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람
지은이/파란대문집 아짐
어느날 다가와
거침없이 흔들어 대는 건 너.
흔들리는 것도
내가 아닌 너.
흔들리지 않는다고
눈물 짖는 것도 너.
그렇게 원망하며
떠나가는 것도 너.
멈춰 서 있었는데
언제나 떨리고 있었는데
죄 없이 새겨지는 상처들
소리 없는 통곡과 눈물 없는 오열.
너는 그렇게 스치고 지났을 뿐인데.....
이 시는 전라남도 영광군 염산면 합산부락에 거주하시는
파란대문집 아짐이 보내주신 시입니뎌~~
서울로 상경하시는 서울양반을 그리며 밤새 쓰셨답니뎌......ㅋㅋㅋㅋ
시 - 바람.
붕어우리3 / / Hit : 1517 본문+댓글추천 : 0
바람이 분다♬ ^.~
안타깝습니다.
무섭지도 않으신지..
날 건딘다 이거죠?
아짐씨도 좋았을텐데..
말없이 가는 건가요......
흔든다고 흔들리기는 왜 흔들려.?ㅎㅎ
그냥 스쳐 지나가는 바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