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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父心

인생 살아가며 이런일 저런일이 있기 마련이지만 살다 살다 너무 어처구니 없고 황당하여 이곳 취미를 같이하는 회원님들께 하소연 하고자 몇자 적어봅니다. 9살 아들녀석이 6개월 전부터 헬리캠을 사달라 졸라대어 녀석과 약속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 잘들을 때마다 스티커 한장씩을 주고 200장이 모아지면 그때 사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집에서 20분거리에 RC 헬기 전문매장인 "엑스캅터"라는 곳이 있더군요. 초보자들에게 자세한 설명과 시운전도 해준다는 선전 문구에 나중에 이곳에 아들을 데리고 함께 가서 구경도하고 제품도 구매하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약속한 200장의 스티커가 채워질쯤 매장의 온라인몰에 "갤럭시 비지터6"이라는 입문용 헬리캠이 보이더군요. 9살이 다루기엔 어렵고 고가이긴 하나 5살때부터 RC 헬기를 접해서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12월 22일 매장으로 전화를 해서 제품 문의를 하고 아들이 원하는 색상의 제품이 품절될까 구두계약을 하고 다음날 매장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들의 하교시간을 맞춰 회사까지 조퇴를 하고 들떠있는 아들과 차를 몰고 매장을 찾았습니다. 매장이 1, 2층으로 되어있는데 RC 헬기 매장은 2층에 있더군요. 아들녀석과 즐거운 마음으로 매장에 들어가니 각종 RC 용품이 바닥이며 진열대에 가득했습니다. 앉아있는 여직원분에게 어제 통화내용을 말하고 제품을 받아습니다. 사장이 박스를 개봉하고 시운전으로 매장에서 한번 띄우고 이후 제품에 대한 설명이 없어 이것 저것 궁금한 사항들을 물었는데 답변을 잘 안해주시더군요. 귀찮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아이가 놓여있는 제품을 만지기도하고 제가 이것 저것 물어보니 바쁜데 귀찮기도 했을거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직접 매장에 찾아온 손님인데 적어도 물건을 사고 안사고를 떠나 기본적으로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는 대답을 해 주는것이 당연한거 아닌가요. 또 매장을 방문해서 제품을 구입하는 의도도 제품을 직접 보고 충분한 설명도 들을 수 있기 때문이고요.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영상을 볼 수 있는 제품이라 제 스마트폰으로 어플을 깔고 테스트를 했는데 영상이 자꾸 끊기더군요. 왜 그런지 물어보니 그 사장 하는말이 제품이 불량이라 그렇다고 계산을 하던지 아니면 안사도 되니까 가라고 합니다. 정말 기분이 나빠서 그냥 가고 싶었지만 기대하고 따라 온 아들이 실망할까 잘 아시는분 있으면 설명을 해 달라고 하니 그제야 한 여직원이 와서 설명을 해 주시더군요. 제 스마트폰이 사양이 낮아 그렇다고... 제품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258,000원 카드로 결제를 하고 아들에게 제품을 가지고 차에 먼저 가 있으라고 하고, 조금전 사장의 불친절에 대한 불쾌함을 따지려고 말을 했더니 사과는 고사하고 그 사람 말이 많다며 오히려 짜증을 내더군요. 기가 막혀 손님한테 너무 하는것 아니냐고 하니 자기도 성질 있다며 고함을 지르면서 책상에 놓여있는 볼펜을 집더군요. 솔직히 조금 겁이 나기도했고 1층 주차장에 혼자 앉아 기다릴 아들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직원 세분정도가 있었는데 누구하나 말리거나 나서는 사람도 없더군요. 카드취소 해줄테니 가지고 오라고 소리 지르며 계속적으로 위압감을 주는 행동과 말을 하더군요. 취소시 실망할 아들을 생각해서 오히려 죄송하게 됐다고 간다고 하며 매장 문을 나왔습니다. 나오기 전까지 뒤에서 사장의 "그래도 말많네.. " 뭐라고 큰소리 치는 사장의 목소리가 드립니다. 차안에서 제품박스를 꼭 안고 앉아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차의 시동을 걸고 그 매장을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뭐에 홀린듯 아무런 대꾸도 사장의 잘못된 행동과 말에 항의도 제대로 못하고 그곳을 나왔네요. 조금 정신을 추수리고 차를 세워 아내에게 이런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취소를 하고 싶다고 하니 아내는 실망할 아들과 혹시나 다시가서 봉변이라도 당할 저를 걱정하더군요. 그냥 피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운전대를 잡고 집으로 향하는데 옆좌석에 앉은 아들 녀석은 제품박스를 꼭 안고 잠들어 있었습니다. 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말 억울하고 분했습니다. 이곳을 이용하시는 회원님들 중에 그 매장과 잘 아시는분도 있을 것이고 또 그 매장 물건을 구입했거나 구입하려는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저는 그때 그 상황을 녹취도 녹화도 못해 법적으로 어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그저 억울한 마음에 이곳을 통해 하소연을 합니다. 제가 실수했다면 네이버 검색으로 그 매장에 대한 평가를 못보고 갔다는 것입니다. 평가를 해주신 분들도 제가 느끼고 겪은 일들과 비슷한 일들을 겪으셨나봅니다. 정말불친절... 귀찮은건지 대답도 깜깜.. 정말 불친절하네... 응대 쓰레기 머좀 물어보면 건성건성 와 여기진짜 불친절해요... 손님 앞에서 돈을 너무 따지고 또한 비인격적인 언어 사용... 한마디로 사람 기분 나쁘게 만드는 가게... 이런식으로 고객을 응대하는 곳은 처음 봅니다... 몰라서 질문 할라치면 그 정도도 모르냐는 식의 위압적인 태도로 일관하질않나... 내 돈주며 물건 사면서 욕 먹고 위압감 느끼며 사보기도 처음입니다. 23일 저녁때부터 지금껏 밥도 안넘어가고 억울하고 분하고 그렇습니다. 불매운동을 하자는 의도는 아닙니다. 부디 우리 월척 회원님들은 저같은 일을 겪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필요에 따라 녹취도 하시고 녹화도 하셔서 억울하고 분한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기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래봅니다. 회원님들! 즐겁고 행복 가득한 크리스마스 저녁시간 되세요.

