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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 함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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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햇살이 쑥서러워 어둠뒤에 숨어 있을 때 잠 없는 아버지는 늙은 몸 일찍 일으키며 힘겨운 새벽 기침을 길게 내 뱉고는 현관 문을 나서며 잠 많은 나를 깨운다 어머닌 언제나 내 편에 계신다 잠 깨우는 아버지에게 항상 똑 같은 말 피곤한 애 더 재우지 왜 깨우냐 하신다 힘겨운 세월 속에서도 늘 내 편에서 때로는 잔소리로 때로는 포근한 품으로 이제는 늙어 불안한 마음으로 남은 세월을 걸어 가시는 어버이 앞에 선 아직도 나는 물가에서 노는 아이다 불혹을 넘어 쉰의 긺 앞에 서 있어도 늘 내 아이들의 개구쟁이 골목대장이다.

미완성입니다.
나머진 여러분이 완성 시켜 주세요
네~~~~~~~~~~~~~~~~~
언제봐도 늘우리일상사와 함께하는 3040님
대단합니다.
어릴적 저를보는것같은 착각에 빠짐니다.
개구장이라도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이말이 불현듯 생각남니다.
3040님 좋은밤 낚으세요. 안~녕
3040님....너무 운치있고 따스한 글 입니다.
3040님 늘 행복한 삶 사세요^^~
여운을 남길 수 있는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하고 멋진 넘도 잡으세요^^~
미완성입니다.
나머진 여러분이 완성 시켜 주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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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석깔아 고추 말리는 손
마디마디
굵은 선으로 터 갈라 지시고

호박넝쿨 휘휘젖다 찾아낸 누런 얼굴 가득
탈 웃음만 가득 하구나
붉은 노을에 익어버린 고추잠자리 나래 너머로
늦은오후 못다익은 벼
물고에 홀로앉아

오직하나
도시로 나간 3040 아들걱정에 벼이삭이 익어가누나

먼데 지는해 바라보는
주름진 구릿빛 얼굴가득 가을바라기 되시어라.
감사합니다.
붕대물님의
"호박넝쿨 휘휘젖다 찾아 낸 누런 얼굴 가득
탈 웃음만 가득하구나"
마음에 와 닫는 제가본 어릴 적 할머니 할아버지의 시골모습입니다.

다른분들도 꼬리를 만들어 보세요
30.40님 ㅎㅎㅎ
좋은 추억의 시 입니다.그런데 지금 이것 할때 입니까ㅎㅎㅎ
빨리 열심히 근무하고 정출 출발해야지요 ㅋㅋㅋㅋㅋ
요즘 오후 7시면 밤 입니다.아마 그때는 뱀이 마중나올 시간인데 ㅋㅋㅋ
그럼 저녁에 뵙겠습니다
독수리님은 마음이 콩밭에 계셔서 안절부절...@#@##&&
근디 3040님은 와 이러십니까?
간만의 정출로 설레이는데 분위기를 확...ㅋ..ㅋ..
숙제땜시 머리가 띵하고...
잔잔한 글땜시 가슴은 찡하고...

캬~~~ 붕대물님의 완성이 화룡점정이네요
넉넉한 3040님! 반갑습니다.
항상 풍미하는 멋이 특별한 분으로 고상한 유머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경산지부 정출에 초대합니다. 시간 나시면 꼬옥 들려주세요. 빨.붕회장님은 필히
온다고 약속했습니다. 함께 오세요....
3040님 그리고 붕대물님
추석명절을 기다리게 하시는군요
당신 몸 간수 다 못하시면서
자식걱정에 세월을 다 보내시고
이번 명절엔 홀로계신 어머님 손목 꼭 잡아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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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이른 새벽 마른기침으로
새벽 일 나가셨던 내 아버지...
그 아버지가 보고픈 날입니다.

3040님!
잘 지내시죠!
다음 모임 영천쪽에서 함 하시죠...
뵈올 날 기다리며^^*
늘사랑님.
낚시꾼과선녀님.
늘 건강하시고 어복이 충만하시길 빕니다.
초대에 꼭 응하겠습니다.
물가에서 만나는 날 뵙겠습니다.
조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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