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여름,
가족과 함께 대구 월드컵 경기장 시민공원에 갔었지요.
한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눈에 확 꼽히는 멋진 장면을 보았습니다.
릴에 연을 달아 마음껏 손맛을 보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장면이었습니다.
'저 한번 해 볼 수 있을까요?'
이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 왔다가 그만 두고 말았지요.
바람의 세기에 따라 릴링과 손 맛이 틀리는 듯 하였고
릴의 휨새가 예삿놈이 아닌 것처럼 절 흥분시키더군요.
옆에서 보기만 해도 찌릿찌릿할 정도인데,
직접 하는 그 사람은 얼마나 짜릿했을까?
손맛이 억수로 그리운 분!
릴에 연을 달아 날려보세요.^^
손맛이 억수로 그리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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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리연은 아직도생각이나는데,
방패연은 어케만들었는지 기억이없습니다.
요즘은 셋팅되어서나오기때문에 바로날리면 되더라구요.
2년전까지는 애들이랑 손맛보아드랬지요.ㅎ
연 크기와 바람 세기에 따라 다르지만,
바다대 1~2호, 원줄 2~3호 정도면 환상적인 손맛이지 싶은데...?
요거 요거 작품 되겠는데요.^^
혹 기회 된다면 못 둑에서 한번 해 봐야 겠습니다.
워낙 동안이라서 체면 따질 필요도 없을 것 같고..
언제 한 번 어릴적, 혹은 젊을 적 사진으로
누가 童顔인지 겨루기 함 합시다.^^
이런 엄청난 승부수를 ..
노모로 확 돌 사진 올립니데이..
왜 제가 "삼족오"인줄 아직 모르시나봐요.
돌 때, 모기한테 물렸는감유~ ㅋㅋ
우황청심환 하나 드이시소.
"세상이 와이카노"란 T.V 에서도 섭외가.....
아부지와함께님과 소풍님 댓글이 힘든하루를 웃음으로 마무리 해주십니다
불금되십시요 ~~
갈메기는 별로 손맛 없습니다..ㅎㅎ
근데 이런 거 남들 눈에는 ㅁㅊㄴ으로 뵈는 것 아닌지.
제가 많이 소심하거든요.^^
휴가때 강원도 집에가면 해봐야겠습니다
아무도 없을때ᆞᆢ밤바다에서ᆞᆢ
연에다 케미 몇 개 꽂고ᆞᆢ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공간사랑님, 갈매기는 중구난방 손맛?
갈매기살은 입맛은 있는데...ㅎㅎ
♥ 소박사님은 혹시.... 닭을 릴로 서리하신 것 아닌감유~
아무래도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 사립옹님,안 쓰는 릴대 하나 드릴까요?
추억과 손맛의 일거양득이 될 듯...
♥ 얼음천사님, 기발하신 아이디어!
밤바다의 춤추는 케미의 향연~!!!
♥ N봄향기님,누구는 꿩도 잡았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놈은 진짜 겁이 없는 놈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