잘 참으셨습니다..

무너지는 자존심까지 느껴집니다..

그래도 남자라는 자존심을 버리고 아버지라는 참을 인자로 승리하신겁니다..

화이팅하십시오...
애기 앞에선 잘 참으신건데...
제가 그래서 아직 장가를 못갔나봐요ㅎ
1승 축하드립니다ㅎ
글을읽는 제가 열받네요
저 같았음 가게 엎어버릴듯..
두아들 을 두고있지만 아직까지
인내심이 많이 부족합니다 ㅠㅠ
사장놈 아구창을...아 열받어
저런...무쟈게 나쁜누무자식.듣는 제가 다 열받네요.
정말 성실하게 장사를 해도
될까말까한 사업인데...
미친눔 아닙니까?

정말 맘고생 하셨습니다. 퇴퇴퇴...
잘 참으셨습니다
남자라는 자존심을 버리고 아버지라는 참을 인자로 승리하신겁니다..

때가 어느때인데 그딴 사가지없는 마인드로 장사를...
임자 제대로 만나믄 피떡이 될겁니다

화이팅하십시오
그때는요!
핸드폰 동영상촬영모드에 두고
다시한번 말씀해보세요.
라고 말해보세요.^^
잘 하셨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1승' 입니다..
오늘 산타는 노미님 이십니다..
건강하시고, 참는 만큼 복이 오시리라 믿습니다..
좋은날 잘 하셨습니다..
많이 분하고 언짢으셨겠지만
잘 참으셨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노미님이 승리하신겁니다. ^^
그런곳을 망해야 마땅합니다.
서비스가 완전 엉망인것 같습니다.
글을 읽고있는 제가 성질이 나네요ㅠㅠ
근처에 있으면 항의방문이라도 하고 싶네요

더런놈들 망하길
관청에 신고하세요 지역경제과 같은
허가나 신고부서에
불친절로 그리고 아들한테 잘 말해서
반품하고 다른데서 사세요
세상에 별 그지 같은 사람도 있네요

아드님이 좋아하는 모습 보시고

잊어버리시길바랍니다

아드님
교육방법이 너무 맘에드네요
마음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위로말씀 올립니다.

나쁜사람들!!!!!!
소비자보호센터에 고발하십시요.

진짜 나쁜넘들이네요.ㅜㅜ
그곳 cctv 없던가요.
볼펜 들고 일어서면서 과격하게 나올 때, 112에 신고하셨어야...
친구놈이 이제 RC 무선 헬기 입문용을 하던데요...
엑스캅터 그곳에서는 사지 말라고 해야 겠습니다.
관심가져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그 상황 이후 여러 정황들을 아는 지인분들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결과는 증거가 없다 였어요.
그런 행동을 했다면 순간적 감정에서 나올 수도 있겠지만 그곳을 방문한 분들이
저와 같은 경우를 겪었다면 사장이란 사람도 이런부분에 대해 나름 대비를 하고
있지않았겠나 생각합니다.

