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당혹감.

살다보면 순간적으로 당황하는 경우가있죠.

제가 오늘 그리했읍니다.

일정상 오늘 제게 택배도착 예정일입니다.

한참 일하는데 우체국에서 카톡이 날아옵니다.

택배 도착 예정이라고, 그리고 또한번 비대면이라 대문 안쪽에 놓아두었다고.

바쁘게 일하다 무심히 집어다 책상에 놓아두고 외근을 다녀왔읍니다.

그리고 책상위에 무심히 놓았던 택배상자를 아무런 생각없이 부~욱 하고 개봉.

그런데 이상합니다?

내가 주문한것도 노란색인데 높이가 많이 낮은것입니다.

아무생각없이 뚜껑을 열어보니 고체?

아니, 요즘에는 생유산균도 숟가락으로 퍼먹나?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웬 캥거루?, 내가 주문을 잘못했나?

순간, 와!

이거 ㅈ 됐다!

다른 곳에 온 택배를 잘못 뜯었나보네, 

간혹 주소의 끝번호를 택배기사가 잘못보고 오배송 하는경우가 종종 있어서 

돌려주곤 하는데 

이건 포장을 아작냈으니 어쩌지하며, 주소를 확인 .

???????

주소는 맞는데 , 내이름 맞는데?  누구지?

혹시나 나와 연관이 있나하고 폰으로 주소록을 검색 .

어 ! 이분이 ???  나와 뭔일이 있있었나?

콩나물 해장님!

감사히 잘 사용하겠읍니다

뜻하지 않은 선물 너무도 감사합니다.^^

덕분에 낚시대 광한번 삐까뻔쩍 내어보겠읍니다 .

정말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고 하시는일 번창하시길 바래봅니다^^

낚시대가 호강하게 생겼읍니다 ~

잘 사용하도록 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