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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과의 대화

지난주 용무가 있어 백양사에 들렸다가 무문스님과 차담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참선에 대해 말씀해 주실길래 "스님, 저는 낚시를 좋아하는데, 밤낚시 중에 케미를 바라보고 있다보면 어느 순간, 잠든 것이 아니라, 시간을 잠깐 건너뛰는 무념무상의 상태에 빠지는 경험을 한일이 몇번 있는데, 이런 경험 후엔 일주일 내내 컨디션이 아주 좋습니다. 이것도 참선의 무념무상의 경지와 같은 건가요?" 하고 여쭤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스님께서 " 맞습니다. 하지만 참선수행과 다른 것은 그것은 우연히 찾아온 무념무상의 상태이고 참선수행이라 하믄 어느때고 내가 원할때 그런상태에 들어갈수 있는 것이 다를 뿐이고 그 지속시간이 서로 다르겠지요"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계신 우리 조사님들은 변혀된 형태의 참선수행을 하시고 계신겁니다. 조력이 깊으신 조사님들은 나중에 사리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군에 있을때 2시간의 보초시간을 30분 정도의 시간으로 느낀적이 있습니다.

우연히 경험하고 난뒤로는 인수인계하고 이동하는 시간만 보낸거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게...근무태만인가?? 눈뜨고 서있고 움직여도 반쯤 정신줄을 놓아야 가능하기에...
전 아무리 파도 사리는 안나오 거예요
낚시뿐 아니라 어디서도 그런 경험 없거등여~
졸리믄 자고~
밤낚시하면서 무념무상에 들어가면 시간이 빨리가는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 복잡한 세상을 살면서 그 상태를 언제나 체험할 수 있다면
정말 도인의 경지에 들어간 것이겠죠

도인의 경지는 둘째치고 후더지근한 더위조차 힘들어하니
저의 내공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 절감합니다

그냥 잊어버리는 몰아의 무념무상을 뛰어넘어
수없이 다가오는 속세의 문제를 이기고 자유해질수 있는 더 큰 차원의 무엇은 없는 것일까요?

저 하늘 위에는 빛나는 태양이 분명 비추고 있는데
드리워진 어두운 구름만이 보이고 피폐해지는 삶만이 보이는 현실에서
건져내는 구원은 요원한 것인지
무념무상, 진정한 자유, 구원----

비가오니까 좀 쎈치해지는군요
비피해없이시고 출조하시는 분들 안출하시기 바랍니다
낚시하는 사람에게서 사리가 나올경우?
권형님께서 올리신 글중에
산사에선가?를 보면

"단디바라 다마알끼다~아"
"단디바라 다마알끼다~아"
"단디바라 다마알끼다~아"

똑똑똑똑♬
"단디바라 다마알끼다~아"

일것인디~
흐~으
참선이라 좋은 말입니다.

깨끗한 곳 영원히 보존 되어야 울 자식들도 참선 할낀데
허기는 성아님은 막걸리 땜시 절~대 사리가 안생길것 가타요~

지는 내공이 약하여 붕어우리님과 같은 경험이 읎어서

사리는 안생길것 같누만요~

지도 성아님과 같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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