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길 떠납니다

농번기 한가한 틈을 타 다 내려놓고 수행길 떠납니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몸도 무너진다하니 비워내는 작업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오늘밤 출발해 일요일 오후 다섯시까지 복귀할 예정이나 그이상 해도 무방하다는 안사람의 동의를 구해놨습니다 담배두보루.지렁이열통.옥수수. 생수다섯병 .연안.보트낚시 두가지 형태 .수로권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정하질 못했습니다 목적지는 강진사초수로 .영암서호지 .영광 합산지 .해남.진도권대물터 .. 낮엔자고 밤에 낚시를 할지 밤에자고 낮에 낚시를 할지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낚시형태를 잘 정해야 몸에 무리가 가지않고 재밋는 낚시를 할텐데 욕심껏 하게될까봐 염려됩니다 적절한 시간분배를 해야겠다 생각은 하고있지만 아마도 밤낮 낚시를 모두 하게 되겠죠 동행은 없습니다 가을밤 정취에 취해보고 찌오름에 취해보고 석양과 고독에 취해보고 .. 혼자가는 오랜만의 여행이니 마음껏 즐겨보렵니다 그런데 아직도 갈곳을 정하지 못하겠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봐도 가장 어려울시기니 이렇다할 정보도 올라오지않고 무작정 가려니 현지상황따라 채비를 변경해야하거나 옮겨다니는 낚시를 해야할것도 같고 .. 차라리 섬낚시나 태안쪽을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만 ... 소주한병 차고 가는낚시여행 찌오름 충분히 볼수있는곳 추천해주십시요 차숙하고 낚시하는 형태이니 차와 포인트가 가깝고 주차공간 충분한곳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다녀와서 조행기 올리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