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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 하루..

일욜이라고....아침에 느긋하게..모닝커피  한잔 때리고..아점으로 차려준 밥 먹고나서..티비보다가..점심때쯤..다시 잠이들었지요..

..

완전 꿀잠..

일어나보니..다섯시..

아직 어슴프레 구름이 껴있고..

아..꿀잠을 자면 배도 안고프고..이케 개운하구나..하면서..옷갈아입고..강아지 밥챙기고..주섬주섬 출근준비를 했지요..

 

..부엌이며..거실 .화장실을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청소를 열심히 하는 마눌님을 불러세워서 한마디 합니다..

ㅡ아..거 꼭두새벽부터..뭐한다고 그리 부산을 떠는가.?..아침엔 좀 차분하게...

ㅡ?? ..자다깨서..옷은 왜 갈아입고..

편히쉬는 강아지는 왜 들쳐업고 ?

ㅡ? ..당신 오늘 훈련간다메..그래서 강쥐는 내가 델꼬 가야지..

..

마눌님이 내얼굴을 유심히 바라봅니다..

검지 손가락을 자기 귀 옆으로 들어 올리더니..빙빙 돌리면서...

ㅡ뭐하는거??

ㅡ아..낚시갈거 아니면..일욜인데..분리수거나 좀 해!!

..ㅡㆍㅡ;;

새벽 다섯시와..오후 다섯시가..구분이 안돼서...잠시..그랬지요..

일요일이..길었어요..

일요일을 한번 더 맞이하는 그기분..

알아요??

 


저도 그런적 잇엇어요 주로피곤할때 그렇더라구요ㅎㅎ
오지랖퍼님.
그렇게 대놓고 막 찔러대시믄,,,,
초율님 맴이 막 아플건데요....ㅋ

사실은 제가 그 말 할려고 했거등욧.....ㅍㅎㅎ
웃어두 돼유?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모님이 웃지도 못하고 쪼메 황당 하셨겠네요....^^
밤새 .. 잠이 안와서 어쩌셨을까요
이궁~~
금욜 아침
뜨허 ㅈ댔따
부리나케 고양이세수, 허겁지겁 차에올라
시동걸고 부아앙
시간이 지나며 먼가 위화감이 스멀스멀

금욜을 두번 맞이하는 허탈한 토욜

그에 비하믄 선물임돠 ㅎㅎ
..국민학교 댕길때..
일욜 아침에..가방메고..학교로 뜀박질들 해보셨자나요..다들..
..아..아닌가??
..
마눌님이 심각하게 물어보긴 했어요..
ㅡ당신..괜찮은거 맞지??
*,.*
저두 일요일 오후에
낮잠자고 일어나서
회사 출근 한적 있습니다..ㅋㅋ
아마도 다들 비슷한 경험 한번씩 있을듯 ㅎㅎ
몇해전 일이 한참 바쁠때입니다.

아침에 비몽사몽 부시시 일어났습죠.

욕실에서 양치하려구
치솔에 치약바르고 거울을 보는 순간...웁스 ㅜㅜ

입주위에 거품이 동그랗게 묻어 있네요.
방금전 이미 양치한걸 또...ㅡ.,ㅡ;;
그렇죠,,ㅋㅋㅋㅋ
..
여러횐님들 경험에,,살짝,,위안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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