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셨습니까.
어머니 척추에 특이 바이러스가 침투해 뼈와 근육, 신경계까지 염증이 심해 광주광역시 모처 대학병원에 입원해 계십니다.
치료 항생제가 단 하나뿐인 특이 바이러스라 항생제가 너무 독한지 미음 한 술 못 뜨시는데
엊그제 정형외과에서 말도 없이 금식을 시키길래 어머니 체력이 바닥인데 무슨 금식이냐며 금식 치우고 죽을 드시게 했죠.
그 뒷날인가는 12월 5일에 잡혀있던 수술을 일방적으로 모레 정도로 앞당기겠답니다.
다른 수술 잡힌 분을 뒤로 미루면서까지 수술을 해드리는 편의를 봐드리는 것이니 수술을받으라대요.
어머니 죽도 겨우 한두 술 드시고 걷기도 힘든 몸상태니 원래 일정대로 12월 6일에 수술을 합시다 했더니 이번에 미루면 다음엔 뒤로 많이 밀리거나 어머니 허리 염증이 폭발해 아예 두다리를 못 쓸 수도 있는데 괜찮겠냐며 양아치 근성을 보이더군요.
해서 서울대병원에 근무 중인 누나가 내려와 어머니 상태를 보고 올라갔고 서울대 정형외과 교수님께 의무일지나 소견서, MRI를 보여주고 상태가 어쩐지 언제 수술하는 게 좋을지 자문을 구해본다 해서 서류를 떼서 보냈는데 여기 정형외과 의사들이 그걸 알고 오늘 오후에 자존심이 상한다며 수술을 못해주겠으니 서울대가서 수술을 받으라네요.
대단한 히포크라테스들 아닙니까?^^;
병원장은 못 볼테고 보건복지부나 청와대 신문고 말고는 민원 넣을 곳도 없고 일방적으로 쫓겨나야 맞는 거죠?
재밌어 죽겠습니다.
초딩의사라니...ㅋㅋ
읽는 동안 깊은 빡침이..
어르신들 앞에서 육두문자를 할수도 없고...
병원에
환자의 권리가 적혀 있을텐데요.
답답하네요..
지금은 웃고 있습니다.^^
다투면서
그 병원에 계시게요??
화가 많이 나시겠지만,
어머니 병환이 엄중 하니
신고는 상황이 지나고 나중에 하시고,
일단은 거기 병원에서 얘기 하는데로,
수술 일자를 잡으심이 어떨런지요...
지금 상황에서 서울대 병원으로
옮기시게 되면 이검사 저검사 다할거
아닙니까? 그렇게 되면 어머님께서
더 힘들어 지실것 같아요.
어느분이 나타나셔서
뾰족한 묘수를 말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휴~
나쁜놈으 시키들...
참 막막 하시겠습니다ㅠㅠ 모쪼록 현명하고 무탈하게 처리하시길 바랍니다.
동의도없이 날짜를 바꾸거나 보내거나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것도 환자상황을 볼모로...
쓰다보니 화가나네요
얼마나 잘 해줄지 의문이군요.
누님께서 서울대병원에 근무중이면 직원가족으로 수술일정이나, 병원비등 혜택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쪽에서 수술일정을 잡아보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모쪼록 좋은해결방법이 있길 바랍니다..
일단 어머님의 기력회복이 먼저라 생각합니다, 체력이있어야 수술도 견디지요,
아울러 누님분께서 자문을 구해보신다하니 그동안이라도 기력회복하시고 차후
결정해야하지 않을런지요.
다른 병원으로 모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의사양반들 병원갑질
너무분해서 미국 병원도 알아봤지만..
그냥 꼬리 내렸습니다
어머니 기운 차리실때까지 참으십시요..
처음 알았습니다,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답답하시겠습니다.
부디 현명한 판단으로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세상사 많이 배우고 갑니다.
이것참..
병원의 자존심이라..
흔한 회피기술 쓰는거군요..
지금 병원은 의사와 환자간에 신뢰가 깨진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어떤 결과가 나와도 서로 의심을 할 것 같네요..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옮기시는게 좋겠습니다
옮기시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걔들 프로 아닙니다.
프로는 맡은 일은 책임 집니다.
어느 병원인지 ᆢㆍ
잘 해결 되시길 빕니다
광주면...전남대병원? 조대병원?? 두군대 밖에 생각이 안나지만...
사실 의사들의 수준은 서울대병원하고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의사 말하는 꼬라지보니 수준 나오네요.
