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주머니나 가방안에서 지갑을 빼내는 소매치기는
대게 혼자가 아닙니다
1조 2-4인의 조직으로 움직이는데 각기 맡는 분야가 따로 있습니다
대상을 찍어주는 사람 .지갑을 빼는 기술자 .다른 사람의 시야를 가려주는 사람
빼낸 지갑을 건네받아 증거를 감추는 사람등이죠
예전에 직장생활할때
회사운송비를 받아 현금과 수표 합해 삼천만원을 봉투에 담아 양복 안주머니에 넣고
신호를 기다리는데 느낌이 오더군요
제뒤와 양옆에 밀착해 선 세남자
모른척 하고 뒤를 돌아보니 가운데 선 남자가 제 눈과 시선이 정확하게 맞더군요
당황한 기색을 보이면 안될것 같아 안주머니에 오른손을 넣고
신호가 떨어지자 마자 돌아서서 그들 틈을 비집고 거꾸로 걸어 갔습니다
신호가 떨어졌는데도 건너지 않더군요
택시를 잡아타고 바로 회사로 돌아갈수 있었지만
어떻게 돈이 있는줄 알았는지 .. 아마도 은행에서 부터 따라온듯 했습니다
뒤에 누군가 밀착 해오면 마주본 자세로 돌아서십시요
부딪혀 넘어져도 지갑이 든 주머니에서 손을 빼지 않아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현금을 갖고 다니지 않는거죠
뒷주머니와 양복 안주머니에 지갑을 넣는것도 표적이 됩니다
은행에서 큰돈을 찿을땐 바로 다른 통장에 입금하거나 부득이 할땐
은행청경에게 부탁 택시를 탈때까지 보호를 요청하십시요
남의일 같지만 지하철 차량 한대당 소매치기 한조정도는 분명히 있답니다
소매치기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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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가자 했고 동창은 신고하자 했더랬죠
지금보다 부패도 더 심했던 시절이고 솔직히 보복도 두렵고..
근데 막상 신고하러가니 동창왈 자기는 집에 알면 혼나니 저더러 하랍니다
결국 제가 신고자가 되었는데 얼마후 피의자 아버지라는 사람에게 전화오고
신고받은 넘들은 은근히 번복을 종용하고 제 신상은 이미 상대에게 오픈되어서
어쩔수 없이 번복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나중에는 피의자가 직접 만나잡니다(증거불확실로 풀려나있는 상태)
어쩔수없이 친구들 몇에게 부탁을 해서 약속장소인 다방의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게 하는데
소매치기 왈, 번복해주어서 친구들이 고맙게 생각하는데
혹 나중에라도 법정에서 부르거나 했을때 다시 번복하면 친구들이 아주 기분 언짢을거라나 모라나..
그때, 우리나라 경찰에 대해서 다시 생각했더랬습니다
이곳 월척 싸이트를 보시는 분 중에도 경찰공무원이 계실 수 있겠습니다만
80년 초반의 얘기이고 당연히 그때도 일부가 그런 인간들이 있었겠죠
그런 경우를 직접 당한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모두에게 색안경을 끼고 볼 수밖에 없었더랍니다
제가 직접 소매치기를 당한 적은 없는데
문득 오래전의 씁쓸한 기억이 떠올라 적어보았습니다
당사자이거나 가족, 지인이 경찰공무원 이신 분들 혹 오해 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