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밑에 아작님께서 스텐식기에 대해 물으시기에 대충 아는대로 적습니다.
단어가 적절치 못하더라도 이해를....
우리가 흔히 스뎅이라 하는 STS(SUS)중 식기용으로 202, 302, 304, 316, 4종을 사용합니다.(201도 가끔 쓰임)
그중 201이나 202은 상대적으로 하급재질이며 302, 304, 316,이 고급재질입니다.
"기계설계 도표 편람"에 STS(SUS)식기용으로 202, 302, 304, 316은 식용품에 사용된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위 4종의 STS(SUS)는 국내뿐아니라 국외에서도 식기용으로 사용하고요.
아시다시피 STS(SUS)는 주성분인 철에 코롬과 니켈의 합금입니다.(미량의 타금속도 포함)
크롬과 니켈이 더해져 부동화피막이 형성되어 녹이 발생하지 않으며 산, 염기 기타 오염에 영향을 덜받기때문에 부식에 강한거죠.
여기서 식기용으로 쓰이는 STS재질의 차이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는 함량
202 : 크롬17~19%, 니켈4~6%
302 : 크롬17~19%, 니켈8~10%
304 : 크롬18~20%, 니켈8~12%
316 : 크롬16~18%, 니켈10~14%
크롬과 니켈가격이 상당히 비싸서 종류별로 가격차이가 있어요.
크롬과 니켈의 함유량이 적어 저급으로 취급 당하는 201, 202같은 경우 식기용으로 부적합하다는것은 아니에요.
201, 202 같은 경우에는 내식성이 떨어질뿐 엄연히 식기용으로 사용하는 종류예요.
일반인들이 많이들 착각하는 경우가 "스텐은 녹이 안슨다" 입니다.
STS(SUS)는 녹발생이 전혀 없는 재질이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 녹발생이 희박하거나 더디다 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위에서 부동화피막이라고 잠깐 언급한것이 있죠?
그게 핵심입니다.
예를들어 각종 오물이나, 철과 접촉한 상태에서 오랫동안 방치하면 녹이 발생합니다.
다만 간단한 세척만으로 녹을 제거하기 쉽고 제거후에 부동피막이 형성되어 깨끗이만 사용한다면 철과 같이 공기중에서 자연적으로 녹슬 일이 없는거죠.
철수세미로 씻어낼때 생기는 것이 물때나 오물도 있겠지만 대부분 부동피막이 벗겨 지는 거에요.
세척은 세제로 깨끗이 씻어주고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처음 스텐식기를 구입하셨다면 미지근한물에 주방세제+식초로 세척하신후 사용하세요.
참고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구리(copper.銅)도 녹이 슬지요.
서울역사지붕이나 국회의사당의 지붕이 99.99%의 구리인데....색상이 퍼렇지요?
그것도 녹이 슬어 산화피막이 형성되어 그렇게 된겁니다.
동제품은 산화피막이 형성되면 그피막의 영향으로 녹발생이 지연되는 거지요.
지금 우리가 박물관에서 고대의 유물중에 거의 완전한 형태를 온전히 볼 수 있는 청동기제품의 상태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알량하게나마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말씀대로라면 어쨋든 시중에서 판매되는 스뎅식기"류는 무방하다"는 말씀인거죠?
더불어 자성과 비자성의 차이는 첨가물에 따라 다르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비자성쪽이 내부식성이 있어서 식기로 더욱 적합하다는 얘기이고
자성을 가졌더라도 부식성이 상대적으로 있을 뿐 식기로도 무방하다?"
또는 모든 스뎅은 식기류"로 괘안타"(식기류로 시판되는 물품에 한함)는 말씀으로 이해를 해도 될런지요
고견.. 감사, 감사합니다.
STS202, 302, 304, 316 <==== 이제품군이 식기용이니 안심하시고 사용하셔도 되고요. <br/>
왠만한 업체의 제품은 스텐종류가 표기되어 있을겁니다.
표와 같이 가공방법에 따라서도 자성이 생깁니다
엣날에는 국내에서도 써스라고 불렀었지요
식기용으로는 내식성이좋은 오스테나이트(304등등...) 계열이고요 내열성이좋은 페라이트계(430등등....)
본문에도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스텐에도 철성분이 있습니다
철성분이 있는것이 아니라 가장 많은 성분입니다
망간이나 크롬 니켈들의 양에 따라 나뉘어 지는것 뿐입니다
쓰댕!
왕년에 주로 욕으로 썼는데...ㅋ
sus재질에 전해전마해놓으면 크롬도금한것처럼 안면안식가능할정도로 표면이매끄럽고 부식이잘되지않습니다
그리고 주로 sus304는 자성이없어 무정전을요구하는LCD,반도채장비용 고압진공챔버류 재질에많이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