이박사님 수고 스럽드라도 서울대병원 전원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의료진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게 보호자입니다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어머님 수술이 급선무이니 판단 잘하시기 바라며
쾌유를 빕니다!
옮기시는게 무리다 싶으면
무릎 꿇고 비는 시늉을 하며
일단 수술을 받으시고
차후에 작살내는 것 고려해 보심이..
과거 제 처제가 졸음운전으로 차가 논 가운데까지 굴러간 사고로 응급실에 간적 있습니다.
오전9시쯤 도착했는데
어쩌다 한번 보고가는 거 말곤 도무지 수술시간이 잡히질 않다가
오후 3~4시경에 의사가 나타나 보고 가려는거
처남댁이 "왜 환자가 저리 고통을 받는데 방치하고 있는거냐"고 항의 했더니
의사 "아직 죽는게 아니잖아요"
그말에 처남댁 폭발하여 좀 시끄러웠죠
문제는 그때부터입니다.
수술도 가장늦은 밤 9시가 지나서야 가능했고
그나마 수술도 인턴들이 했다고 하더군요
처제가 수술중 마취에서 깨어 그 의사들 얘기를 들은 모양입니다
낮에 시끄럽게 했다고 보복성 수술시간 미룸, 인턴집도등의 행위가 있었다는 거죠.
믿기 어려운 위 내용이 현실인 이상
이박사님 상황도
제 생각엔 서울대로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똥물을 한바가지 뿌려주면 똥뒤짚어 쓴 의사라고 평생 갈 텐데...
똥오줌을 모아볼까 정말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그도 못하겠으면 그냥 감염내과 약물치료 잘 받고 퇴원할 때 최대한 모욕적인 쌍욕이나 날려주고 끝내야 할 것 같습니다.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ㅠ.,ㅜ
성질대로 할 것 같으면 마~
잘 생각하셔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옳은줄 아뢰오.
의보보험공단 또는 의보심사평가원입니다.
병원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싶을땐
위 기관하고 상의하면 어지간한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말하기에 따라 엿먹일 수도 있습니다.
자당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2001년 5월에 허리디스크 수술하러 부산 영주동 모병원에 입원하였고
수술전 이상이 있어 척수검사한후 환자를 방치한 결과(본인생각) 척수에 염증이 생겨 다발성 경화증이라고 진단을 내리며 고칠수 없는 병이라,
퇴원하라해서 대구에 모대학병원으로 이송 재진단 결과 바이러스성 뇌염 이라고 2주 치료후 퇴원 하였으나
재발하여 서울대 병원에 입원하여 검사후 다시뇌염이라(뇌염은 치료후 재발하지 않음)거기서 치료후 퇴원 하였습니다.
퇴원전 담당의 말씀은 치료시기를 놓쳤서 정상적인 생활은 힘들다고 했습니다.
누가 실수해서 제아내 인생을 망쳤을까요.
의사들은 오진 할수 있다 합니다.
결과를 책임질수 없다 하였습니다.
번호사도 만나 봤지만 수임료 아껴 집사람 보약이나 해주는게 좋지 않겠냐 합디다.
18년째 식사 당번입니다.
니죽고 내죽자 생각해 보았지요. 참았습니다.
토끼같은 3삼남매가 아비의 생각을 막더군요,
의사의 진정성이 없어지는 순간 이미 의사는 아닙니다.
이박사님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어머님을 옮기심이 좋을듣 합니다.
빌면 수술 해줄꼬야 하는 표정으로 뻐꾸기를 날리더군요.
고추나 까 잡숴! 라며 쌩깠습니다.
퇴원하고 어머니 차에 계실 때, 정형외과 찾아가 친절한 쌍욕 시전할 겁니다.^^V
이박사님! 당장 옮기시는게...
맞지않을까요~???
유독 의사 앞에서는 참을수밖에~~
티비에서 명의란 사람도 만나봤지만
의사는 그냥 장사치라고 생각하고산지
오랩니다
검사가 아니면 경찰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하던데요..... 이렇게 갖춘 가문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몇년 전 저 유명했던 가수도 그렇게 만들어 놓고 잡아떼는데 힘없는 백성들이 어찌 버티겠습니까?
제 생각에도 서울로 가시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그 병원 쪽지로 라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광주 저 아래에 살다보니 유사시 그쪽으로 갈 수 밖에 없을것 같아서요.
참나....
맨날 국민의 뜻이라고 우기는 국개원들이랑 똑같네요....
그와중에 박터지는 거는 우리 민초들...
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