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풀린 3-4월
낚시 모임에서 그 해의 안전과 대박 조행을 염원하는
첫 출조 모임을 ‘ 시조회(始釣會) ‘라고 합니다.
그냥 이 좋은 봄을 보내기엔 아쉬움이 컸던
모임도 없고 시간은 많은 몇 한량이
안출과 대박 섭취를 염원하는 작은 회합을 가졌습니다.
일명 ‘ 시식회(始食會) ‘
이번 모임의 구호는 약소하게나마 이렇게 정했습니다.
‘ 집 담보로 육류 섭취 ’
‘ 선래자 우선취식 (先來者 于先取食 ) ‘
이 분들의 특징은 조황 보다는 풍광입니다.
엄청 깐깐하죠.
상류에 민가가 없어야 하며, 신발에 뻘이 묻으면 안되고
3m 수심에서 붕어 ‘응응응’이 육안으로 확인 되어야 합니다.
그림으로 보시죠. ^^
이런 풍광에서 일단 의욕적으로 시작을ㅡㅡ
후후! 태풍전야
17시를 기점으로 폭우에 태풍이ㅡㅡㅡ
부정타게 출조 전 누군가 옷을 벗고 잔 게 분명합니다ᆞ
쓰러진 나무
우짭니까? 입낚시 시작입니다ᆞ
두릅,표고,머위,취나물,고추나물,미나리ㅡㅡㅡ
구지뽕 넣은 달구까지ᆞ
욕조를 가져 온 분도 있더군요ᆞ
비빔국수
그래도 몇 마리는 확인했습니다ᆞ
계측자에 올리려다 참았습니다만
민물에서 우럭을 ㅡㅡ
태풍이 겨우 잠 든 아침!
다음 올 것에 대비해 저수지 주위에
남은 파와 미나리 등을 정성스럽게 이식하며
몰황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ᆞ
이심전심으로 내린 결론은
" 일본 지진 때문이여 !!!! "
시식회 (始食會)
소풍 / / Hit : 3582 본문+댓글추천 : 0
집方席(방석) 내지 마라,
落葉(낙엽)엔들 못 안즈랴.
솔불 혀지 마라
어제 진 달 도다온다.
아희야 薄酒山菜(박주산채)ㄹ망졍
업다 말고 내여라.
구지뽕 넣은 달구까지ᆞ <=== 이 부분이 마이~~~~~아쉽습니다만........@.,@"" *,.#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본의 아니게 미안합니다.
달구를 닭으로 수정합니다. ^^
왠 저수지에서 왠 우럭을 잡으셨데여 ,,,,,
멋지십니다ㅎ
역쉬 좋은 풍광에는 먹거리가 풍족해야 제맛이죠 ^^
농담아인교예~~~~~~~~~~~~~~~~~~~ㅎㅎ
소풍동지님의 글들은
정말 대따씨~~~~~~~~좋슴미더예 ^======^
정말 두릎에 딱배기 한 잔!!! 마시고 싶습니다.
맛난거 마니묵고~~~
잼나게 놀다왔다~~~
그말씀 이시쥬~~~^^
제가 출조전에 옷을 벗고 잤더랬습니다
역시 겨울붕어님의 톱질 몇번에
길을 막았던 그 큰나무가 시원하게 치워지더군요
나는 옆에서 그냥 톱만 들고 있었습니다
근데 삼일동안 뭐 했는지 기억이 없네요
먹고자고주께고 먹고자고주께고 먹고자고,,,,,,,,,,,,,,,,,
영원한 출조우정 이어가십시요~
큰 결심을 했었답니다.
" 기르는 어업에서 잡는 어업으로 "
" 물가에서는 목례만 "
하지만
천재지변일때는 어쩔 수 없더군요.
독조를 좀 즐겨볼까 합니다.
소....소풍동지님!!!
쪄!!!!~~~대따씨~~~큰 뽕어사진 올려도...눼!!???..ㅎㅎ
조만간 오붓하게 데이트신청합니다~~~^^
물만봐도 그리운 사람입니다
우찌 이곳엔 벌건 녹슨물같은
황톳물만 늘상 보고삽니다 에효~~
소풍님의 본가에서 맛본 암벽수의 시원함
예전 성주 가천 고향에서 느껴본 밥상같아서
참 좋았습니다.....모친께 고맙고 감사함을 전합니다
풀만 먹엇더니 입안에 이끼가 돋네요 ㅠ
딱 보니
저런 곳에서 무슨 비린내 맡으려 하십니까.ㅎㅎ
이 좋은 봄날
그저 마음맞는 동무들과 며칠 어울려
겨우내 못 만난 그리움 다 풀고
콧구녕에 봄 내음 한껏 들이키면
아쉬울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깊은 수심에 외대 드리우고,
향기로운 술 한잔...
상상만 해도 좋네요.
눈이 호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때때로 낚시가 뭔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만나게 된 물가의 인연도 생각합니다.
물가 만남에 대한 생각을 글로 표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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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를 필요도 없고
일순간 소원하다 해서
서운할 필요도 없이
그저 물가에서 기다리는 것..
좋은 저녁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또 다녀오시면 올려주세요.
우럭 회 한입만 눼?
이소리는 소주 일잔후 나는 소리가 아닙니다
이 ~~~~ 캬!!!~~~~소리는 경치에 취한소립니다^^
좋은시간 멋지고 귀한시간을 보내구 오셨네요
우럭 한입만 눼~~^^ (2) ㅎㅎ
하알짝~ 음 이바늘은 붕애가 올라왔던 바늘..
하알짝~ 이 바늘은 수염 난 고기였구만
하알짝~ 요건 머지...? 아항 물이구만...
할짝, 낼름 낼름, 하-알짝 핥으면서...
바늘을 갈고 닦아...
물만 먹었어여...ㅜㅜ. 이젠,
아~~배 고파여...우럭도 달구도 먹고 파여...
초식도 괜춘아여...앞으론 맹탕은 피하렵니다.
그리고, 낚시는 대관절 왜들 하세효?
이크, 텨=3=3=3
화순의 세량지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우럭도 올라오는 유토피아...
가보고 싶습니다~^^
딱...
소풍님꺼 마져 드려야 하는데...
보기가 좋습니다..
저녁을 비빕라면을 먹어는데
여기에도 대야에 비빕면을 비벼서 드셔군요^^
맛있게 보입니다........... 부럽습니다...@@
놀고먹기 딱 좋은. . ㅎ
때마침 비도 예보가 되어 있고요.
곡우의 뜻을 찾아 보니
' 봄비[雨]가 내려 백곡[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이라 합니다.
농부가 밭을 갈고 모를 심 듯이
우리 어민들도 본격적인 출어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겨운 모든 분들 모두 다 모시고 봄놀이 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제약이 너무나 많아
그저 글과 그림으로나마
풍류의 정 나눔을 이해 바랍니다.
그래도 아직 남은 봄 발걸음만 재촉해 봅니다.
' 이 봄 더디 보내리다. 이 봄 더디 보내리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바랍니다.
땅두릅입니까? 나무두릅입니까?
저거 살짝 데치가 초장에 찍어무믄 소주3병은 기본인데
줄서 봅니다!!!! 하악하악!!!!
저도 잘 무글수 있습니다!!!!