매장이니 CCTV는 분명 있을거고 직원들도 사장을 말리지않는 것으로 보면
똑 같은 사람들이거나 이런일에 말려들고 싶지 않아서가 아닌가 합니다.

볼펜은 다른용도로 들었다하면 그만이고 CCTV 화면은 지우면 그만이니
그 당시 바로 신고를 못한 제 불찰도 있습니다만
저는 그 당시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하는 아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을까봐
신고를 못했습니다.
경찰들이오고 이 일로 시끄러운 모습들을 어린 아들녀석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생각했습니다.
또 이후 이런 일에 의해 저와 가족들에게 보복등도 생기지않을까 걱정도 됐어요.
그래서 한걸음 물러섰습니다.

이곳에 글을 쓴 목적도 그 사람이 나쁘다가 아닌 이런일을 많은분들이 겪지말아야
겠다에서 적어본것입니다.

월척회원분들중에 헬리캠을 이용해서 조행기를 쓰시는분들도 계시기에 조금은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과 또 제가 위안도 받을겸 글을 올린것입니다.

저도 분해서 다음날 아침 출근전 아내에게 제품포장해서 반품하자고 했어요.
경찰한테 신변보호해 달라하고 같이 가면된다 했고요.
그리고 다른 매장을 알아봤는데 그 곳은 사장 형이 하는 매장이더군요.
정말 씁씁한 마음으로 포기했습니다.
고장나면 A/S등 부딪힐일도 있을텐데 그것도 걱정입니다.

정말 관심과 위로의 말씀들 감사합니다. 많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회원님들!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황당하군요.

이미 지난 일이니 잊으시고
아이와 함께 즐거운 연말 휴가 보내세요~
헬리캠 파는곳이 그렇게 없나요?
나 같으면 절대 안삼 그런사장하고는 말도 안함
요즘같은 불경기에 몇십만원식 하는걸 사든지 말든지 하라고요 그 매장 곧 문닫을듯
그거 고장나면 a/s는 해준대요? 알아서 고치라고 할거같은데
제가 취미로 알씨를 하는데 엑스캅터 불친절합니다.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나보네요.
RC 활동하는 카페에도 이글 퍼가기 해서 올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반품 하시고 다시 가셔서 녹음이라도 꼭 하십시요.
살을 발라 뼈다귀를 세어 버릴까보다..
쓰레기가 장사하는군요~~~기본이 덜된 쓰레기니 담부턴가지마세요
정말 열받고..착하시네요..분해서 잠이 오시던가요? 노미님 저도 아이들이 셋인데요.성질 부려야할땐 부리는게 낫습니다. 열받아서 3일 못잘거 성질한번부리면 하루면 잊혀집니다. 그 개쉐키들 자식앞에서 아비의 자존심을..
진심 열받네요.지금이라도 반품가능하면 하시는게 낫지 싶네요..
이런일들은 양쪽모두의 말을 들어봐야...
그런그지같은 발상으로 장사하는 새끼들 가끔 있어요
그냥 물건 띵겨블고 안사는게 갑이긴한데..
아이 생각땜에ㅜㅜ
그냥 잊어버리시고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 기분 업 하시고 화이팅 하십시요
분하시겠지만 잊으셔야지요.
것 보다, 아드님이 참 징~~하네요. 착한일 스티커를 200장이나 모으다니.
아빠를 닮았나요? ^^
대단한 녀석입니다. 될놈같습니다 고놈 ㅎㅎ
하하 올해 액땜 다하셨습니다 새해에는......무조건 Goooooooood입니다.
잘 하셨습니다. 아들하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기 기원합니다
잘 하셨어요
글을 보니 저도 자식둔 부모로서 마음이 아프네요
온라인으로 물건사서 문제가 있어도 반품하기 힘들때도 있더라구요...스티커200개 모으려면 많이 기다리고 기대 했을텐데 씁씁하네요
잘 참으셨구요 마음은 그렇지만 아들이 좋아하니 아빠가 참는다 생각하셔요
많으분들이 그런수모를당했다는결론인뎅...
이해가좀 안되는부분도있고
걍 봐준다고 아이들때문에 참는다고 한다면
글쎄요
비겁하다는생각도좀들기도하고
ㅎㅎ
견리사의 견리사명이라는 안중근의사명언이
떠오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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