에게 고기 잘나오냐고 묻습니다
꾼은 5년동안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다른 곳을 가는게 낫다고 조언합니다
그런데 그 낚시인은 꾼의 조언을 믿지 않고 읍내 낚시방점주의 말만 믿습니다
사실 낚시방 점주는 손님에게 미끼, 식료품을 팔기 위해 던져보기식 아님 말고식 포인트 안내였습니다
점주는 실제 낚시를 자주 다녀 조황체크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카더라 통신을 이용, 손님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처녀 출조 낚시인은 낚시방 점주의 말만 믿고 그날 밤새 잔챙이 붕애 몇마리로 마감을 합니다~^^;
자~!!
여기서 우리 월척지 회원님들은 어떤 초이스 하실런지요~
단, 사전 정보는 주어집니다
꾼의 정보는 오랜기간 자신의 노력을 투자한 신뢰성 높은 조황 정보라는 점과...
VS 낚시점주는 그냥 물건을 팔기 위한 던지기식 안내라는 정보를 말이죠~
낚시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상식이 있다면~ㅋㅋ
꾼의 정보를 믿고 다른 곳으로 간다 VS 낚시점주 말을 믿고 낚시한다~
몃년간 꽝친분 을두고 그냥 제방권에서 했는데
그분은 여전한 꽝
전 월척으로만 잡은 기억이 있네요
월척없는 저수지,수로는 없습니다.
전 누구 의견없이 하고싶은데서 한다 입니다 ㅎ .
낚시점 추천으로 왔는데 막상 다른곳으로 옮길 엄두도 안날테구요..
저라면 그냥 그자리에서 할거같네요^^
5년을 팠으면 그 저수지는 최고 전문가지요.
그것도 다른 초이스 할 곳이 있을 때 얘기지요.
제 주변은 다른데 갈 데가 없어요.
그냥 해야합니다 ~~ ㅠㅠ
한번 해보고 꽝이라면 "아~ 그분 말씀이 맞았구나~" 하겠지요
인간이란것이 간사하기에..
- 5년간 그 저수지에서만 했다는걸 믿을수 있을까요??
- 나라면 다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낚시점도 단골이 되지 않는 이상 찐 정보는 알려주지 않는거 같은 느낌이 예전에 많았기에~
이제는 특별한일이 없으면 낚시점에도 잘 가지 않습니다.
본인만의 진실일것이며
낚시방 점주들의 추천도 카더라 통신쪽이라
두쪽 모두의 의사에 개으치않을거 같네요
정보가 팩트라는 가정하에
의견을 묻는 거 아닌가요?
해봐야
나만의
경험이
쌓이죠.
옮기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특별한 대안도 없다면
이왕 왔는데 한번 해보고 재미 없으면 그 저수지는
머리 속에서 삭제
5년동안 단 하루도 안빠지고 체크 하셧을까요? 또한 그 많은 포인트를 다 낚시 해보셧을까요?
알다가도 모르는게 낚시 잖아요~ 경험/데이터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거는 붕어맘 아닌까요?
낚시점가믄 어데로 가냐고..
꼭 담날 아침이모 조황 보러 오더군여..
언젠가부턴
어디가냐 물으모
비밀~이라고 갑니다
둘다 믿습니다
지인중,
몇년 판곳 허다하고
낚싯방 가모
다 빼문데 말고,
지금 빼고 있는곳
갈챠 돌라 캅니다
직접 대를 담가보고 판단해야 될 것 같은데요.^^
정보라는게 워낙 주관적이라....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으면 낚시 강행
실패한 정보도 내공이 되니까요.
예전 단골로 다니던 낚시점 점주 중 한사람이 알짜터는 자신만 다니고
손님들은 카더라 통신쪽으로 안내하고 있었는데.
새로 개척하여 대박난 수로를 알려줬더니
얼마나 손님을 밀어 넣었는지 논 주인이 수로 물 다 빼고 출입금지 시킨 일도 있었습니다.
남 말 잘 듣지 않습니더 ^^
본인이 인정하는 꾼의 정보라면 전적으로 믿을 것 이고 ,
지금까지 낚시방의 추천으로 간 저수지에서 재미를 본 사람이라면 낚시방 정보를 우선 시 하겠죠.
저 같으면 양쪽 정보를 다 참조해서 직접 현장에 가보고 판단하지 싶습니다..
근처 낚시점에서, 떡밥이랑 캐미건전지라도 사면서
조황을 물어봅니다.
..
꽝친 다음날, 낚시점 찾아가서 ..왜 거짓말 했냐고 따지지는 못하죠..ㅋ
..
ㅡ에이~그자리가 아니었다니까~
ㅡ어허..전날까지 잘 나왔는데..왜그럴까??
ㅡ아이구야..나오는 시간에 주무셨구만!
ㅡ그자리는..짧은대에서 나온다고 했잖아요..허허..
ㅡ떡밥만 했다고?.지렁이만 먹어 요즘!
ㅡ오늘..달이떠서 긍가?
ㅡ요즘 입질이 약아..반마디에 안까면 황이야...
ㅡ채비 어떻게 쓰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