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항종합터미널 근처에 있는 남*낚시백화점에 들렀읍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낚시대중에 초릿대가 튀는게 하나있읍니다.
줄을 잡아당긴 상태에서 낚시대를 돌리면 초릿대가 툭툭거리며 튑니다.
월척사이트에도 이런글들이 종종 올라오던데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으니 그냥 쓴다는 의견과
낚시대를 투척할때마다 거슬리므로 초릿대를 교환한다는 의견이 있더군요.
초릿대를 교환할 요량으로 포항 남*부낚시백화점에 들려
초릿대 두개와 바늘 한봉지를 샀읍니다.
그런데 초릿대 두개중에 한개는 매끄럽게 돌아가는데
나머지 한개를 구부려서 살살 돌려보니 역시 툭툭거리며 튀더군요.
점주에게 부탁하여 교환한 초릿대도 역시나 툭툭 튀길래
이러저러해서 초릿대를 교환하는것이니 괜찮은걸로 골라주면 안되겠냐고했읍니다.
점주왈~ 사용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으니 그냥 쓰랍니다.
손님 성격이 예민해서 그런거니 그냥 쓰랍니다.
다른 사람들은 초릿대를 사가면서 나처럼 확인하는 사람이 없답니다.
그래서 내가 성격이 예민하답니다.
끙~
한번더 부탁했읍니다.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는건 나도 아는데 그래도 툭툭 튀는것이 거슬려서 교환하는것이니
한번더 골라주면 안되겠냐고했읍니다.
그러자 점주왈~
"나는 그렇게 장사 어렵게 안합니다."대뜸 이럽디다.
"내가 보니 손님 성격이 예민한것 같습니다."
이런 줸장~ 또 성격 물고 늘어집니다.
"정 그러면 한개만 사가시고 하나는 놔두십시요"
허참!
주면 주는데로 사가라는 느낌이 팍옵디다.
몇천원어치밖에 안사가는 사람이 뭐그렇게 말이 많냐는 느낌이 팍 옵디다.
정말 심정 상해서 물건 내동댕이 치고 싶었는데
좋은게 좋은거라고 초릿대하나.바늘한봉다리 샀읍니다.
성질 죽이면서 살고있읍니다.요즘.
집에오니 바늘이 없읍니다.이런.
가게에 전화해서 내일 들리겠다고....
오늘 가게에 들려 어제 놓아둔 바늘한봉지 챙겨나오면서..
얼굴 붉히면서 살면 뭐하겠나 싶어서
"사장님~수고하십시요"하며 나오는데
닝기리 대꾸도 안합니다.
와 정말 맘상하더군요.
왠만하면 이런글 안쓸려고 했는데 어쩔수가 없네요.
쉽게쉽게 손님상대해서 돈많이 벌었나봅니다.
배부르니까 좀 까다로운 손님은 귀찮은가 봅니다.
몇천원어치만 사면 손님으로도 안보이는가 봅니다.
정말 두번다시는 그런 가게에 물건사러 안갑니다.
혹여 저와는 반대로 그가게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터인데
어쩔수가 없네요.
저에 맘이 많이 상했으니 이해바랍니다.
백원짜릴 사도 상냥하게 대접하고 손님이 까탈스럽게 굴더라도 웃으면서
대할수있는 그런 가게를 찾아볼렵니다.
추:성격 예민한 횐님들은 포항 남*낚시 가지마십시요.
점주한테 쫑코먹으니까요.
손님 쫑코주는 포항 남*낚시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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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이 낚시인이 아니고 양아치 어부 쇅히 같은 놈들..
저도 낚시점을 잘 다니지만 저런 싸*지 없는집은 다신 안가게되죠..
요즘은 인터넷 시대라서 굳이 낚시점 안가도 쇼핑하고 돈붙이고 집안에서 편안하게
물건받는 시대인데 아직도 정신이 덜 들었나봅니다.
낚시꾼이 워낙 까다러워서 각 점주 들도 힘이 드시겠지만..
어떤 장사도 쉽게 돈벌기는 힘들더군요..(저를 포함)
하지만 손님이 원하면 제품에 관한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물품 골라 주는게 장사하는 이의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떡밥 바늘 사는 사람이 평생 떡밥만 삽니까???????????
이제 화가 좀 풀립니까?
물가에 앉은 맘처름 너그러운 맘으로 살아가요!
저두 짜증나는일이 겹치니 아무일 아닌데도 짜증을 부리고 돌아서면 내가 왜!!!!!!!
그분도 돌아서서 후회를 할겁니다.
자주 들러서셔 커피 달라고 해보세요
그래도 세상은 아름다워요. 화 푸시고 대물생각만 하입시더
저도 많이 당해서 이제 낚시점은 미끼만 구입합니다,
제가 사는곳은 경주입니다,
그런 좋은분들과 물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까합니다.
회원님들도 모두 행복한 시간을 물가에서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