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글쓰기
    · 자유게시판

    생각이 나서 올려 봅니다~
    댓글 18 인쇄 신고

    용선 / / Hit : 3673 본문+댓글추천 : 0

    본래 아버지 뒤를 졸래 졸래 따라 다니면서 아버지가 펴준대로..아버지가 손수 하신 채비로.. 낚시를 어깨넘어로 배웠는데요.. 한번은 아버지랑 낚시를 갔는데요. 이런 말씀을 하시던군요 "아들아 낚시는 말이지 폼이야" "그게 먼데요?" "폼 말이다 폼!! 낚시는 폼이야~" "그러니깐요 낚시가 무슨 폼이예요 ?" "그러니까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수준에서는 폼을 지키라는거야~" "피해는 머고 폼은 먼데요?" "허허 요놈이~ 폼은 말이다. 던질때 도 폼나게! 낚시대 차릴때도 폼나게! 걷어 올릴때도 폼나게! 모든게 다 폼이야~, 그리고 말이다 피해는 쓰레기 버리지 말고, 술주정 부리지 말고, 고래 고래 떠들지 말고!" "아~ 알겠어요~" 문뜩 문뜩 생각이 나곤 하는데요.. 지금은 어머님의 만류가 심해 아버지와 낚시 가는건 꿈도 못꾸는데.. 어린 시절에 졸래 졸래 따라 다니던게..너무 그립네요^^;;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흠~ 머..저와 저의 아버지의 생각일 수 있겠지요^^ P.S 노보갑 보내 주신 버너는 정말 감사 합니다.. 제가 찾고 또 살려고 맘먹었던 거랑 완전 똑같은거예요~ 저도 앞으로 캔커피 안들고가고 따뜻한 믹스 커피 타 먹을 수 있겠어요~ 또~또 빵 안먹구 라면 끓여서 먹을 수 있겠어요 ㅋ 정말 감사히 잘쓰고 아들이 생기면 아들한테 물려 주도록 할께요^^;; freebd_04010143.jpg
    추천 0
    5짜바라기 11-08-17 16:00
    아...버너 이쁘다~

    분양하신 노보갑님 대구리하이소^^
    붕어못본지3년 11-08-17 16:03
    라면에 커피..다 좋지요~근데요.....


    빵도 좀 드세요 ㅜ,ㅜ
    제과점 하는입장에서 빵이 홀대당하는것보면
    눈물이앞을가립니더~~~ㅠ,ㅠ
    용선 11-08-17 16:04
    그렇죠? 손바닥만한게 아담하니 딱 저 한테 좋아요 ㅋ
    ㅎㅎ
    오늘 낚시방 가서 빨랑 가스사서는 테스트 해봐야 겟어요^^
    FishingLife 11-08-17 16:05
    저는 저거 3개 잃어버려서 마눌님이 이젠 안사준답니다...

    아이고 낚시대는 잃어버리지 않는데 버너는 이상하게 잘 잃어버립니다..
    거친사내 11-08-17 16:08
    헉...좋으시겠다...ㅋㅋㅋㅋㅋ

    전 가정용 버너 가지고 당기는대....들고 가다 보면 달그락 달그락..-_-

    어찌나 무겁던지.;;;마자 저런걸 사야하는대 항상 이상한건만 사서 쓰지도 못하고..ㅠ_ㅠ;;

    여튼 노보갑님의 훈훈한 인정 잘 배웠습니다~
    노보갑 11-08-17 16:08
    용선님 민망하게 게시판에~~~~~~

    잘사용하시고 낚시터에서 밥굶지마세요 ^^
    용선 11-08-17 16:10
    안보이는 좋은일도 물론 좋은 일이지만..
    원래의 좋은일은 눈에 보여야 더 감동적이고 더욱더 훈훈하지 않겠슴니까~
    이제 배 터지게 먹어 벌랍니다ㅋㅋㅋㅋ
    벌써부터 낚시터에서
    라면 먹는 생각이 나네요 ㅋ
    아~
    일에 집중이 전혀 안되네요 ㅋㅋㅋㅋ
    붕애엉아 11-08-17 16:11
    붕어못님!

    빵 무지 좋아하는 사람 여기 있으니 맘 푸욱 놓으셔요.
    (식빵만 좋아합니다)-단것을 싫어해서.
    거친사내 11-08-17 16:11
    라면엔 열무김치가 최곤대??그죠???ㅋㅋㅋㅋ
    용선 11-08-17 16:13
    아 ...미처 버리겠슴니다..
    지금 회사에 앉아서 열씸히 재무 정리 하고 있는데..
    손따로 마음따로..눈따로..
    손은 열씸히 타자 치고있지만..
    마음은 이미 낚시터에서 라면에 물 말고 잇네요;;
    눈은 월척 자게판 보고 있고..ㅡㅡ
    완전 버라이어티한 사람이 되고 있습니다 ㅋ
    파트린느 11-08-17 16:14
    버너? 낚시 하는데 저런게 필요한 건가요? F병장님 저게 필요한 건가요?

    전 당췌 써본적이 없어서.
    근데 좋게 생기기눈 했네요.
    수아 11-08-17 16:16
    저도 차뒤에 두고서 트렁크에 실는다는게 그만 안실고 빽하다가 2개나 찌그러져서 버렸네요 다행히도 지인께서 선물로 주셔서 감사하게 쓰고 있습니다
    올붕 11-08-17 16:17
    점화식으로 라면끓여 여그계신분들 초대하세요~~~~ㅋㅋㅋ..
    붕어와춤을 11-08-17 16:31
    헉 아들에게가지 물려준다구요 ㅎㅎ

    훈훈한 정이 좋습니다.
    동대문낚시왕 11-08-17 16:39
    으흐흐 인자 라면묵건네여 ㅋㅋㅋ

    혹시 그날 빵이 맛이 없었던거 아니쥬 ㅋㅋ?
    육공사팔지 11-08-17 16:46
    왼쪽 것이 화력조절 중간 아댭터이고,그 밑에 가스 연결되는 삼발이도 있어야 하는데....

    아버님께서 말하신 그 폼이란게.....쉬운게 아닌데요....?
    적어도 옳은 폼이 날려면....프로?낚도사? 되어야만 그때서야....
    도사되면 폼믄 자동으로....초보는 초보일 뿐이죠...!
    붕애엉아 11-08-17 16:50
    내꺼랑 같은거네여~~~
    水魚之交 11-08-17 17:29
    따뜻한 마음 영원히 간직하며

    쓰세요~ 이제는 젋다고 밥굶고

    그러지말고 밥해드세요~

    받는마음 보다는 주는 마음이

    행복한것이래요~

    노보갑님 복만땅 받으세요~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