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6~7도를 오르 내리는 폭염,
뚜벅이 2주차인데 많이 힘드네요.
그러다 보니
더위 핑계로 가급적 움직임을 줄이다 보니
몸은 더 무거워지고....
그래서 퇴근전 땀좀 흘려 볼까 하고,
4시반경 택배 마감 하자마자
삼실을 나섰습니다.
산책길 따라 이곳 저곳을 기웃거립니다.
더운데 산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그러기를 40분여~~~
덥기는 오지게 덥네요...ㅡ.,ㅡ

그래도 빈손은 없다고
손바닥보다 더 큰 잔나비(불로초)버섯 두개와
작은거 두개,
아직은 덜 여믄 영지 몇개를 얻었습니다.
집에와 깨끗이 씻어 훈증하고


편썰어 건조에 들어갑니다.
잔나비버섯은 오래되고
목질이 두꺼워 제법 양이 됩니다.
잘 건조되면 약속대로 "구랏꾼 한입만 이박사님"에게 일부 나눔할까 합니다.
구랏꾼 한입만 이박사님.
영지랑 잔나비랑 토복령에 감초를 섞을건데 혹시 당수치가 높으면 송담도 같이 넣어 보내겠습니다. 당뇨가 있으믄 알려주세요.
내일은 아침 일찍 부천쪽 건너산으로 넘어가 볼까 합니다.
차가 없고 역병이 극성이니 집근처 사람 없는곳에서만 놀아야겠습니다...
그 왕성한힘?이 부럽사옵니다.
아마도 그 기준이 선한 사람이겠죠?
몇번 산에올라봐도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당췌 알수가 없더만..전 마음이 까만가봐요.
영지 먹으면 구라가 좀 멈추는가봐요~?
저는 봐도 당췌 몰라 까막눈이네요
잠깐 니가서 낚시하는걸 짬낚이라는데
잠깐 나가 득템하는걸 뭐로 불러야할까요
짬… 음 다른 분들께 패쓰 ㅎㅎ
건강챙기면서 다니십시요
에어컨 바람만 쐬서 땀좀 흘릴까 하고 움직인겁니다. 한시간정도 걸으면서 땀을 쫙 빼고 나면 몸이 좀 개운해집니다.
Sunshine님
저건 귀한건 아니고 좀 흔한 약용버섯입니다.
귀한건 주로 고지대로 가야합니다.
숲을 조금 볼줄 알아야 버섯이 잘 보이는건 있습니다.
일산뜰보이님
글쎄요.
그러길 기대해 보는데요....
콩해장님
아는만큼 보이는거라.....
저도 늘 책 놓고 들여다 보곤 합니다.
잠깐 잠깐 운동삼아 다닙니다.
무리하지 않는선에서...^^
짬영지버섯득템 => 짬~지~템
버~~~섯 ?
벗~~~어 ?
생각해보니 건전하진 않습니다 ㅡ.ㅡ
무튼 제일 야한 식용식물임에 한표 던져요
버섯!
근디 다 현물로만.
촌놈인디두 저런 버섯은 안 먹구 자랐네유.
삶아 먹음 앙되쥬?
아아니 약속이 틀리잖습니까.ㅡ.,ㅡ;
자연에 들어가도 굶어죽진 않으시겠네요..
시장에도 조금씩 나고요.
그 많은 약초도 저한텐 별무신통이네요.
전 그냥 약발 잘 받는 양약이 최곤가 봅니다.^^;
자게방에서 몸이 약한 분이 누구시죠?
일단 저 보단 더 필요하신 그분께 양보해드려도 되겠습니까?
마음만으로도 너무 황송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