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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물나무에 점빵 자린 조사님께..

수욜 !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저녁을 먹고.. 평택호로 들어갔다.. 산란기 인지라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고, 내가 평소 점 찍어 논 자리 역시 없어 어쩔수 없이 구석 앉을 만한데서.. 점빵 차리고.. 10시 부터 낚시 시작.. 하지만 눈앞에서 100개도 넘는 캐미는 미동도 없었고,, 조사님들 한분 두분.. 차에 들어가 주무신다.. 올만에 캐비 본지라.. 새벽 3시 까지 쪼아봣지만.. 역시나.. 움직임이 없다.. 아침 6시에 기상하여 미끼를 새로 교환. 한대 한대 정성스레 투척하며.. 찌가 올라오기를 기다려보지만.. 10시 까지 입질은 없고.. 바람이 불기 시작하여.. 접었다.. 오는 길에 조황이나 볼 겸 염치지에 들려 봤다.. 상류 베스꾼이 들어간 틈도 없이 많은 조사님들 계시고 망태기도.. 담궈 놓으셨다.. 3월에 워리를 만난 중류가 가봤다.. 이곳 역시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수물나무에 10대 정도?? 대 깔아 놓은 자리에 찌를 하나하나 봤다 참 멋지게 구석구석 안착을 해 놓았다.. 하나 하나 찌를 보고 있는 순간.. 가운데 2칸대의 찌가 2마디 올라온다.. 엇 ~~ 1초 후 다시 한다미 더 올라온다.. 난 나도 모르게 깠다.. 순간.. 허리급 되는 늠이 물쌀을 가르고 나온다.. 아 대가 연질대라 앞까지 끌어내다가.. 망태기에 고기가 걸려 버렸다.. 조심 스레.. 땡겨 보았지만.. 터져 버렸다.. 대를 들어보니.. 스위벨 채비의 좁살 아래 바늘 부분이 끊어졌다.. 이를 어쩌지.. 내 것도 아닌디.. 주인장님.. 지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찌 올라온거 보고 채다 채비 해 먹었네여...

ㅎㅎ 바로 이실직고 하시믄 되죠 ,,
아마도 이해 하시리라 믿습니다 ㅋㅋ
웃어도 되는거죠 ㅎ
사과를 하셔도 절대로 4짜였다고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살인 날 수도 있습니다. ^^"
임조사님을 손맛 강탈한 죄와 허리급 월척을 떨군 죄를 같이 물어, 엄히 다스릴 것입니다.
이에, 곤장 27대.. 가 싫으시면..
음... 닭볶음탕 중짜리 하나와 쇠주 일빙 쏠 것을 명합니다.
ㅎㅎㅎㅎ 윗분 말씀대로 술 한잔 사셔야 겠네요~~~
쎄가 빠지게 잘~~던저놓은걸 제데로 입질와서 렌딩까지는 하셨으니~~~ㅎㅎㅎㅎㅎㅎ대신 손맛 보셨으니 입맛으로 답변을 하셔야~~~
그나마 다행입니다.
딸려 드갔으면 클
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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