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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무당이 붕어잡는거 봣어요!??

이제 낚시 가르키고 배운지 1년 남짓한데 같이 동행출조 할때마다 붕어가 물고늘어지는데 걍 말이안나옴니다 한두번이면 어쩌다 할건데 이건 뭐 기가찰노릇...대를 펼친것도 붕어가 나올만한 자리도아니고 그렇다고 기술도 장비도 잘 같춘겄도 아님니다 이건뭐 릴대도 아니고 한대는 하늘을 지켜보고 물속에 처밖고 찌는 몸통까지내어놓고 옆에서 지켜보는 동료 들이 대충봐도 이건 아냐라고 하는데 10년이상 나름 꾼이라 자부하고 모일때마다 알고있는 지식 경험 줄줄이 늘어놓고 자랑하고...ㅠㅠㅠㅠ 담날아침~~~월척에 마리수 까지 지금 1년동안 월척만 10수이상 나름 꾼인 우린 꽝치기 일수고 도대체 고기가 안나오면 포기하고 잠이라도 자지 옆에선 밤새도록 철퍼덕거리고 형님 월인데요!!ㅡ!ㅡ 하는데 잠이오겠읍니까? 밤새 찌만 바라보다 날세고 참 이걸 뭘 어떻게 이해해야하나요 체면도 안서고 꿩잡는게 매라고 잘잡는데 경험이고 기술이고 이거뭐 변명의 여지가 없내요.... 낚시하면서 이런사람 두명 봤읍니다 이걸 어떻게 설명 해야할지???같이 고민좀 해주시죠 ㅎㅎ^^

밤새도록 꽝치고 씁쓸하게 저수지 한바퀴 도는데...
동네 10살쯤 보이는 꼬마가 자전거 타고 와서...
2칸정도 낚시대로 앉은지 30분만에 월척한마리 뽑아 들더만 비닐봉지에 담아서 집으로 고고씽...
진정한 꾼을 보았습니다...TT
클라이스님!!!

원래, 선무당이 사람 잡는게 맞습니다...
찌맞춤할줄도 모르는 생초짜 친구놈.
원줄 묶어주고 봉돌 깍아서 부력 맞춰주고 채비 대충해주었더니
다음날아침... 37cm 떡하니 잡아놓고는
자기는 낚시천재라면서 콧구멍을 벌름벌름거려가면서 큰소리치는데...
쩝~ 뭐라 할말이없더군요.
쌔가빠지게 밤새서 꽝첫는데....푹자고 일어난 넘은....월척을;;;;;;;;;;;;;;;;;
그래서 魚福 이란 말이 생긴겁니다..
위에 공간님! 나보고 그런거지??? 우띠~~~
어복 맞습니다

우리직원중 바늘도 못갈지만 밤세워 낚시합니다

찌부력도 못 맞춥지만 지나름대로의 찌마춤이 있답니다...

근데..고기는 젤로 잘잡습니다...

어케 믿을방법도 없고....
휴 정말로 그런거 같아요 .. 저도 아직 바늘하나 제대로 못달고 찌맞춤 하나 제대로 못하지만 ..
작년가진 3년 경력의 형님하고 같이 다녀도 제가 더 많이 잡고 그랬는데 ..
올해 들어와서 이것 저것 하나 하나 배워가다가 보니간 ..
이넘에 고기들이 더 안잡히네요 ^^
머 아직도 채비 못마추지만 ㅋㅋ
저 또한 "운이 어복오 기삼" 합이 일백입니다.
가끔씩, 심심찮게 월 구경합니다.
낙수대도 허접, 찌마춤은 미끼가 찌를 끌고 내려가면 ok.

너무 많이 알면 머리 아파서 대충.......
제가 와이프하고 낚시를 가면 찌셋팅까지 다해주고 나면 항상 첫수는 와이프 몪입니다..던질때마다 포인트도 다르고 하는데 어찌 집어가
되는지 잘도 뽑아 내드라구요..
붕어가 미 쳐습니다~ㅎㅎㅎ

그분 남모르는 대단한 어복이 있는분인것 같습니다.

참말로"크라이스님에 체면이 말이아니네유~ㅋㅋㅋ.

사정없이 다음에는 큰 대구리 하이소~^)^*
붕어가 사람의 기를 느낀답니다. 붕어가 근처에 접근하여 찌가 흔들리거나 하면

고수는 단박에 알아채고 찌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살기를 띄고 있으면 붕어가 그 느낌을 받아 물지 않는다고 합니다.

뭐가 뭔지 모르고 찌끌고 들어가면 채는 초보조사는 이런 살기를 띄지 않기

때문에 조황이 훨 좋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웃을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딴청을 피울때 제일 입질이 잘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다들 느끼고 계실겁니다.

요즘 5치 바이러스에 감염되신 조사님들은 기가 너무 세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구요 천만의 말씀

선무당이 다리가 아파요
전에는 사람 잡았는데
갑자기 다리가 아파옵니다.
끄으응 끙.
정형적인 방법에 익숙해지다 보니 알게 모르게 조금은 서툴지만

동출하신 분의 조과가 월등하다 보니 그날 출조조건에 어느 것이 답인지 어렵지만

그러면서 낚시의 꽝~치는 매력에 빠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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