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바쁘다...
본가에서 김장 담근다고 호출이 떨어졌다...
나야 탱자~탱자~지만 독사가 엄청 신경이쓰이나보다
결혼식 참석하고 가꾸마하고 오메에게 독사의 동행허락을 받아낸다..
몇일전 부부간에 이러쿵 저러쿵~~우째서 저째서~~
15님이 월척에서 큰일꾼임을 익히아는
독사에게 15님 결혼이야길 하니 선뜻같이 가잔다..
국우터널넘어 부랴부랴 유통단지지나 아양교를 넘어서니
아이구야~길일은 길일인 갑다..
무슨 예식장에 대구 사람 다모인것 같이 복잡하다.
남의 빌라 주차장에 실무시~ 주차하고 똘이 손잡고 독사를 뒤로한체
2층밀레니엄이데이~하며 달려가보니
벌씨로 주례선생님께서
"신랑 키한번 보십시요~얼메나 덤직합니까"
다들 느끼겠지만 분명 좋은소리 훌륭한 말씀이지만 거의가 기억이 안나는 주례사~~
신랑 하객측에 우리 월척 가족들이 대충만 인사드려도 스무분이 족히넘을것 같았다.
모처럼 휴일인데도 너나할것없이 친동생 결혼하는것 처럼
낚시터와는 달리 모두들 삐까번쩍하게 한벌씩 차려입으시고
아이구 안녕하십니까..
신랑인물 조~~~타 ~~~~신부웃지마소 딸 놓는데이~`
연신 다물어지지 않는 15님 입가의 흐뭇한 미소....(그리 좋은걸 와 인제하누~^^)
양가 혼주님 신랑 신부 하객에게 인사~~사회자의 말이 떨어지기 무습게
예식장 바닥에 넙쭉 큰절을 하는 일오님의 얼굴에는
어딘지 모르게 엄숙함과 잘 살겠습니다 라는 굳은 결의가 보이는걸
느낀건 저뿐만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가족사진 신랑측에 대감님과 저 그리고 여러 월척선배님들 같이 사진찍고
친구 사진찍을때 입질님 대박님 참석해서 같이 찍고
예식시간에 밀려 쫒겨나듯 밀려나와도 그냥갈 월척님들이 아니죠
모지라~~로비 로 스므남명이 넘는 인원들이 모두모여 신랑과 함께
마무리 다시한번 퐉~~한방 찍고 정신없는 신랑 골탕좀 먹일려다가
패백실로 부랴부랴 올려 보내고 모두들 식당으로향한다.
복잡한 가운데 역시나 자리잡는데는 일가견들있는 낚시인들 ^^
그것도 기가막힌 자리배정
꿈의 월척 3초 선배님+딴선배님 사모님 그리고 저 ㅋㅋㅋ
공작찌님.대감님.월조사...
물사랑님,떡붕어님(지겹지도않으신가 고마쫌 떨어져댕기소)사모님 월척님,사모님...
이글님 바빠서 부산가신다는 틈에 육자베기도김장하러 간다고 여러 선배님들께
인사드리고 동대구ic로 차를 몰고 달려갔다..
(가나다순)
공작찌님/ 노사이드님/대감님 .사모(월조사님)/ 대박님 /딴따라님 사모님../
떡붕어님.사모님,솔비/ 독사,똘이/ 물사랑님/ 사또님./산타모님,사모님./
산호초님.사모님/아카시아님/ 월척님,사모님.월척2,3/외붕님/이글님`사모님./
입질님 .바늘님/조나단님/초보꾼님/피싱교수님~등등등 수 많은 월척가족님들
감사하구요(혼주는 아니지만 야튼 고맙심다 ㅋㅋㅋ)
특히 멀리 구미에서 동촌 골짝까지 집안일 처럼 오신 오짜선배님 박중사님
무지무지 반갑고 고마웠습니다~월~월~
예식과 경조사를 자주 다녀 봤지만 오늘처럼 흐뭇한 결혼식....
참으로 오랜만인것 같았습니다.
듬직한 신랑 아담 하지만 당찬 신부 두분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육자베기 드림!
송일호 ,옥오진님의 결혼식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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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럽기까지 합디다 한때 나도 그랬지 !
많은 월척님들의 축하에 15님 진심으로 행복하게 잘 사시길.........................
전 참석은 못했지만 너무 감사드립니다.
가까이서 축하해야 하는데 조그만 성의만 보이고 만것이 부끄럽고
내내 마음이 걸립니다.
일호씨,옥진씨 잘 사십시요!
아무리 둘러봐도(ㅎㅎㅎ) 안계시던데...ㅎㅎ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딸 하고 오늘 손잡았는데
망태기님이
이사실 알면 파혼 하실라?
용이가 우리딸 손 디기 야물기 잡던데
고놈 보는눈은 아빠 닮아서 디기 높아서리...........
참석 하셔서 고맙 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꽝 하세요. 후다닥~~~~~~~
잘 읽었습니다 꼭 같이 간것 같습니다
궂은 일 좋은 일에 늘 앞장서시는 육자베기님..
참 보기 좋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자주자주 뵙지못해 월척선배님들 초면에 인사도 잘못드리고 일찍 빠져나와서 너무 송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