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패....

어제 말씀드린바와 같이 강남에 있는 교보생명 소유의 ㅇㅇ타워 15층에 있는 발근안과에서 15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려서..수술은 울 회원님들의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수술경과 27시간이 지난 지금... 아무것도 투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뼈는 커녕...회원님들이 그토록 원하던 속옷조차...ㅠㅠ 그냥 뭐 평소에 안보이던 달력글자 정도만 보일뿐... 시력이 마이너스에서 1.5로 업 됐을 뿐 입니다... 의료선진국이라 하는 우리나라 기술로도 투시는 불가능한 것이더군요.... 실제로 어제 상담사(24살 박모씨댁 작은딸로 밝혀짐)와 상담하면서 "잘되면 투시 가능할까요??" 하고 물어봤었습니다. 상담사 푸훗~하고 웃으며"뭘 보시려고 그러세요??"묻길래... 대답은 못 하고..가만히 *스캔*작업을 했죠.. 상담사 말하길..."됐고요~그런일 절대 없으니 수술이나 잘 받으세요!!"하고 그담부터는 조금 냉랭해 지더군요...쩝.. 암턴 오늘 수술경과 확인차 안과에 재방문하면서 상담사분을 위해 시원한 음료수 하나 사다드리고..어제는 그냥 장난이였다고 말하면서 마무리 지었습니다...ㅋㅋㅋ 아....제가 울 동내에서 소문난 꼴통이긴 합니다... 나름 동내에서 "국민훈장 애로장" 도 수상한 바 있는...ㅎㅎㅎ 시키지 마세요~~시키면 일단 다 해본다니까요~~ 뭐 일단 눈은 잘보이니 완전 새로운 세계에 사는 기분입니다~!! 지금 현재 그리고 앞으로 출조나가실 분들은 낚시터에 붕어들은 차렷하고 대기 하고 있으라고 해주세요~ 어디서 장비도 꼬진 한량같은 놈이 와서 모셔간다고...전해주세요~~ 전 그럼 이만.... 온몸으로 쉬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