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치 작동

다들 갖고 계시는 겁니다 모르고 있을뿐 이미 갖고 있는 스윗치 태어날때부터 가슴안에 장착돼 있는 스윗치가 하나 있는데 모르고 지나치다 시기를 놓치면 숨이 넘어갈때나 알게 됩니다 혹자는 그 숨넘어 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르고 끝내버릴수도 있습니다 원래 두개의 스윗치 인데 하나는 자동 작동 모드 입니다 그래서 의도하지 않아도 본능대로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작동 됩니다 다행히 자동작동 모드의 스윗치가 제어가 잘 돼는 스윗치면 그나마 후회없는 삶을 살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마지막 순간까지 바로 곁에 있었던 즐겁고 행복한것들을 보지 못하고 말지도 모릅니다 대부분 뒤늦은 나이에 그것도 되돌리기엔 너무 멀리 가버린후에야 또하나의 스윗치를 발견한다지만 미리 발견한 사람이 알려주면 더 쉬울겁니다 저는 좀 빨리 발견한 탓에 누릴것을 누리고 삽니다 또하나 사용하지 않던 스윗치를 켜면 모든게 달라집니다 세상이 환해지고 모든일이 즐겁고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주변사람들까지 바이러스처럼 급속히 그 밝음이 퍼져 갑니다 그 스윗치 어떻게 켤까요 ? 그리고 어디 있을까요 ? 그 스윗치를 찿아내는것도 작동 시키는것도 사실은 무척 쉽습니다 마음속으로 오늘부터 소리 지르기 전에 먼저 생각 해야지 얼굴 찌푸리기 전에 먼저 웃어준후 말해야지 불편한 일이라 생각 하기전에 그것도 고맙다고 생각 해야지 좀 이기적 이지만 보기 싫은 그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를 미워해 불편할 나를 위해서 웃는다고 생각 해야지 ... 그게 돼냐구요 ? 그럼요 종이한장 뒤집는것처럼 막상 시작하니 아무것도 아니던데요 그 아무것도 아닌 일을 했을 뿐인데 어깨에 얹고 다니던 무거운 것들이 하나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무겁던 월요일이 너무 즐겁습니다 보기 힘들던 그사람이 너무 좋아보입니다 어느날 느닷없이 담배 끊었다는 어떤 사람처럼 마음에 종이한장 팔랑 뒤집어 보세요 그 종이 뒤집는 일이 어렵지는 않지만 미리 겁내서 못하는 겁니다 특별한 사람 아닙니다 소리 지르는 대신 이해하고 달려가기전에 기다려 준것 뿐입니다 제일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새로 발견한 스윗치를 켠채 다가가 보십시요 세상이 달라 집니다 비록 실패 하더라도 실패를 거듭 하더라도 하고 또 하더라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